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아몬드

$15.45
저자

손원평

서울에서태어났다.서강대학교에서사회학과철학을공부했고한국영화아카데미영화과에서영화연출을전공했다.2001년제6회[씨네21]영화평론상을받았고,2006년제3회과학기술창작문예공모에서「순간을믿어요」로시나리오시놉시스부문을수상했다.「인간적으로정이안가는인간」,「너의의미」등다수의단편영화각본을쓰고연출했다.첫장편소설『아몬드』로제10회창비청소년문학상을수상하여...

목차

프롤로그
1부
2부
3부
4부
에필로그
작가의말
특별부록-단편외전『상자속의남자』

출판사 서평

인간을구성하는두가지위대한키워드,‘감정’과‘사랑’!
감정을느끼지못하는독특한소년의특별하고사랑스러운성장이야기

선천적으로알렉시티미아,즉감정표현불능증을가지고있는소년선윤재.‘아미그달라’,혹은‘아몬드’라불리는편도체가작아감정을느낄수도표현할수도없다.엄마와할머니의사랑과보호아래무사히자라나던윤재는16세가되던생일,크리스마스이브에비극적인사건으로엄마와할머니를잃고만다.
혼자가되자세상의편견에괴물로낙인찍히는윤재는또다른괴물,곤이를만나며운명의변화를겪게된다.비극적인어린시절을겪고난뒤비뚤어지고뒤틀렸지만사실은그누구보다착하고연약한마음을지닌곤이.편견없이서로를바라보는두소년은남들이이해할수없는특별한우정을쌓아간다.그러나그조차또다른비극의시작과맞닿아있었으니,과연두사람은온전히세상으로걸음을내딛을수있을까?

『아몬드』는감정이없는소년이겪는우정,성장,사랑,인류애를보여줌으로써,누구나지니고있는‘감정’이라는소통의도구가얼마나버겁고동시에소중한것인지를이야기한다.윤재가엄마와할머니의사랑을거쳐여러명의등장인물,심박사,곤이,도라와이어져가며성장하는여정은얼어붙은독자의마음을녹이고공감의따뜻함을되새기며독자의마음에오랫동안머물것이다.
감정없는담담한어조로이야기를이끄는윤재의독백안에서,독자는윤재가느껴야할오만가지감정을대신느끼게된다.감정의무게와오묘함,성장의아픔과경이로움등이휘몰아치는서사안에서독자를압도하며,현실에서라면다만문제아이자피하고싶은두소년인윤재와곤이를독자는오롯이이해하고바라보게된다.
감정이없기에그누구보다순수하고편견없는시선으로세상을곧이곧대로받아들이며자라나가는윤재의이야기를통해독자는쌉쌀하고달콤한감정의스펙트럼을느끼며감동받을수있을것이다.

청소년,부모,성인독자를아우르는
100만부올타임스테디셀러의귀환!

『아몬드』는2017년창비청소년문학상수상작으로세상에처음선을보였다.청소년소설이지만성인독자와교사,학부모에게어필한이책은출간된해여러도시의주요도서로선정되며서서히이름을알리기시작했다.그후청소년필독서로자리잡은것은물론,책을읽지않는청소년독자도앉은자리에서단숨에끝까지읽는훌륭한독서경험을안겨주는책으로손꼽히며스테디셀러로자리매김했다.
『아몬드』가아시아권최초로일본서점대상1위를받은뒤에도손원평작가는2022년『서른의반격』으로또다시일본서점대상1위를탈환하였으며2023년에는『프리즘』으로일본서점대상2위와코보상을차지하는등일본출판계에서명실상부한한국의대표작가로이름을알리고있다.
『아몬드』는북미,남미,유럽과중동을아우르는전세계30여개국에번역수출됐으며미국아마존의베스트북으로뽑혔고,월스트리트저널을비롯한각국언론에서도극찬받았다.출간5년만인2022년에는국내종이책기준100만부판매를달성하며밀리언셀러로등극해침체된독서시장에파란을일으켰다.
이와같은성과는『아몬드』가담고있는매혹적인캐릭터,감정이라는보편적인주제,간결하고매력적인문체가해외독자들의마음에닿았다는증거일것이다.그어느때보다공감이중요시되지만진정한소통의부재로차갑게얼어붙은현대인들의마음에『아몬드』는따뜻하고뜨거운숨결을불어넣는다.

