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필로소피 : 내 삶을 치유하는 철학 솔루션

닥터 필로소피 : 내 삶을 치유하는 철학 솔루션

$17.00
Description
“이번 생(生)은 처음이라 어쩔 수 없어, 살아지는 대로 사는 수밖에 없지 뭐!”
더는 삶의 방향을 알 수 없게 되었다고 느낀다면, 오랜 신념의 가치가 전락한 듯 느껴진다면, ‘닥터 필로소피’를 만나자! 기꺼이 그의 손을 잡고 당신의 단 한 번뿐인 삶에 드리워진 상처를 치유하러 떠나자!
‘에코디자인’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정립하여 소개하면서 공공정책과 환경/생태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일하고 있는 김대호 선생의 첫 번째 철학에세이. 그는 번잡하고 바쁜 일상 중에도 ‘철학하기’의 끈을 놓지 않는 철학덕후로 유명하다. 새벽잠을 반납하고 철학책에 심취하는 습관이나 작고 사소한 현상에 두레박을 던져 깊은 사색을 길어내는 행위 또한 이미 오래된 일상이 되었다. 이제 그는 눈을 뜨는 순간부터 눈을 감는 순간에 이르기까지 “하루종일 철학하는 사람”이다. 매 순간을 탐색하면서 ‘생의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을 찾는 즐거움으로 살아간다. 그는 어쩌다 이렇게 철학하기에 빠지게 되었을까?

저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제가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매우 사적입니다. 약 10년 전 저는 심각한 불안장애를 앓았습니다. 잠을 이루지 못했고, 밀려드는 죽음의 공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심장이 뜬금없이 마구 뛰는가 하면, 시도 때도 없이 식은땀이 흘러내렸습니다. 대체 왜 이런 것이 나한테 찾아왔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시간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불안 발작 때문에 가장 왕성하게 일해야 하는 시기에 방구석 폐인으로 지냈습니다. 강의든 집필이든 거의 모든 요청을 거절하면서 숨어 있었습니다. 심각하게 병들어 있었던 겁니다. 끝없는 공허함, 지독한 허무와 함께 저는 심연의 바닥을 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이 엄습하더군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죽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니, 죽는 게 무서웠습니다. 그 상황을 이겨내고 싶었습니다. 그때, 철학을 ‘다시’ 만났습니다. 학창 시절에 조우했던 철학자들에게 절규에 가까운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칸트, 니체, 키르케고르, 쇼펜하우어, 하이데거, 프로이트, 융 등 손에 잡히는 대로 읽었습니다. 성경과 불경, 인도 경전도 수없이 읽었습니다. 결과가 어땠냐고요? 저는, 분명히 말할 수 있지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철학은 정신의 길을 잃은 제게 단단한 나침반이 되어주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철학은 ‘나’라는 존재를 사유하고 ‘나’의 마음과 상황을 객관적으로 탐색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다. 철학을 하면 오감이 무척 예민해진다. 철학은 인간의 모든 감각, 즉 시각, 후각, 청각, 촉각으로 들어오는 다양한 현상과 사태를 내밀히 감지하여 분석하면서 나의 이성을 찾아내고, 이성의 기능을 확인하면서 비로소 합일에 이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렇게 철학하기를 삶 안으로 받아들여 자기 자신을 들여다봄으로써 존재론적 이해에 다가서게 된다. 그 결과로 개인 존재의 당위성을 인정하면서 인간의 윤리와 사회 전반에 적용되는 선한 공동체성에 눈을 뜨게 된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정신의 불안함이나 정서적 갈등도 많은 부분 극복하게 된다. 무엇인가에 늘 견줌을 당하면서 상대적인 고통에 휘둘리는 현대인의 낮아진 자존감도 물론 회복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철학하기’란 ‘아무도 모르는 참 자아인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그 이후로 ‘나와 관계 맺는 타자(세상)’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라 하겠다. ≪닥터 필로소피: 내 삶을 치유하는 철학 솔루션≫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철학하기”로 나아간 저자의 ‘지(知)의 여정’을 소개하는 책이자 “치유, 회복, 성장 그리고 실천의 철학”을 만나게 해주는 가뭄의 단비 같은 철학에세이다. 저자가 기꺼이 펼쳐 보여주는 내밀한 ‘지혜 탐색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여러분도 분명 곳곳에 숨어 있는 가치를 찾아내어 “이토록 아름답고 고마운 삶”을 긍정하는 자신을 인지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전도(顚倒)된 듯 보이는 오늘날, 분분한 일상에서 길을 잃었을지 모르는 “이번 생이 처음인”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저자

