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느리다.하지만빨리가는것보다‘내가왜그길을가는지’아는일이중요하다.마찬가지로니체를통해더많은답을얻기보다더‘깊은질문’을품게되기를바란다.그질문끝에서자기삶을조금더용기있게,조금더정직하게,조금더사랑하며살아가기를바란다.”
양원근작가의말이다.사실우리는남들눈치를보느라,착하게보이기위해,또는실패가두려워서자신을희생하거나괴롭히는일이많다.그의말처럼‘깊은질문’을품는다면스스로가장‘깊은답’을찾을수있다.
이책은그저단순히‘읽고끝나는’철학책이아니라,자기삶을재구성하게만드는‘실천하는철학’의안내서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진짜나’를발견하여타인의기준이아닌‘내삶의주인’으로서자아를실현하고,삶의진정한가치를추구하게될것이다.지금삶의고통과괴로움에지쳐있다면,인생을살아가는이유와목적을몰라혼란스럽다면,내인생을‘나답게’살고싶다면바로니체와의지적대화가필요한순간이다.『니체와함께지적대화를』이해결책이되어줄것이다.
책속으로
니체가말한세가지변화이야기는우리에게한가지사실을조용히일깨운다.삶의짐을짊어질때인간은무거워지는것이아니라,오히려조금씩자유로워진다는사실을.진정한‘자유’는아무짐도없는곳에서시작되지않는다.오히려자신의짐을겸허히받아들이는순간,인간은비로소삶을스스로선택하는존재가된다.지금도니체는당신의삶에대해묻는다.“당신은삶의무게를기꺼이짊어질것인가?아니면원망하며피할것인가?”
---「1부.〈짐을지는사람,자유를얻는사람〉」중에서
‘좋은사람’으로남는것보다더중요한것은‘자기삶의주인’으로사는일이다.남의기대에맞추어매끈하게다듬어진사람이아니라무엇을받아들이고,무엇을거절할지스스로판단할수있는사람으로살아가는일이다.니체가의심했던것도,푸코가파헤쳤던것도결국그지점이었다.우리는얼마나자주타인의기준으로나를재단하며살아가는가.그리고얼마나자주그것을내양심,내성격,내도리라고착각하는가.이제는그질문을피하지않으려한다.착한사람이라는이름아래오래숨겨두었던나자신의목소리를,나도다시들어보고싶다.
---「1부.〈‘착한사람되기’를포기하겠다!〉」중에서
인정은삶을밝히는불빛일뿐그것이길전체를대신할수는없다.따라서내가무언가를해야한다면그진짜이유는내안에있어야한다.누가인정하지않든,인정하든꿋꿋하게밀고나아갈진짜이유.그래야누군가알아주지않아도박수가없어도여전히그일이의미있다고느끼며나아갈수있다.그럴때비로소인정은삶을움직이는힘이아니라,그길을지나가며잠시들려오는응원처럼느껴지게된다.
---「2부.〈우리는왜그토록인정받고싶을까〉」중에서
‘니체는이렇게말했다.“상처받은감정이오래풀리지못하면,그감정이마음속에가라앉아‘원한’이되기쉽다.”바로말하지못한불편함은사라지는것이아니라안에남아테이프를되감듯같은장면을자꾸되풀이하게만들기때문이다.무시당했다는감정앞에서필요한것은애써괜찮은척하는것도,곧바로분노를터뜨리는것도아니다.그일이내안에어떤흔적을남겼는지똑바로보고필요하다면그관계의선을다시정하는일이다
---「2부.〈무시당했다는감정은왜오래남을까〉」중에서
대부분‘삶을긍정한다’라고하면늘만족하며사는태도를떠올린다.그러나그런긍정은너무얄팍하다.종종“저는긍정적이에요”라고말하는사람을볼때,정말힘들고어려운일이닥쳤을때그의모습이그려지지않을때가있다.삶은원래마음에드는일만으로이루어지지않는다.내가원하지않았던일,이해되지않는상실,오래남는후회가함께섞여있다.그런데도자기삶을버리지않는태도,그럼에도불구하고‘이삶을내것으로살아가겠다’라고말하는태도,니체가말한긍정은그런쪽에더가깝다.결국‘운명애’는자기삶과의관계를바꾸는일이다.운명애는삶이아름다워서가능한태도가아니다.아름답지않은순간까지포함해도여전히내삶이기때문에가능한태도다.
---「3부.〈운명애,내삶을내치지않는태도〉」중에서
삶을원망하지않는다는건,세상이무조건공정하다고믿거나잘못한사람이분명있는데도그를‘없는셈치자’라는게아니다.억울한일을겪고도웃으며넘어가라는뜻은더더욱아니다.잘못된일을겪은뒤에그일을내삶전체로치부해버리지않는것,그일때문에내삶의주도권을끝내밖으로넘기지않는것이다.
---「3부.〈삶을원망하지않는다는것〉」중에서
사람은남에게인정받지못해서만무너지는것이아니라,스스로자기가치를의심하기시작할때더빨리무너진다.물론자기확신이곧바로강함이되는것은아니다.실력도없이자기애만큰사람도있고,성찰없이큰소리만치는사람도있다.그런모습은오래가지못한다.진짜강한사람은자기가치를믿으면서동시에자기삶을실제로밀고나간다.이런점에서니체의자신감은참흥미롭다.그의말은과장되어보일지언정공허하지는않았다.그는자기삶전체를걸고자기사유를밀어붙였다.…겸손은미덕일수있지만,오래되면자기축소의습관이되기도한다.그렇게살다보면삶의크기까지줄어든다.
---「4부.〈더강해진다는말의의미〉」중에서
“인간은스스로를넘어서는존재가되어야한다.”이말은어제의습관을오늘도반복하는인간으로굳어지지말라는뜻이다.순간의자극에반응하는삶에서벗어나조금씩이라도자기삶의방향을형성하라는요구다.결정을미루지않는다는것은‘내시간을어떤가치에바칠것인지’정하는일이다.삶은나중에바뀌지않는다.오늘시간을어디에쓰느냐에따라이미바뀌고있다.니체식으로말하면“오늘의선택이곧내가어떤인간이될지를정하고있다.”그러니미루지말아야할것은일하나가아니다.내가되고싶은삶자체다.
---「4부.〈미루고,미루고,또미루다보면〉」중에서
모두와잘지내는것이성숙은아니다.누구에게나열려있는것이건강한태도도아니다.어떤관계는거리를두어야하고,어떤관계는끊어낼줄도알아야한다.이것은차갑거나이기적인태도가아니라자기삶을지키는태도다.니체가말한힘은타인을지배하는힘이아니라,자기삶을약하게만드는것을알아보고거기서물러설수있는힘이기도하다.아무나곁에두지않는태도,나를소모시키는기운에서나를지키는태도,그것도삶의중요한능력이다
---「5부.〈나를성장시키는사람,나를소모시키는사람〉」중에서
모두와잘지내는것이성숙은아니다.누구에게나열려있는것이건강한태도도아니다.어떤관계는거리를두어야하고,어떤관계는끊어낼줄도알아야한다.이것은차갑거나이기적인태도가아니라자기삶을지키는태도다.니체가말한힘은타인을지배하는힘이아니라,자기삶을약하게만드는것을알아보고거기서물러설수있는힘이기도하다.아무나곁에두지않는태도,나를소모시키는기운에서나를지키는태도,그것도삶의중요한능력이다.
---「5부.〈나를성장시키는사람,나를소모시키는사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