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밖으로 나온 영미소설

강의실 밖으로 나온 영미소설

$25.00
Description
18세기에서 20세기 영미 장편소설을 한 권에
영미의 대표적인 장편소설의 주요 내용과 본문을 함께 접할 수 있는
문학작품을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원본 텍스트나 번역본을 직접 읽는 것이다. 그러나 독자들은 여러 가지 한계로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국어로 된 장편 소설의 경우는 그럴 가능성이 크다.

『강의실 밖으로 나온 영미소설』은 문학작품 읽고 싶었지만 어떤 작품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독자, 작품과 작가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 효율적으로 문학작품을 읽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18세기에서 20세기 대표적인 영미 소설 21편의 플롯을 꼼꼼하게 소개하면서 중요한 문장들을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또한 영미의 대표적인 장편소설의 주요 내용과 본문을 함께 접할 수 있고 작품과 연관된 중요한 요소들, 작품에서 주목할 점, 작품에 반영된 여러 비평적 요소들에 대해 적절히 언급함으로 작품을 다양한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미소설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이 책 한 권이 충분한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여국현

저자:여국현
1965년강원도영월에서태어났다.『오늘의시』(1989),『포항문학』10호(1990)에「새벽,春川」외4편을발표하며등단하였다.중앙대에서영문학전공(문화연구)으로박사학위를취득하고,2018『푸른사상』신인상을수상했다.
첫시집『새벽에깨어』(2019)와두번째시집『들리나요』(2022),전자시집『우리생의어느때가되면』(2021)을냈으며,찰스디킨스의『크리스마스캐럴』(2018),『종소리』(2021)와케이트쇼팽의단편선집『셀레스틴부인의이혼』(2019),『그녀의편지』(2021)를번역했으며다수의영문학전공교양서적을공동집필했다.
박인환의선시집을영역한ParkInHwan’sCollectedPoems(2021)와임보시인의『산상문답』을영역한RimPoe’sQuestionsandAnswersontheMountain등두권의영역시집을출간했으며,「셀레스틴부인의이혼」외4편의단편을각색하여<혜화당소설극장공모>에응모,당선되어<한울타리극단>의공연으로무대에올렸고(2020),『강의실밖으로나온영시1,2』(2024)를썼다.

목차


저자의말_4

Ⅰ.영국소설
1.『로빈슨크루소』(1719),다니엘디포
-계몽주의모험가혹은‘백인의짐’의수행자
2.『파멜라─보상받은미덕』(1740),사무엘리처드슨
-순결이데올로기와신데렐라신화의완성
3.『오만과편견』(1813),제인오스틴
-오만을누르고편견을버려이룬사랑
4.『제인에어─자서전』(1847),샬럿브론테
-주체적여성의자기성장기록
5.『폭풍의언덕』(1847),에밀리브론테
-황무지에피어난불멸의사랑과복수의비극
6.『허영의시장』(1848),윌리엄메이크피스새커리
-삶이라는인형극장위꼭두각시들의덧없는춤사위
7.『위대한유산』(1861),찰스디킨스
-신사를만드는것은재산이아니라인품
8.『더버빌가의테스』(1891),토머스하디
-욕망과이상사이,운명에꺾인비극적사랑
9.『뉴그럽스트리트』(1891),조지기싱
-19세기상업화된문학계에대한사실적기록
10.『암흑의핵심』(1899),조지프콘래드
-악의검은겨누는자도베는법
11.『등대로』(1927),버지니아울프
-영혼의풍경을그리다

Ⅱ.미국소설
1.『마지막모히칸』(1826),제임스페니모어쿠퍼
-초기미국변경의신화적서사시
2.『주홍글씨』(1850),너새니얼호손
-불모의대지에핀금지된사랑과속죄의드라마
3.『모비딕』(1851),허먼멜빌
-불가해한한계의상징,흰고래를쫓는필사의항해
4.『허클베리핀의모험』(1884),마크트웨인
-미국의아담탄생
5.『시스터캐리』(1900),티어도어드라이저
-도시의불빛위를표류하는욕망하는인간들의초상
6.『위대한갯츠비』(1925),F.스콧피츠제럴드
-퇴색한‘미국의꿈’과낭만적사랑의가슴아픈결말
7.『태양은다시떠오른다』(1926),어니스트헤밍웨이
-〈상실의세대〉의흔들리는초상
8.『바람과함께사라지다』(1936),마거릿미첼
-전쟁의포화속에피어난생존과사랑의서사시
9.『분노의포도』(1939),존스타인벡
-낙원을찾아가는선한이들의불굴의여정
10.『에덴의동쪽』(1952),존스타인벡
-인간본성의선악과자유의지탐구의서사시

출판사 서평

이책의작가여국현은시인의문장으로영미소설을해체하고조합하며
작가가살았던현실을데려와우리에게삶에대한질문을던진다.
『강의실밖으로나온영미소설』은문학의본질에다가가는이들을안내하는
친절한이정표가되리라믿는다.
-김미옥(문예서평가)

『강의실밖으로나온영미소설』은30년가까이대학강단에서영문학강의를한저자여국현이함께읽고공부한많은작품들을강단밖의일반독자들과나누기위해쓴책이다.

다이엘디포의『로빈슨크루소』(1719)에서버지니아울프의『등대로』(1927)까지
엄선된11편의영국장편소설과
제임스페니모어쿠퍼의『마지막모히칸』(1826)에서존스타인벡의『에덴의동쪽』(1952)까지
꼭읽어보고싶은10편의미국장편소설
모두한권에담아

대표적인영미소설21편의플롯을가능한자세하고꼼꼼하게소개하면서,중요한문장은원문과번역문을함께제시하는방식으로구성되어있다.단순히플롯의소개만으로끝나는것이아니라작품과연관된중요한요소들,작품에서특히주목할점,작품에반영된여러중요비평적요소들에대해서도적절하게언급함으로써한작품을다양한측면에서이해할수있는기회를제공했다.소설속중요본문의경우번역문을제시하고,원문은해당작품의맨끝에첨부함으로써원문과번역문을대조하며읽어볼수있도록구성하고번역은가능한원문에충실하되,문학작품이라는점을고려하여문학적분위기를전하는것을놓치지않기위해최대한자연스러운문장으로고쳤다.또한각작품의마지막에는작가의초상화와작가소개에대한간략한정보도함께덧붙이는방식으로작가를소개했다.

스토리를촘촘하게갈무리하면서작품의핵심대목들을부드럽게번역하여
원문과함께보여주는구성방식을통해작품의플롯을꼼꼼하게파악하면서
소설의핵심적문장을감상하고자하는진지한독자들의욕구에
충실하게답하는저작이다.
-김보원(방송대명예교수,영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