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평생 사랑할 너에게

아마 평생 사랑할 너에게

$16.50
Description
사랑이 참 바보 같아서. 사람은 참 바보 같아서.
우리가 얘기하는 것처럼 나는 너만 바라보기에 바보인 걸까.
그럼 어떨까.
나의 것을 나누어 너의 아픔을, 비어있는 사랑, 있어야 할 공간을 채운다.
내 공간이 조금 줄면 어떠하리.
선물을 받아낸 너의 미소에 비하면 조그마한 꼬마전구의 빛인 것을.
더 밝게 빛나라.
나의 불이 다 꺼져도, 그땐 너에게 주었던 내 마음으로 다시 밝혀질 수 있게

인플루언서로 많은 팔로워에게 사랑받는 “하루새벽”의 글이다.
때로는 가슴 아픈 사연으로 우리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또한 사랑스럽고 행복한 이야기가 기쁨도 준다.
MZ세대들에게 많은 공감과 감동을 주었던 ‘하루새벽’의 글이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신선하면서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써 내려간 이야기들은 얼핏 가벼워 보일 수 있으나, 지금의 MZ들에게는 오히려 책의 가독성이 본문 사이사이에 그려진 웹툰과 더해져 더욱더 환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혹시 그림에 묻혀 글이 읽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으나, 그것은 한낱 독자로서의 쓸데없는 기우였음을 알게 해 준다.
책을 펼치는 순간 선을 넘지 않는 글과 그림의 적절함이 이 책의 완성도를 더욱더 높게 해 주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 ‘하루 새벽’의 글을 통해 전해지는 〈아마 평생 사랑할 너에게〉는 사랑의 아픔과 좌절은 우리에게 또 다른 희망을 이야기할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 우리 곁에는 아련하기만 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일깨워줄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올 것이다.

저자

김새벽

MZ세대의젊은작가로하루가끝나는새벽에생각과감정이흘러가듯사라지는게싫어서글을쓰기시작했다.“하루끝새벽의나의글이자당신의글”이라는아이덴티티로인스타에서활동중이며‘하루새벽’으로더욱더알려진인플루언서다.
정답보다는과정을소중하게생각하는많은공감을이끌어내는글보다는,한사람한사람에게마음이기억되는글을쓰기를희망한다.
인스타@haru__saebyeok

목차

Prologue·4

part1너를좋아해,너는아닐지모르겠으나·10

part2사랑해란말은너무흔하지만그래도들려주고싶어서·64

part3헤어지자,함께했던모든걸여기둔채로·132

part4그냥생각나서전화해봤어·196

Epilogue·254

출판사 서평

계절이올땐설렜고,계절이한창일땐질려했으며,계절이간다니아쉬워했다.
나에게매번오는사랑도그랬다.

글은처음에단순히일기로시작했다.
사랑이란게너무도어려워서,감조차잡을수가없었다.
사랑이궁금했다.
무엇으로시작해서어디가끝이라정해야할지부터
어떤것에의미를두고어떤것을가볍게넘겨야할지그걸가늠조차할수없었다.
그래서무작정글을쓰고,무작정사연을들었다.
어느새글은태를갖추고,사연은고민상담이되어
다양한사랑이야기를접하고공감하고조언했다.
아직도“무엇이사랑이다.”라고나조차도정의할수는없다.
나도지금사랑을하고있는사람중하나일테니깐.
이책은그런이야기이다.
흔하디흔한사랑이야기.
당장내가족과친구,옆자리사람과스쳐지나가는사람들의이야기.
“무엇이사랑이다.”라고정의하지는않겠다.
사랑의의미는모두에게다른거니깐.
하지만“무엇이사랑일수도있다.”라고쓴다면
펜을휘두르는것에조금의망설임도남기지않으려한다.
그런사랑의의미를모았다.
흔한사랑에세이가되지않겠다는마음으로썼다.
그저내가겪었던,보았던,들었던이야기들.
하루끝당신의새벽에당신이내게들려준이야기들을모았다.
그래,이건하루새벽의이야기다.

책속에서

지금처럼만있어줘.
뜨거운여름이오지않는다해도지금처럼잔잔한봄이좋아.
봄같은네가좋아.
너는늘내가원하는걸알아차려.
말하지않았는데,티도내지않은그행동을보고나를알아채고반응하지.
사랑하지않으면가능할까.
내행동,말투하나에의미를두는너를
질려한다고하는사람들도있겠지.
그러나그게사랑이라면
그렇게다가와천천히나를밀어준다면
난너에게몸을맡기고그흐름에흘려나가겠지.
그렇게너를따라나는점점햇살아래에서따뜻하게데워지겠지.
지금처럼만있어줘.
뜨거운여름이오지않는다해도지금처럼잔잔한봄이좋아.
봄같은네가좋아.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