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오브제 (작은 오브제에 봉인해 둔 지난 여행의 기억)

여행과 오브제 (작은 오브제에 봉인해 둔 지난 여행의 기억)

$18.00
Description
여행은 끝났지만, 기억은 오래도록 남는다.
여행지에서 데려온 작은 오브제들로 다시 펼쳐 보는 삶의 장면들


누구나 여행지에서 바가지를 쓰며 사 온 기념품이 있을 것이다. 그 순간엔 귀엽고 특별했지만, 일상으로 돌아온 뒤 까맣게 잊혀 먼지만 쌓이고 있는. 어느 날, 전 세계를 떠돌며 모은 기념품을 보다가 저자는 생각했다. ‘오브제라는 매개체를 통해 여행을 추억하는 글’을 쓰고 싶다고. 그렇게 시작된 책이 바로 『여행과 오브제』다.

포스터, 편지지, 인형, 마그넷, 소금통…. 여행지에서 사 모은 흔한 물건들은 어느 날 문득 책장과 서랍, 전자레인지 위에서 지난 여행을 다시 불러낸다. 기념품이라 부르기엔 사적이고, 버리기엔 너무 많은 기억이 담긴 물건들. 저자는 작은 오브제에 봉인해 둔 지나간 여행과 그 시절의 자신을 기꺼이 꺼내 보인다. 한 사람이 여행을 사랑하고, 일상에 실망하고, 다시 떠나고 또 회복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렸다.
저자

김현지

자발적 떠돌이, 나그네, 그리고 방랑자. 내과 전문의로 병원과 국회, 다시 병원을 거쳐 기업에서 헬스케어 서비스 기획과 의료 자문을 맡고 있다. 보건의료 정책을 다룬 책 『포기할 수 없 는 아픔에 대하여』를 출간했다.
여행을 좋아한다. 스무 살부터 이십 년 동안, 백여 곳에 달하는 도시를 누볐다. 여행지에서는 로밍을 하지 않고 혼자 사색하는 것을 좋아한다. 골목에 서서, 카페에 앉아서 공상에 잠기고, 영감이 떠오르면 어디서나 글을 쓴다.€
스스로 성인 ADHD가 아닐까 의심했을 정도로 관심사가 다양하다. 하지만 왕성한 호기심에 비해 집중력은 짧은 편이다. 솔직한 글을 쓰려면 ‘써야 한다’는 강박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시간에 쫓기지 않고, 본연의 속도대로 글을 쓰고 싶다.

목차

프롤로그 여행과 오브제

미국 뉴욕 예술의 의미
프랑스 파리 일상의 변주, 그리고 아날로그의 힘
중국 홍콩 거스를 수 없는 변화와 수용에 대해서
포르투갈 포르투 그토록 충만했던 자유
말라위 릴롱궤 조금 특별한 한 달 살기
대만 지우펀 도시의 고유한 매력과 현실적인 상품성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섬 좋아하는 것을 복기하는 이유
몽골 바양작 영겁회귀
중국 다롄 이방인의 노스탤지어
이탈리아 토스카나 느린 삶의 미학
호주 시드니 아날로그-디지털 과도기 세대의 여행법
중국 상하이 조금은 천천히 변했으면

에필로그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