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지 나이트

디엠지 나이트

$18.00
Description
DMZ, 그 일신이두의 경계 속으로!
삼성 문학상, KBS 문학상, 민음사 올해의 넌픽션상을 수상한 백금남 작가의 신작 『DMZ 나이트』가 출간됐다. 금기의 땅 DMZ에서 사나이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소설이다.
이 작품은 분단의 상징 DMZ를 관념의 세계에서 현실의 무대로 끌어내며, 우리가 외면해 온 숙제와 마주하게 한다. 일신이두의 용을 회자화함으로써 통합의 대가와 공존의 불가능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작가는 DMZ를 단순한 지리적 경계가 아닌, 살아 숨 쉬는 존재로 그려낸다. 그 존재는 고통을 품고 있으며, 동시에 회복을 꿈꾼다. 작품 속 인물들은 그 금기의 틈, 한 몸 두 머리인 이두룡(二頭龍)의 린극(鱗隙, 비늘의 틈) 속으로 뛰어들어, 체제와 본능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진자(振子, Pendulum) 리듬을 보여준다. 비늘과 비늘 사이는 곧 존재와 존재 사이의 리듬이며 그 속에 삶에 대한 열망이 녹아 흐른다.
그들의 선택은 때로 광기로 보이고, 때로는 절박한 생존의 몸짓으로 읽힌다. 그러나 그 안에는 우리가 외면해 온 현실적 숙제가, 그리고 죽음과 삶의 본질적 질문이 숨 쉬고 있다.
『DMZ 나이트』는 분단이라는 거대한 상처를 신화적 상징과 인간의 본성으로 풀어내며, 죽음과 삶의 본질을 가르는 사랑 없이는 하나가 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독자에게 묻는다.
“왜 죽고 사는가?”
저자

백금남

삼성문학상,동양문학상,KBS문학상,
민음사올해의논픽션상수상

주요작품
『십우도』,『동녘에는불새가산다』,『공명조가사는나라』,『유마』,『붓다평전』외다수.

목차

1장비늘의틈
한발과두발
2장천인누금강
MP벙커
휴대폰하나보내라우
생사의확률
무슨소리?
무모한도전
미츠키
천인누금강
3장내마음의모습
6월그때쯤
트릭의전조
공명의모순
내마음의모습
그날을위하여
내앞의장군님
4장탄환의진자
증거의시간
소초병의눈물
연분홍치마가봄바람에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죽음과삶의본질을가르는사랑없이,하나가될수있을까요?-

이작품의주제는분명하다.한반도를일신이두(一身二頭)의용(龍)에비유하고있다.몸은하나인데머리두개인용.DMZ를용의역린으로보고있는것이다.역린은금기의공간이다.단절이자연결의공간이기도하다.작가는이곳을단순한경계가아닌인간본성의무대로재해석하고있다.한반도라는단순한지리적공간이아니라,살아숨쉬는존재.그존재의고통과회복을노래하고있다.그노래는강력한메시지로다가온다.
단순한의미부여가아니다.DMZ라는공간.왜그공간에서진자(振子,Pendulum)들이목숨을걸었는가?정말두머리중한머리가없어져야한몸이되는것일까?누군가에게는이들의짓거리는광기가되고,‘미친’짓이되겠지만,그선택안에는우리가지나치고외면해온현실적숙제가있다.그리고생사의본능적진실이숨쉬고있다.
이소설은그렇게분단의상징DMZ가더이상관념의세계가아님을.단순한경계도아님을,여실히보여준다.체제아래서흔들리며부유하는인간의본성,벗어나려고해도벗어날수없는메타포적행위,그속에서그들은발가벗겨져묻고있다.
‘왜죽고사는가?’
대답은자명하다.
진실은방아쇠를당긴자만이안다.그것이생멸의가치이기때문이다.

작가에게작품취지를물었을때그는이렇게대답하고있었다.
-체제의충돌이가장극명하게드러나는무대를통해한반도의고통과회복을그리고싶었습니다.무엇이문제일까요?체제의경계와본능의충돌사이,단순한감정이아니라,죽음과삶의본질을가르는사랑없이하나가될수있을까요?사상과철학만으로진실한사랑의서사에닿을수있을까요?이소설은그질문으로부터시작합니다.
-소설속의아픈사랑들이그상징일수있을까요?
-그런아픔없이하나가될수없다고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