Description
* 이 책에는 지역 민주화운동의 필름이 담겨 있다. 그 필름들을 찍은 사람은 박창신 신부이다. 또한 작년에 전라북도에서 ‘민주화운동 기록물 자료수집 및 디지털화를 위한 연구용역’이 있었고,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디지털DB’ 작업을 맡았다. 이 책에 쓰인 사진들 중 대부분은 박창신 신부의 사진이다.
* 이외 단체의 사진들도 적지만 포함되어 있다. 이한열 열사의 사진은 ‘이한열기념사업회’의 협조를 받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부 사진은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의 협조를 받았다.
* 이 책은 작가의 청춘을 바친 기록물이다. 20대의 청년이 과거와 대화하면서 정리한 결실이다. 그리고 이 책은 시민들이 함께 완성한 책이다. 작가는 매년 매달 군산 거리로 나갔고, 작은 의미를 가진 사진 하나하나 알아내려고 노력했다. 그들이 기억하는 사실들을 조금씩 기록했다.
군산의 민주화운동의 스토리가 상당히 재미있고, 많은 교훈들을 시사함에도 불구하고 정리가 되어 있는 자료가 없었다. 개인 연구 끝에 작가는 박창신 필름이 군산 6월 항쟁의 경과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좋은 필름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어쩌면 지역 6월 항쟁의 경과 과정을 체계적으로,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필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필름들을 가지고 작가는 활동가와 대화하며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과 대화하면서 점점 역사의 진실을 깨닫게 된다. 그 진실은 이 책을 보고 있는 시민 독자 여러분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사실이다. 작가가 활동가와 대화하며 이 사실을 깨닫는 과정은 매우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그 과정을 그대로 담아 독자들에게 공개한다. 여러분들이 이 책을 통해 보는 것은 ‘지루한 역사’가 아니라 ‘이야기’이다. 그저 여러분들이 살아온 이야기이며, 앞으로 살아갈 이야기일 뿐이다.
작가는 기록물 정리와 동시에 시민 독자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책은 혐오와 무관심이 재생산되는 사회에서 모든 세대가 힘을 합하고 서로를 이해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멀지 않은 역사 속에서, 시민 정신이 어떤 사회 변화를 일으켰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각 파트마다 지루함을 덜기 위해 서술의 스타일에 약간의 변화는 줬으나,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과 '순수한 정의감'이라는 내러티브 메세지는 유지했다. 그것이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목표는 인간의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에서 발견되었던 '공동선' 창출이어야 한다.
* 이외 단체의 사진들도 적지만 포함되어 있다. 이한열 열사의 사진은 ‘이한열기념사업회’의 협조를 받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부 사진은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의 협조를 받았다.
* 이 책은 작가의 청춘을 바친 기록물이다. 20대의 청년이 과거와 대화하면서 정리한 결실이다. 그리고 이 책은 시민들이 함께 완성한 책이다. 작가는 매년 매달 군산 거리로 나갔고, 작은 의미를 가진 사진 하나하나 알아내려고 노력했다. 그들이 기억하는 사실들을 조금씩 기록했다.
군산의 민주화운동의 스토리가 상당히 재미있고, 많은 교훈들을 시사함에도 불구하고 정리가 되어 있는 자료가 없었다. 개인 연구 끝에 작가는 박창신 필름이 군산 6월 항쟁의 경과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좋은 필름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어쩌면 지역 6월 항쟁의 경과 과정을 체계적으로,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필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필름들을 가지고 작가는 활동가와 대화하며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과 대화하면서 점점 역사의 진실을 깨닫게 된다. 그 진실은 이 책을 보고 있는 시민 독자 여러분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사실이다. 작가가 활동가와 대화하며 이 사실을 깨닫는 과정은 매우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그 과정을 그대로 담아 독자들에게 공개한다. 여러분들이 이 책을 통해 보는 것은 ‘지루한 역사’가 아니라 ‘이야기’이다. 그저 여러분들이 살아온 이야기이며, 앞으로 살아갈 이야기일 뿐이다.
작가는 기록물 정리와 동시에 시민 독자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책은 혐오와 무관심이 재생산되는 사회에서 모든 세대가 힘을 합하고 서로를 이해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멀지 않은 역사 속에서, 시민 정신이 어떤 사회 변화를 일으켰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각 파트마다 지루함을 덜기 위해 서술의 스타일에 약간의 변화는 줬으나,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과 '순수한 정의감'이라는 내러티브 메세지는 유지했다. 그것이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목표는 인간의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에서 발견되었던 '공동선' 창출이어야 한다.
박창신 신부 필름으로 보는 입춘(立春), 6월에 봄이 오다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