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노는 시니어 (큰글자도서)

책으로 노는 시니어 (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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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노인이 되려고 노력한 적 없으나 노인이 되었다는 저자가 한 주에 한 권씩, 1년 52주 동안 읽고 쓴 52편의 서평을 담았다. 시니어들에게, 고민하는 젊은 청년들에게 몸과 마음 건강하게 살기 위해 책으로 놀아보자고 권유하는 책이다. 단순히 말로만 책으로 놀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한 것을 보여줌으로써 권유의 뜻에 방점을 찍는다.
저자

문무학

저자:문무학
노인이되려고한번도노력한적없었지만나는노인이되었다.그렇지만몸도마음도건강하고싶다.이뻔뻔한소망을이루기위해한주에한권,책읽으며놀자는요량을했다.어차피몸은병들기마련이고정신은희미해져갈것이다.끝내는그렇게이세상떠나갈테지만좀더맑은정신으로남은목숨을지키고싶다.健康은‘굳셀건’,‘편안강’.몸에병없고마음이편하려면,몸은걷기에마음은한주한권의책에기댈수밖에없다.

목차

제01주20230108,『노인과바다』
제02주20230115,『잠수종과나비』
제03주20230122,『안나카레니나』
제04주20230129,『호모루덴스』
제05주20230205,『웬만해선아무렇지않다』
제06주20230212,『변신』
제07주20230219,『지중해의영감』
제08주20230226,『어느무신론자의기도』
제09주20230305,『붉은수수밭』
제10주20230312,『대성당』
제11주20230319,『손자병법』
제12주20230326,『오후의죽음』
제13주20230402,『라쇼몬』
제14주20230409,『사기열전』
제15주20230416,『앵무새죽이기』
제16주20230423,『유배지에서보낸편지』
제17주20230430,『죄와벌1』
제18주20230507,『죄와벌2』
제19주20230514,『클라라와태양』
제20주20230521,『말은운명의조각칼이다』
제21주20230528,『멋진신세계』
제22주20230604,『마음사전』
제23주20230611,『아버지의해방일지』
제24주20230618,『악마는프라다를입는다1』
제25주20230625,『악마는프라다를입는다2』
제26주20230702,『엘시스테마,꿈을연주하다』
제27주20230709,『나는좌절의스페셜리스트입니다』
제28주20230716,『마리스얀손스평전』
제29주20230723,『순교자』
제30주20230730,『사씨남정기』
제31주20230806,『안네의일기』
제32주20230813,『호모데우스』
제33주20230820,『그래도살아남아사랑해야한다』
제34주20230827,『인간과말』
제35주20230903,『스노크래시』
제36주20230910,『무녀도』
제37주20230917,『임경업전』
제38주20230924,『눈한송이의무게』
제39주20231001,『1984년』
제40주02231008,『페스트』
제41주20231015,『사랑이라는것』
제42주20231022,『시가인생을가르쳐준다』
제43주20231029,『보트하우스』
제44주20231105,『가을날의꿈외』
제45주20231112,『아침그리고저녁』
제46주20231119,『3부작』
제47주20231126,『멜랑콜리아Ⅰ-Ⅱ』
제48주20231203,『그녀들의거짓말』
제49주20231210,『루바이야트』
제50주20231217,『칼의노래』
제51주20231224,『작별하지않는다』
제52주20231231,『트렌드코리아2024』

2023년해적이

출판사 서평

문자시대에서영상시대로급변하는이무서운시대,
그래도나는책을믿고책을사랑하는사람으로남아,
책에서꿈과길을찾고싶다

책으로놀아보니일흔살기에가장이상적이더라,망설이지않고말할자신이생긴것은한주에한권씩,책과놀며보낸일년이쌓였기때문이리라.문무학문학박사는수십년동안문화현장을뛰며책읽기의좋은점을공유하고자책소개프로그램,서평쓰기강좌개설,독서클럽결성등다양한활동을해왔다.『책으로노는시니어』는어느새시니어가되어버린저자가여전히책에서꿈과길을찾겠다는다짐이다.그다짐을말뿐이아니라실천하여보여주며다른이들에게도권유하는책이다.

저자는매주월요일을‘책요일’로이름붙여그주동안읽을책을정했다.그렇게한주에한권을읽고,책을덮어버리는것이아니라읽은뒤의생각을서평으로정리했다.월요일부터선택한책을읽고주말에서평을쓰니늙어한심하다거나심심할시간이없어삶에생기가돌았다고한다.뇌를쓰기때문이었다.저자는치매예방효과에더해젊은이들을만나서도“나때는말이야.”가아니라읽는책,읽은책을말하면서‘꼰대’에서도벗어날수있다고말한다.

“모름지기뜻을강구하고고찰하여그정밀한뜻을깨달을때마다곧바로기록해두어야만바야흐로실제의소득을얻게된다.진실로외곬으로낭독하기만한다면실제소득은없을것이다.”

-정약용,『유배지에서보낸편지』중에서

52주동안읽은52권의책은다양한분야를망라하고있다.『노인과바다』,『안나카레니나』,『사기열전』,『유배지에서보낸편지』등동서양고전부터2023년노벨문학상수상자인노르웨이작가욘포세의소설과희곡,『호모데우스』,『트렌드코리아2024』등현대사회에대한통찰을키워주는책,수필과시,sf소설까지펼쳐읽었다.가벼운책,무거운책,신간,고전,그간극만큼이나저자가쓴서평은다채롭다.책으로한번놀아보자는권유처럼마냥심각하게쓴것도아니다.관심가는책,읽어본책위주로뒤적이며한두편씩훑어봐도좋을책이다.

노인이되려고노력한적없으나노인이되어버린저자는좀더맑은정신으로남은목숨을지키고자책으로놀고있다.읽고쓰는일이부담스럽다고느끼는이들에게놀듯이남기며삶에생기를더할수있음을솔선수범해보여준다.어떻게살아야좋을지고민되는젊은이,시간이여유로워심심함에몸부림치는시니어라면책과함께놀아보는건어떨까.급변하는시대일지라도오랜시간걸어온책은여전히꿈과길을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