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ck Knock! I Think~~ 오감의 방 (미술작품으로 생각해보기)

Knock Knock! I Think~~ 오감의 방 (미술작품으로 생각해보기)

$18.00
Description
미술작품을 꼭 알아야 감상할 수 있는 것일까?
내 경험과 느낌을 들춰내 보는 감상은 의미가 없을까? 어떤 작품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미술작품 감상을 틀리게 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음대로 감상하는 것에 자신 없었던 적이 있는가?

'Knock Knock, I Think~~'는 5권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독자의 경험이 쌓여서 나오는 많은 생각들을 물어보고 싶어 한다. 미술작품을 보며 떠오르는 내 생각에 좀 더 집중하고 소통해 보기를 권유하는 책이다.

디지털 세계에 사는 우리는 미술작품에 대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지만 오히려 넘쳐나는 정보로 인해 미술작품 보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책 속에는 미술작품의 정보나 설명을 최소화하고 토론할 수 있는 질문들을 활용하였다. 미술작품을 보는 즐거움에 더하여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경험이 쌓여 이루어지는 생각들을 표현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열린 질문들(Open-ended Questions)이다.

시리즈 중 노란색으로 된 -오감의 방-은 ‘Knock Knock!’하고 커다란 부엉이 도어노커를 두드리면 문이 살짝 열리고 문 사이로 노란색이 새어 나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오감의 방은 시각, 청각, 미각, 촉각 그리고 후각이라는 오감의 경계를 넘어 공감각을 활용해서 미술작품을 감상해 보는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페이지를 마주하면서부터 캉캉 춤을 추는 여자들의 모습이 표현된 미술작품 속에서 음악 소리와 발소리를 들어보는 감각유추가 일어나게 된다. 이어지는 미술작품들을 관찰하면서 맛도 냄새도 그리고 촉감도 느껴 보는 경험을 통해 더욱 생생하고 실감 나는 작품 감상을 하게 된다.

오감의 방을 나가면 다른 방을 안내하는 이정표 그림이 나타난다. -시작의 방-, -상상의 방-, -형태와 색채의 방, 그리고 -빛과 공간의 방-을 가게 되면 오감의 방에서 보지 못한 다른 세계의 유명한 미술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책 속에서 미술작품들도 보고 안내하는 질문에 따라 마음껏 상상을 펼쳐보고 생각하면서 표현도 해보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저자

이은미

서울에서태어나경기여고를졸업하고이화여자대학교미술대학서양화과와대학원미술사학과를졸업하였으며서울대학교에서오병남교수님으로부터미학교육을받았습니다.갤러리큐레이터를하였고대학에서미술사와미학을강의하다가미국으로가서뉴욕시립대학교대학원뮤지엄스터디즈MuseumStudies에서뮤지엄에듀케이션MuseumEducation을전공하였습니다.더불어뉴욕구겐하임뮤지엄GuggenheimMuseum에서다양한미술관교육프로그램을공부하고실전경험을쌓았습니다.이후한국으로돌아와MERG연구소(MuseumEducationRealizingGroup)를설립하였고미술작품감상프로그램기획및운영,그리고미술작품감상도슨트양성을활발히진행하고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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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늘날미술작품에관한관심이커지면서미술관이나갤러리의전시회나아트페어에방문하는사람들이많아졌다.이에따라미술작품감상을안내하는책들도넘쳐난다.주로세계적명화에대한해설,작가에대한설명내지는관련미술사조의소개등에치중된책들이대부분이어서작품을자기나름대로해석하며감상하는방법위주로안내하는책은그다지없어보인다.

미술작품을감상하기위한방법들에는셀프감상도구로서오디오시스템이나영상도있고다른사람들과함께하는도슨트의안내방식도있다.그러나어느방법이든결국일방적으로제공하는정보를효과적으로전달하면서이해시키는방법이어서미술작품해석의다양성측면,창의적감상의측면등에서보면제한적감상방법인것도사실이다.

KnockKnock,IThink~~'는5권의시리즈로구성되어있는데미술작품을주체적이고창의적으로감상할수있도록안내하는책이다.미술관창의교육연구소(MERG)의대표이자저자인뮤지엄에듀케이터이은미와도슨트박미송그리고이재영이함께15년간의연구와실제경험을바탕으로새롭게만든책이다.‘

책의주저자인이은미는미술사와미학을대학에서강의하였고,미국뉴욕구겐하임뮤지엄에서뮤지엄에듀케이션의이론과실무를공부하면서얻은지식과경험을바탕으로머그연구소를개설하였고도슨트의양성과미술작품감상프로그램의기획및실행을통해얻은비법을책으로직접출간하게되었다.

이미미술관교육선진국에서는반세기이전부터미술작품을두고열린질문(Open-endedQuestions)을적극적으로활용하여미술작품에대한흥미를높이고자신만의감상법을가질수있도록시도하고있는바,이러한열린질문의적극적활용이이책의가장큰장점이라할것이다.‘네’또는‘아니요’로답하는닫힌질문(Close-endedQuestions)이아니라어떤것이든내생각을자신있게드러낼수있도록안내하는질문들로이루어져있어성인은물론이고,특히창의성증진이필요한학생들에게도큰도움이되리라생각된다.

이번책출간을위해3년간의준비작업을하였고,책속의다양한이미지들을저자이은미가직접그리고편집하였다.5권의시리즈에들어가는그이미지들과색채는열린질문과함께편안하고자연스럽게생각을이어갈수있도록상승역할을하게되는데,방마다특성을살리기위한색채와생각문,KnockKnock!과함께부엉이모양의도어노커그리고미술작품과다른미술작품사이에이어지는이미지들은사고의이행을돕는다.이를통하여부모와아이가,선생님과학생들,그리고친구간에소통의매개자역할을이책이수행할수있을것으로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