김대호

저자김대호는대한민국어느시골마을에살면서가끔생존활동을위해마실나가듯서울로가일한다.일하는중에도산책과철학적사유를즐기는철학덕후이다.대학원에서신문방송학을전공했고,공공분야컨설턴트로서공공PR,공공정책,도시재생,에코디자인및친환경분야를넘나들고있다.다수의공공기관및지자체의전략수립및연구컨설팅을수행했으며,100회가넘는강연을진행한전문강연자이기도하다.잘살아가던어느날불안과공황이라는불청객을맞아오직앞만보며달려온길에서인생의길을잃었다.그때직업적지식외에는아는것이아무것도없음을깨달았다.그무지를깨닫고인생에해답을줄지식과지혜를찾아다녔다.그러고는30대후반이되어서마침내철학을만났다.이후수많은철학자들의지혜를탐구하며‘삶의의미’를깨달았다.현재는한명한명철학자들을덕질하며삶의의미와인생의재미를맛보는방구석철학자로버전2.0의인생을사는중이다.그동안쓴책으로≪에코크리에이터≫≪에코크리에이터2≫≪에코크리에이터디자인≫≪지구를품은착한디자인≫등이있다.

목차


저자의말
프롤로그
나를살린철학/철학과과학은친구다/철학만의매력은무엇일까?/삶의위안이되는철학자들의언어
1장치유:인식론_마음을위로하는철학
불안아,그냥나랑같이살자/쾌락의블랙홀에서탈출하는법/나만빼고다행복한가봐/욕망이라는이름의소비/당신과나를지배하는기호는무엇인가
2장회복:존재론_자존감을높여주는철학
빨강머리앤이행복을느끼는방법/내가아는나는누구인가/페르소나와그림자/운명에반항하라/당신의불행에는이유가없다/너의이름은/생각하는대로말할까,말하는대로생각할까/아무일도하지않으면,아무일도일어나지않는다
3장성장:지성론_지혜를더해주는철학
내가아는것은오직‘모른다’는것뿐/존재를성장시키는건경험의다발이다/당신의신념에돌을던져라/나는깊이성찰한다,고로존재한다
4장실천:윤리론_공동체를지켜주는철학
응답하라1988/단한사람의고통도외면하지않으려면/오늘눈물흘리는당신은훌륭하다/할수있는일과해야할일구분하기/평범한악은용서해야할까/공정함이란무엇인가/모든변화는나로부터시작된다
에필로그
철학을통해생각의자유를얻다/더깊은사유안으로/세상이먼저일까,내가먼저일까?/당신이특별한이유/삶은오묘하다/철학하기로유연함기르기/참재미있는철학/철학은삶의나침반이다
인용출처및주/참고문헌/Photocredits