디자인방향

『아몬드』는2017년첫출간이후베스트셀러를넘어스테디셀러로자리매김하며꾸준히읽힌책이다.새로운표지를꾸미면서제1의원칙으로삼은바는표지부터본문디자인에이르는모든요소를기존의책과차별성있게구성하는것이었다.청소년과성인독자모두에게어필한책인만큼,청소년판과성인판의표지는완전히다른두가지버전으로출간됐다.무엇보다,오랜시간윤재의정면얼굴에익숙한독자에게두가지의뒷모습을제시함으로써새로운상상력을자극하고자했다.
청소년판은언뜻보면어둠에잠긴쓸쓸한소년의뒷모습으로보인다.그러나군데군데포진된부드러운빛을통해,점차깨어가는소년의감정과,이야기가전하는희망을표현하고자했다.내지디자인역시청소년독자를겨냥해넉넉한글자크기와편안한느낌으로꾸몄다.
반면성인판은스페인판『아몬드』의일러스트를사용하며소설속의강렬한느낌을표현하고자했다.성인판의글자크기는청소년판보다약간작으며내지디자인역시심플하고수식없이구성되어있다.
두가지다른느낌의표지와디자인을통해독자는『아몬드』의새로운묘미를각기다른방식으로전달받을수있을것이다.

특별부록-단편외전
『상자속의남자』
책말미에실린단편『상자속의남자』는『아몬드』의주인공윤재가비극을겪던날,그사건을먼발치에서바라본한남자의이야기이다.
여기,타인에게절대로손을내밀지않기로마음먹은한남자가있다.찰나의선의가빚어낸긴불행속에서살게된형의모습으로인해,남자는꽉닫힌세상에서누군가를돕지도,도움을받지도않겠다고마음먹은채살아간다.그러나크리스마스이브,한소년의비극을목격한이후남자의삶에서서히파란이일기시작한다.
새로운인물의시선으로『아몬드』의강렬한사건을재구성한이단편소설을통해,독자는새로운질문을제시받으며다각도로이야기를즐길수있게될것이다.

작가소개

담백하고간결한문체,다양한문제의식
어린이부터성인까지아우르는다채로운스토리텔러

대학에서인문학을공부한뒤영화연출을전공한손원평작가는세상에유효한이야기를다양한인간군상안에실어실감나게그린다.『아몬드』로데뷔한이후손원평은또다른장편『서른의반격』으로제주43평화문학상을수상하며사회속에발을내디지못한청춘의이야기를그렸다.그후장편소설<프리즘>을통해이삼십대의사랑과연애를,『튜브』를통해실패밖에남은것이없어보이는중년남자의성장을,어린이책『위풍당당여우꼬리』시리즈를통해사춘기전후어린이의심리를탁월하게묘사하는등전세대독자를아우르는다채로운행보를보이고있다.
작품을불문하고독자로부터항상,영화를보는것처럼빠르게넘어가는페이지,단숨에읽게된다는평가를받는손원평의작품은독자에게독서의매력을일깨우며새로움을선사한다.출간6년만에새롭게탄생하는『아몬드』는책에실린단편외전과더불어독자에게새로운문제의식을던지며신선한모습으로다가갈것이다.

감정을느끼지못하는주인공을대신해내가오만가지감정을느끼며읽었다.감정의무게와소중함이너무버겁고아팠다.
-독자리뷰

영상만보던내가활자를보고웃고울수있다는게신기하게느껴졌다.
독서의기쁨을알게해준책.나의인생책.
-독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