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고 사랑스런 농부가 되려고요 (김수빈 시집)

웃기고 사랑스런 농부가 되려고요 (김수빈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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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농촌에서 자라, 지금은 그곳과 가까운 도시에 살며 예비 농부이자 작가의 눈으로 본 삶과 사람,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럼에도 사랑하고, 때론 흔들리며 삶을 나아가는 사람에게 시와 시조 58편을 보냅니다
작가의 꿈은 농장주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길을 그대로 담고 있는 자연으로 가까이 가길 소망합니다.
언젠가 농장에서 글을 쓰는 날을 그리며, 소란이 내려앉을 때마다 사유했던 사람과 사랑, 삶에 대해 짧은 글로 풀어냈습니다.
때론 사람에, 때론 사랑에 상처받고 흔들리지만
다시 일으켜세우는 것 또한 사람이고 사랑입니다.
그렇게 나아가는 것이 삶이 아닐까요.

농촌에서 자라, 지금은 그곳과 가까운 도시에 살며 예비 농부이자 작가의 눈으로 본 삶과 사람,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럼에도 사랑하고, 때론 흔들리며 삶을 나아가는 사람에게 시와 시조 58편을 보냅니다.
오늘도 쉬이 잠 못드는 이에게 손 내밀어 봅니다.
저자

김수빈

산과바다가가까운울산에서글을씁니다.
매순간을살기위해노력하는중이고요.
울산시가〈우리의울산〉과대중가요〈잘자요(feat.UL〉의노랫말을지었습니다.

목차

1부.짓고키우고키워지고
농부와작가
외할머니는절대반대
작물선택
자연을가까이하면좋은이유
표고버섯자라게하는법
엄마도반대
타박타박고구마
물만뿌려도진딧물이줄어들듯
아빠는찬성,다만
검은콩의별명은서리태
옥수수와너
이감자와김엄마
몇분이세요
해가깔리던날에
마법사의최애
응게혹은엉게
작아서귀여운것들
감정도번갈아심는게좋겠어
치유농장
그래서땅은있고?
닭을키우는대신
앞이보이지않을땐너를본다
한뼘이네몸을감쌀때
예기치못한낭만
보를붙이면
눈부처
조그만발힘이어쩜그렇게센지
물웅덩이
초록을움켜쥐던날

2부.어떤사랑은마음보다무거워서
울산바다
무궁화호해우소
이클립스
점선면선점
카페머물다
손금이뭘뜻하냐면요
지금나의바다
우리의문장
씀에대하여
꿈을꾸는중이에요
파란색
시절인연
버릇
기억없는들꽃처럼
읽지않음(1)
밤열한시사십팔분을지나던때에
일교차가심하니겉옷을챙기세요
파도멍
글밥
쓰던밤
찾으시거든연락좀주세요
이명신;이브명동신세계
그림자는내리는비에젖지도않고
그러니까내말은요
그리움
제가무슨말하고있었죠?
계절과계절사이
사람이고사랑이고삶이고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