출판사 서평

≪닥터필로소피≫이렇게읽자

이책은철학의오랜주제인인식론,존재론,지성론,윤리론을저자의경험과연결된저자의시각을바탕으로다루고있다.먼저1장‘인식론’에서는인간의의식이어디에서왔는지,이로인한문제점들은무엇인지살피면서허상과진실사이에서정신을치유하는철학적의식상태를소개한다.2장‘존재론’에서는나란존재란무엇이고,존재를깨닫는데필요한것은어떤것인지,철학적사유의습관을장착하고살아가면어떤점이좋은지등등개개인이스스로의자존감을높일수있는삶의도구로서의철학을논한다.3장‘지성론’에서는진정한‘앎’이란무엇인지,우리가무엇을안다고할때그앎이란정확히무엇이며어떤관계성안에서앎이가치를가질수있는지,그렇게쌓은앎이지혜가되어과연우리의삶을풍요롭게해줄수있는지탐색한다.마지막으로4장‘윤리론’에서는나라는개인을넘어서는우리의개념,이기적사유에서이타적사유로나아가는공동체적사회철학에대한아이디어를공유한다.그러나독자들은이책을읽을때주어진순서에관계없이자신의관심분야부터읽어도무방하다.

책속에서

철학자들의언어는무척함축적이지만,짧은문장하나하나에도다양한정신이들어있습니다.저는그런문장들을마음속깊이새겨두었다가필요할때마다하나씩꺼내봅니다.깊이생각하면서사유합니다.덕분에저는삶의여러고민을극복할수있었습니다.언어는인간의사고활동을가능하게해주는가장기본적인재료이자사유하는주체를극명하게드러내는본질이기도합니다.언어는또한개념을만들어냅니다.나와너,철수와영희,책상과의자,이모든것은‘그렇게’호명됨으로써비로소타자와구별되고존재하게됩니다.“내가그의이름을불러주었을때,그는나에게로와서꽃이되었다”는시구처럼요.그런데철학자들의언어에는개념을알려주는것외에또다른본질적인힘이있습니다.우리의뇌를끊임없이자극하여사유하고또사유하게함으로써사유의범위를확장하게해줍니다.이를테면18세기프랑스의작가이자철학자였던볼테르가말한“파렴치를분쇄하라”는문장이있습니다.파렴치를분쇄하라니,대체무슨뜻일까요?그진의를알려면우리는18세기프랑스로뛰어들어야합니다.(중략)그는광신과권력이영합하여불러온끔찍한사태앞에서행동하는지식인이되고자마음먹고는이사건에대한전말을서술하여인쇄한뒤친구들에게돌리면서도움을요청합니다.볼테르는이때친구들에게쓰는모든편지의마지막을“파렴치를분쇄하라!”라는말로끝맺습니다.이후‘파렴치’란단어는비단신앙뿐아니라지적이거나정치적인면에서의모든광적압제를상징하게됩니다.저는바로이런철학자들의문장에서새로운사고의물꼬를트게되었습니다.특히삶에서어려움과고단함이느껴질때철학자들의문장을되새기면서새로운길을발견하곤했습니다.그전에는전혀상상하지못했던통찰을얻으면서요.
---「삶의위안이되는철학자들의언어」중에서

제가자주타는출퇴근광역버스에서종종뵙는기사님이한분있어요.그런데이분은늘화가차있습니다.차선을잘지키지않는사람을보면나가서싸우고,앞차가조금이라도느리게가거나멈추어서면경적을울려대고,상대방이뭐라하면또나가서싸우고,다른차가경적을울렸다고또나가서싸웁니다.운전하는시간보다싸우는시간이더많아보일정도입니다.늘얼굴이붉게달아올라있는모습이꼭싸우기위해운전하시는것같을정도입니다.그런데잠깐생각해볼문제가하나있어요.세계적인작가이자칼럼리스트인에릭와이너(EricWeiner,1963~)는차가꽉막히면우리는“차가왜이렇게막히나?”불평해대지만나또한차에타고있다는사실,문제의일부라는사실을종종무시한다고지적해요.맞는말이죠?만일나에게만유독모든것이삐뚤게보인다면그것은내마음이삐뚤어졌기때문일수있습니다.왜냐하면우리앞에펼쳐진현상과세계는그저흘러가는것이기때문이에요.그리고그속성은규칙과불규칙성이혼재되어있는데전체적인순환구조가균일하고질서있다면큰문제가없는것입니다.그러니,아주작은문제까지도매번눈에걸리고괴롭다면그것은세상에장애물이있어서그런게아니라내안에장애물이있기때문일겁니다.그장애물의정체를파악하고없앨때까지는어쩌면나에게펼쳐진세상은늘지옥일지도모릅니다.현명한사람은순간에붙잡히지않습니다.우리가경험하는세상은우리의정신이재해석한세상일뿐입니다.나를화나게하는일들은많은부분우연히발생하는것이지우리를일부러괴롭히기위해발생하는것이아닙니다.때로는그냥지나칠줄도알아야합니다.덤덤하게,여유롭게,그렇게살아가도됩니다.작은돌멩이하나가발치에걸린다고해서그곳에서서이돌멩이를어떻게처리할까,하며오랜시간을보내는건어리석은일입니다.길을걷다보면모난돌멩이만있는게아니에요.풀도있고나무도있고때로꽃도있습니다.그러니돌멩이의존재따위잠시접어둔채내게아름다움을일깨워주는꽃으로시선을돌려보면어떨까요?
---「쾌락의블랙홀에서탈출하는법」중에서

