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수염 엄마

콧수염 엄마

$12.00
Description
아무도 마음 다치는 사람 없도록 조심조심, 살금살금, 천천히 걸어가는 최봄 아동문학가의 인권 동화집이다. 인권은 거창한 캠페인이나 구호를 통해서가 아니라, 작은 관심과 배려에서 시작된다는 걸 어린이에게 알려준다. 소소한 일상을 다룬 일곱 가지 이야기로 인권에 대해 생각할 힘을 키워준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3년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저자

최봄

경남마산에서태어나대학에서국문학을공부했으며,2006년에동화,2018년동시로등단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
『노란리본』,『해녀,새벽이』,『도서관으로간씨앗』등5권의동화집과동시집『박물관으로간그릇』,그림책『세친구와단추구멍요정』을펴냈습니다.
샘터상(동화),천강문학상(동화),울산문학작품상(동화)을받았으며,울산양정작은도서관달팽이,울주선바위도서관에서상주작가를지냈습니다.
현재선암아동센터강사,울주옹기종기도서관성인독서회강사로일하고있습니다.

목차

엄마가오고있어요
스트라이크
콧수염엄마
부끄럽지않은날
보석이된별이
마법의사탕봉지
고아롱이고아롱에게

출판사 서평

멋진콧수염기른엄마가있다?
동화로시작하는인권존중!

인권은인간이당연히가지는기본적권리를말한다.인간으로서존중받고행복할권리인것이다.우리의인권은거창한캠페인이나구호없이도지킬수있다.작은관심과배려만있다면.

최봄아동문학가는마음다치는사람이없길바라는마음으로인권동화집을펴냈다.서로다른주인공이등장하는7편의단편동화를통해일상에서인권에대해생각해볼계기를제공한다.

‘엄마가오고있어요’는아빠가심장마비로돌아가신후엄마와둘이사는아이의이야기이다.임대아파트1층에사는아이의친구는창밖으로보이는대추나무와동백나무,목련이다.아이는버스를타고오는엄마를기다리며마을풍경과아빠와의추억을생각한다.

‘스트라이크’는코로나19로직장을잃은아빠와민규의이야기이다.야구선수가꿈이었던아빠의야구복을입고공을던지며서로를더깊게이해하게된다.‘콧수염엄마’에는미혼부인아빠와함께사는수진이가나온다.수진이아빠는친구들아빠보다나이가많이젊어함께다니면오빠라는오해를받기도한다.나이들어보이기위해수염을기르는아빠는엄마가있으면좋겠다는수진이의말에기꺼이콧수염엄마가되기로한다.

‘부끄럽지않은날’은1등을하고싶어일부러틀려달라며문화상품권으로유혹하는지훈이를뿌리치고하늘을우러러한점부끄럼없이답을써내려간준호의이야기이다.엄마에게부끄럽고싶지않다는마음이준호에게용기가되었다.

‘보석이된별이’에서는길을잃은별이이야기를,‘마법의사탕봉지’에서는나눔의집에서만난광수할아버지와명구할아버지이야기를,‘고아롱이고아롱에게’에서는큰돌고래와이름이같아놀림을받는아롱이이야기를한다.

아이들은말한마디,눈빛한번,몸짓한번에상처를받기도하고위로를받기도한다.동화속주인공의친구가되어이야기를나눠보면서자연스럽게서로를존중하고위로하며함께행복해지는방법을찾아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