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달리기인 줄 알았는데 삶이었다

그저 달리기인 줄 알았는데 삶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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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저 달리기인 줄 알았는데 삶이었다”
달리기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깨닫는다. 앞으로 나아가는 이 단순한 행위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부상 앞에서 멈춰 서는 법을, 고통 속에서도 계속 나아가는 법을, 혼자이지만 함께라는 것을 달리기는 조용히 가르쳐 준다.

2020년 겨울, 무기력한 일상을 버티기 위해 운동화 끈을 묶었던 작가는 6년이 지난 지금, 마라톤과 100km 트레일을 넘나드는 러너가 됐다. 홋카이도의 폭염과 폭우 속에서, 수술 직후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때로는 샌들을 신고, 때로는 시계에 테이프를 붙이고 달렸다. 기록보다 과정을, 속도보다 즐거움을, 결과보다 지금 이 순간을 택하며 달렸다.

이 책은 달리기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결국 삶에 관한 이야기다. 넘어지고 깨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에서 얻은 삶의 태도가 담겨 있다. 달리기를 통해 용기를 얻었고, 좌절을 이겨내는 법을 배웠고, 혼자서도 계속 나아가는 힘을 알게 됐다. 그저 달리기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삶이 되어 있었다.

지금 이 순간, 삶이라는 거친 주로 위를 달리고 있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기록이 아닌 완주를, 속도가 아닌 지속을, 결과가 아닌 과정을 선택하며 달려온 한 사람의 이야기가 지쳐 멈춰 서고 싶은 당신의 하루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

달리기를 시작한 사람에게는 계속 달릴 이유를, 잠시 멈춰 선 사람에게는 다시 한 걸음을 내딛을 용기를, 그리고 아직 시작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조용한 출발선을 건네는 책이다.
저자

강주원

내마음대로선택하고
온전히책임지며살아가고싶지만
그게쉽지않음을
매일깨달으며살아가는사람.

저서로는
『시소인생』
『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는당신에게』
『뜻대로흘러가지않아도』
『그저존재하는것만으로도』
『보통의달리기』등이있다.

Instagram:@ggumtalkhead@runjuwon

목차

서문5

2023홋카이도마라톤
갑자기찾아온해외마라톤10
맨발달리기의매력에빠지다13
폭염,폭우그리고홋카이도마라톤21

2023JTBC마라톤
여름이지나면가을이온다37
3주앞두고찾아온불청객41
해본사람과해보지않은사람의조언45
아쉽지만,아쉽지않았던JTBC마라톤51

2024동아마라톤
갑자기찾아온공백64
적어도제로는아니다68
1년만의동아마라톤72

Runner’snote01달리는이유81

2024장수트레일레이스
이스탄불의133계단94
이번엔42.195km가아닌100km98
혹독한여름이지나면가을이온다102
생애첫트레일대회,GTNS106
100K,5,800m,24시간112
장수트레일,그이후129

2024후지산마라톤
삐걱거리는시작133
여지를남기지않았던후지산마라톤138
2025동아마라톤
아직은기반을다질때144
천천히달리면빨라진다150
Runner’snote02마음가짐161

2025파리마라톤
꿈같았던파리마라톤184

2025베를린마라톤
갑자기찾아온기회194
급작스러운준비197
기록보다는과정이남았던베를린마라톤202

2025장수트레일레이스
완주의의미를새겼던장수트레일214

Runner’snote03스피드와조급함225

2025트랜스제주
대회가최고의준비다240
100K를달리는게즐거울수있다니243

2025손기정마라톤
연이은대회272
마음을고쳐먹다275
마라톤엔요행이없다280

2025치앙마이UTMB
다시꺼내든샌들293
죽이되든밥이되든,결과는나온다301

2026동아마라톤
목표,그놈의목표318
빨리달리는것도즐거울수있구나323
아마이번이마지막일수도331
도전끝엔무엇이기다리고있을까336

Runner’snote04부상과보강352

나가면서365

출판사 서평

〈그저달리기인줄알았는데삶이었다〉는거창한목표에서시작된이야기가아니다.그저하루를버티기위해달리기시작한평범한사람이어떻게다시삶을붙잡게되었는지에대한이야기다.

이책의문장은화려하지않다.빠르게읽히고,어렵지않고,누구나이해할수있는보통의문장이다.그래서더많은사람에게닿는다.기록을자랑하기위한이야기가아니라넘어지고부상당하고멈춰서면서도다시달려야했던시간들이담겨있기때문이다.

저자의삶역시특별하지않다.누구보다빨리나아가는사람도아니고,누구보다뛰어난재능을가진사람도아니다.하지만그렇기때문에이이야기는더많은사람의이야기처럼느껴진다.달리기를하며깨닫게된건결국속도가아니라버티는힘이었고,계속나아가는삶의태도였다.

〈그저달리기인줄알았는데삶이었다〉는달리기에관한책이지만달리기를하지않는사람에게도충분히닿는책이다.삶이버거워멈춰서고싶은순간,다시한걸음을내딛고싶은사람들에게이책은조용하지만단단한위로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