인간은종종자신의힘으로는도저히어쩔수없는한계상황에직면합니다.죽음,전쟁,질환등이이에속하는데요.야스퍼스는그런한계상황에처할때인간에겐진정한내면이열리고,실존적자각에이르게된다고말합니다.그가나치치하의경험을통해철학적통찰을얻었듯말입니다.인간이동물과다른점은동물은외부세계를살지만,인간은내면세계를산다는점입니다.눈에보이는현상을자신내면안에서재해석한세계를사는것입니다.이때인간특유의가치판단이들어가는데요,어떤가치를수렴하느냐에따라현상의본질은달라집니다.실존하는인간은그러므로객관적사태에지배받지않습니다.야스퍼스처럼말입니다.현실세상은우리스스로가어찌해볼수없는한계상황으로가득합니다.하지만인간은그런한계상황에기꺼이자신을던지는존재입니다.또다른실존철학자인사르트르의말대로현재를초월하여미래로자기를내던지는‘기투(企投)’하는존재죠.오직인간만이그렇습니다.사르트르도그래서이렇게우리에게권고하고있어요.“언제나자유로운선택을통해매순간나의생생한실존과마주하라”고요.한계상황을자각하지만,그것에지배받기보다는극복해나갑니다.그래서저는아이에게“삶이란아름다운거야”라고이야기하지않을것입니다.다만스스로아름답게살아가라고말해줄것입니다.
---「운명에반항하라」중에서

그렇습니다.근대적정신은‘어떻게’라고질문하고의심하는능력에서출발합니다.그러나아직도수많은매카시즘열풍과혼란스러운미신적주장들속에서‘어떻게’라는질문은종종파묻혀버리고맙니다.의심하면죄악시하는이들도있습니다.그러나의심없이는진실도발견할수없는법입니다.의심하지않고질문하지않는사회분위기가지속되면결국합리적의심을하는사람들이‘단두대’에서게됩니다.이런상태에서빠져나오는가장좋은방법은‘오직사실’만을보려고노력하는것입니다.아무리미운사람도사실이아닌것으로비판하지말고,아무리좋은사람이라도사실이아닌내용으로감싸지않는태도를견지하는건데요.그러려면내안에잘못된믿음은없는지늘점검하면서정확히모르는사안에대해선차라리침묵하는편이좋습니다.사실인것과사실이길바라는마음은완전히차원이다르니까요.철학자이자논리실증주의창시자인오귀스트콩트(AugusteComte,1798~1857)는지식의진화를3단계로나누는데,첫번째는종교적단계로신의계시로세상만물을인지하는단계입니다.여기에서지식과믿음은사실구분되지않았습니다.그러나인류는한단계도약을하게되고형이상학적단계로나아갑니다.세상의근원을질문하는단계로신이아닌인간의이성으로판단하려는경향입니다.드디어현대에이르러지식은현대적진화를하게되는데그게바로경험과관찰을바탕으로한과학적단계입니다.오귀스트콩트는과학적지식에서가장중요한특징은바로사실주의라고말합니다.사실기반이아닌것은객관적지식,즉과학이될수없다는말입니다.
---「당신의신념에돌을던져라」중에서

