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부산의 비석은 임진왜란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 300기가 넘는다. 그중 역사적·지역적·미학적·교훈적 가치가 높은 41군데 150여 비석을 소개한다. 소개는 단순히 비문 해석에 그치는 게 아니라 비석을 세운 내력과 비석을 세운 시대적 배경, 그리고 당대의 사회상을 동시에 조망한다.
부산의 비석은 크게 여섯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조선시대 부산의 중심지였던 동래의 비석과 수군이 주둔하던 수영과 부산진, 다대포, 기장, 그리고 대연동 부산박물관이다.
부산의 비석은 비석이 가진 성격으로 특화할 수도 있다. 임진왜란 순절자를 모신 공단(公壇, 동래 송공단, 부산진 정공단, 다대포 윤공단과 수영 25의용단), 공덕비군(功德碑群, 동래 금강공원, 동래향교, 동래동헌, 수영사적공원, 기장읍성), 하마비(동래향교, 범어사, 수영사적공원, 양정 하마정), 척화비(부산박물관, 기장 대변, 가덕도) 등등이다.
사적비(事蹟碑)도 빼놓을 수 없다. 다리를 놓거나 성을 쌓은 뒤 이를 기념해 세운 이들 사적비(이섭교비, 남문교비, 내주축성비, 금정산성 부설비 등)엔 당대 부산을 살았던,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어머니 피땀이 서렸다. 그들이 있었기에 부산은 온전했고 오늘날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부산의 비석〉은 이들 부산의 비석을 시대와 지역, 성격 등으로 조망한다. 비석 사진은 물론 비석이 나오는 옛날 지도와 문헌, 우리 시대에 갖는 의미 등을 살핀다. 이를 통해 우리 주변의 고색창연한 비석이 어제 저기의 일이 아니라 지금 여기의 일임을, 지금 우리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비로 우리의 이야기임을 공유하고자 한다.
부산의 비석은 크게 여섯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조선시대 부산의 중심지였던 동래의 비석과 수군이 주둔하던 수영과 부산진, 다대포, 기장, 그리고 대연동 부산박물관이다.
부산의 비석은 비석이 가진 성격으로 특화할 수도 있다. 임진왜란 순절자를 모신 공단(公壇, 동래 송공단, 부산진 정공단, 다대포 윤공단과 수영 25의용단), 공덕비군(功德碑群, 동래 금강공원, 동래향교, 동래동헌, 수영사적공원, 기장읍성), 하마비(동래향교, 범어사, 수영사적공원, 양정 하마정), 척화비(부산박물관, 기장 대변, 가덕도) 등등이다.
사적비(事蹟碑)도 빼놓을 수 없다. 다리를 놓거나 성을 쌓은 뒤 이를 기념해 세운 이들 사적비(이섭교비, 남문교비, 내주축성비, 금정산성 부설비 등)엔 당대 부산을 살았던,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어머니 피땀이 서렸다. 그들이 있었기에 부산은 온전했고 오늘날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부산의 비석〉은 이들 부산의 비석을 시대와 지역, 성격 등으로 조망한다. 비석 사진은 물론 비석이 나오는 옛날 지도와 문헌, 우리 시대에 갖는 의미 등을 살핀다. 이를 통해 우리 주변의 고색창연한 비석이 어제 저기의 일이 아니라 지금 여기의 일임을, 지금 우리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비로 우리의 이야기임을 공유하고자 한다.
부산의 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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