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고백: 신학자와 철학자의 대화

철학자의 고백: 신학자와 철학자의 대화

$18.00
Description
이 책은 하나님의 정의와 인간의 자유 의지 사이의 변신론을 해명한다. 변신론은 타인의 행복을 미워하고 타인의 불행을 기뻐해도, 모든 인간을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의 정의를 옹호하는 논증이다. 하나님이 만사를 정의롭게 예정하였으면, 자유의지는 무력화되고 유다의 죄도 방면될 수 있다는 논증은 정신의 자유를 극대화한 입장이다. 사물이나 행위 자체의 죄악은 우주의 전체 조화 가운데 부조화와 불협화음으로 상쇄되는 부분일 따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정의에 따르면 하나님을 미워하므로 세계를 비관적으로 보고,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낙관적으로 보는 것은 정신의 자유다.

누구라도 손짓을 예시로 손가락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가리킬지를 예언하거나 예언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발화자가 손가락을 가리키는 대로 박자를 맞출 수도 있고 언제라도 반대 행동으로 예언의 성취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발화자가 사용한 단어의 의미가 모순이면, 그런 사건은 있었고, 있고, 있지도 않을 사태이다. 하나님의 존재가 필연적이면,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은 가능하거나 불가능한 것뿐이며, 일어났고 일어나고 일어나는 사태는 가능하거나 필연적이거나 우연적이다.

이 책은 시간과 장소에서 두 달걀, 두 물방울, 두 나뭇잎같이 분간할 수 없는 개별존재자의 양자 역학적 엉킴 현상에 대해 개별화의 원칙을 적용한다. 개별화는 그 자체로 종으로부터 분화된 것으로 이것임, 곧 헥세이타스 haecceitas로 이 영혼과 저 영혼이 저 몸과 이 몸에서 일어나는 결합과 분리를 설명한다. 이러한 개별화에 따라 한 육체에서 다른 영혼이 아닌 이 영혼이 생겨나므로, 한 영혼에서 참이고 다른 영혼에서 거짓이 될 육체는 없다. 신학자와 철학자는 스피노자가 보았던 우주의 영원한 모습 sub specie aeternatis에서 심신합일에 의한 사랑과 미움의 현상을 독자에게 솔직하게 대화로 전달하고 있다.
저자

고트프리드빌헬름라이프니츠

라이프니츠는1646년7월1일독일라이프치히에서태어나서1716년11월14일하노버에서사망하였다.그는17세기의철학,수학,법학,자연과학,컴퓨터,도서,역사,언어학,중국선교,백과전서,신학,등지식의전분야에뛰어났던만능학자이다.그가오늘날까지인류에끼친가장대표적인업적은미적분계산법의발견과컴퓨터발명이다.그는6살에라이프치히대학도덕철학교수인아버지의사망으로자가학습교육으로성장하면서니콜라이김나지움을거쳐1661년라이프치히대학에입학하여1666년에졸업하였다.그는1667년21세로알트도르프대학에서법학박사학위를취득하여교수직을요청받았지만,포기하고당시봉건영주요하네스크리스치안폰보이네부르크남작의후원으로마인츠공국의선제후의법률고문으로사회에진출한다.
라이프니츠는마인츠공국의외교사절단으로1672년에서1676년까지프랑스파리에머물며하워헌스,말브랑슈,올덴부르크,영국에서는후크,콜린스,뉴턴등과교류하였다,그는이기간에컴퓨터발명과미적분계산법발견으로파리학술원과런던왕립학회의학문공동체에데뷔한다.그는4년간의파리체류이후에독일귀국길에네덜란드의슈밤머담,하르최커,등의생물학분야의연구성과를접하였고임종에가까웠던스피노자를방문하였다.
라이프니츠는하노버공국에정착하면서민족이자국어로서로의사소통할수있는보편언어프로젝트를진행하면서동시에아리스토텔레스논리학의갱신작업을하였다.그는형이상학에서파리의얀센주의신학자아르노와기계론적유물론적필연성이지배하는세계에서참되게실재하는실체의본질과의지의자유를논증하는대화를이어갔다.그리고실천분야에서하르츠은광의배수와통풍시설설계하였으며,자연사연구와더불어지질학역사에관한『프로토게아』와정신철학의『형이상학론』을저술한다.그는철학애호가인소피샤를롯데선제후비의대화상대자로닐스스텐젠,헬몬트등의다양한논객을만났다.하르츠광산의실천적연구와병행하여『일반논리학』『역학체계』『역학체계』를집필하였다.샤를롯데의어머니는보헤미아의프리드리히5세의대공비엘리자베스왕비였고암스테르담망명시절에만난데카르트가자신의주저『철학의원칙』를헌정할정도로뛰어난지력을소유한귀족살롱철학일원이었다.
라이프니츠는하노버공국의왕실계보의체계적편찬작업을위하여80년대후반에2년가량의남유럽여행길에오른다.이기간에1687년뉴턴의『자연철학』과쿠플레의『중국철학자공자』가출간되는데,그는이러한동향에서각각동역학체계를담은『역학체계』와1699년『최신중국학』을출간한다.
라이프니츠는파리학술원,런던왕립학회창립과관련하여1700년에베를린학술원을설립한다.그는초대원장에취임하면서1674년파리시절의『철학자의고백』에서다룬인간자유,영혼불멸,하나님의정의의주제를발전시킨작품으로1702년『변신론』을집필하고,로크가1698년에집필한『인간오성론』에대한답변으로1706년『신인간오성론』을집필한다..라이프니츠는당대의상이하게흩어진학설들을지지하는철학자수학자들과광범위한서신을주고받았지만체계적인집필을시도하지않았고,수시로일어나는생각은기회가있을때마다노트형식으로남겼다.라이프니츠는이때황제를접견하러빈으로갔다가만난니꼴라레몽을위하여지금까지지내온사상을정리한다는차원에서『모나드론』과『중국철학의두서한』을논저형식으로남긴다.그가교류하여서신을주고받은지역은서유럽,중앙유럽,남유럽,스웨덴,러시아,중국등16개국의1300정도의서신상대자와20009여통의편지를남겼다.독일하노버대학의라이프니츠문고실에는라이프니츠의생전에마지막으로죽고받은두통의편지가공개되어있다.한통은라이프니츠사후1716년12월5일에하노버에도착한요한베르누이가쓴편지다.다른한통은라이프니츠가오일러의먼친척인야곱베르누이에게보낸1716년11월2월의편지다.라이프니츠의서신교환의작품은인류의공동의지적자산으로그의생전의50년이상유지되었는데오늘날유네스코세계기록문화유산에등재되어있다.

목차

머리말●3
1.서지사항●8
2.두명의독자●10
3.작품해설●12
3.1.배경
3.2.인식론
3.3.개별화
3.4.두길
3.5.두시각
3.6.하나님의이름
4.일러두기●28
신학자와철학자의대화●29
5.라이프니츠의생애와사상●154
5.1.탄생,성장과학창시절(1646-1666)
5.2.마인츠시절(1667-1671)
5.3.파리시절(1672-1676)
5.4.하노버시절(1677-1688)
5.5.이탈리아여행(1689-1690)
5.6.새로운역학과예정조화론(1691-1699)
5.7.베를린시절(1700-1711)
5.8.비인시절(1712-1714)
5.9.말년(1715-1716)과유고
6.참고문헌●178
찾아보기●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