아무리진취적인사상과이념을갖고있다한들합리적인문제제기와건전한비판마저하지못하게하고,자신의믿음을모든사람에게강요하고,여기동의하지않는사람들을적대시하는사람은히틀러와다를바없는파시스트이기때문입니다.진보적인이념이라고해서늘민주적일것이라생각하는것은우리가흔히하는착각중하나입니다.마르크스로인해생겨난좋지않은도그마중하나가많은지식인에게뿌리깊은역사법칙주의적사고를심어주었다는것입니다.역사가하나의목적성을갖고있고그곳으로향해달려감으로써어떤특정한선의실현이이루어진다는사상은유사과학과도같은종교적믿음에불과합니다.세계적으로존경받는미국의언어학자이자진보사회학자인놈촘스키(NoamChomsky,1928~)도“마르크스주의는그자체가교회혹은신학이되곤한다”라고비판합니다.그는“마르크스주의나프로이트주의처럼사람이름이붙은학설은일종의종교로미화되는경항”이있다는견해입니다.사실마르크스이론은레닌스탈린체제이후정치철학으로써내리막을걷게되는데,수많은학자역시이원인으로맑스주의의종교화를지적합니다.이상적인사회를위한수단이되어야할사회이론이그자체로목적이되는현상으로즉매개가목적그자체가됐다는것입니다.이에대한반성으로탄생한프랑크푸르트학파40는사회운동에반드시휴머니즘이전제되어야하며인간에대한사랑이없는변혁운동은사이비운동일뿐이라말합니다.그저또하나의권력이데올로기일뿐이라는것이죠.반세기전대한민국도이런권력이데올로기의대표적인희생지였습니다.세상에인간의생명보다중한사상은없습니다.그래서저는80억인구에게공통된유일한가치는모두가공존하는‘평화’외에는없다고생각합니다.그러나이같은일종의역사에대한신화적상상력은많은이들에게특정한이념에대한환상을심어주었고그것에서벗어나는자는‘역사를거스르는자’로심판받아마땅하다는사고가되었습니다.불과반세기전세계의절반을차지했던공산주의가실패한것은이처럼잘못된믿음의결과이기도합니다.
---「단한사람의고통도외면하지않으려면」중에서

세계를나자신의표상으로본쇼펜하우어의철학을사유하면“세계는인식하는주체를위해존재한다”라는것을알수있습니다.또한세계는언제나우리를위해존재해왔고앞으로도우리를위해존재한다는것을의미합니다.그러고보면우리의삶은무척특별합니다.우리는어디에서왔을까요?도저히인간지능으로는파악할수없는무에서유가생겨우주라는것이탄생했습니다.어떤지점에서빅뱅이일어나고불가능한확률로질서정연하게혼돈에서질서가잡혔습니다.여기에엄청난우연으로태양계가생기고또한번엄청난확률로태양계에지구라는곳이생겼습니다.더욱놀라운것은이곳에말도안되는확률로유기체라는생명의근원이자라나기시작했습니다.지구의기후는오랜세월혹독했습니다.그러다가지구역사에서아주짧은기간기후가안정화되었습니다.그리고바로그순간우리인간이라는생명이탄생했습니다.이것은허리케인에날아간목재들이우연히결합해정교한건물이될확률보다낮은것입니다.즉우리의존재는매우특별한‘우주적사건’입니다.어쩌면이우주는당신을꽃피우기위해생겨난무대일수있습니다.제가인간을특별한존재로생각하는이유입니다.철학적관점에서이광대한세상은바로당신을위해존재합니다.
---「당신이특별한이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