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루어졌다 : 영광의 책 - 요한복음 신학&영성 2

다 이루어졌다 : 영광의 책 - 요한복음 신학&영성 2

$13.50
Description
십자가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전하는 ‘영광의 책’
‘영광의 책’에는 역설적으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요한복음 사가는 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을 하시던 중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장면부터 시작하여 지고한 자유의지로 스스로 십자가의 죽음을 맞이하시는 영광의 순간을 전하는 그분의 수난사를 통하여, 십자가의 죽음이 예수님께는 물론이고, 그분을 통하여 성부를 믿는 이들에게 진정한 파스카(건너감)가 된다는 사실을 전하려고 한다. 예수님을 믿는 이들은 십자가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보증 받고, 아버지 하느님과 그 아드님이 누리시는 영광에 참여하게 된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길이 되신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

저자

이기락

타대오
1980년가톨릭대학교를졸업하고서울대교구사제로서품을받은후,신당동성당과명동주교좌대성당보좌신부를거쳐공군군종신부로사목.로마성서대학교와그레고리오대학에서공부한후,1991년귀국하여가톨릭대학교신학대학에서현재까지예언서중심으로강의를하고있으며,압구정동성당과월계동성당주임,가톨릭교리신학원원장및한국천주교주교회의사무처장ㆍ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사무총장을역임하였다.
또한1991년12월부터는주교회의성서위원회구약성경번역위원의한사람으로서『성경』(한국천주교주교회의,2005년)번역작업에직접참여하였고,2003년5월~2011년2월까지는주교회의성서위원회(번역)ㆍ‘새번역성서합본위원회’ㆍ‘주석성경’총무를역임하면서『주석성경』(한국천주교주교회의,2010년)번역및출간작업에함께하였다.

목차

‘요한복음신학&영성’을펴내면서
‘영광의책’들어가기

01.세례자요한과예수님과첫제자들
02.성전정화
03.니코데모와의대담
04.사마리아의어떤부인과의대화
05.생명의빵과영원한생명의말씀
06.간음하다잡힌여자
07.베타니아에서한여자가예수님께향유를발라드린일화
08.스승님과제자들사이의긴대화첫째부분
09.스승님과제자들사이의긴대화둘째부분
10.고별담화끝맺음부분:대사제예수님의기도
11.예수님의수난사:예수님께서어머니를사랑하는제자에게맡기시고숨을거두시다
12.예수님의수난사:군사들이예수님의옆구리를창으로찌르다

나가면서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표징,영광,생명(신원)의주제로알아보는요한복음신학&영성해설서
30년넘게가톨릭대학교신학대학에서성서와관련된강의를해온이기락신부가‘요한복음신학&영성’시리즈를출간했다.《저의주님,저의하느님!》(표징의책),《다이루어졌다》(영광의책),《나다》(생명의책_예수님의신원)총세권으로만들어진이시리즈는성경의통시적공시적방법론에기초한주석서라기보다는,여러학자들이땀과노력으로탐구하여일구어낸요한복음에대한방대한연구결과의한부분을,나름대로정리하여설명하는해설서이다.저자는특히독자들이성경에계시된심오한진리와신비에부담없이접근하면서올바로이해하는데에도움을주기위하여,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발간한『주석성경』(2010)에서제시하는주석내용을기본적토대로하고,여러학자들의학설과주장을성서신학적이고사목적인측면에서요약정리하면서,첨삭하고부연설명하기도하였다.
전능하시고거룩하시며무한히초월하시는하느님과그분에관한계시의말씀이수록된성경의계시는,유한하며나약하기까지한우리인간이완전하게알아듣고깨달을수없는,우리의지성을무한정뛰어넘는신비이다.그럼에도성경은사람으로태어나신하느님과의인격적인만남으로여전히우리를초대한다.‘요한복음신학&영성’은그길로들어서도록내미는손길이다.

와서보시오
요한복음의전체내용은,예수님께서하느님의‘말씀’이시며‘외아드님’이시고,우리의‘메시아(그리스도)’이자‘주님’이시며‘하느님’이라는머리글의찬가고백을구체적으로증언하고입증하는것이다.그가운데‘영광의책’은예수님의행적과말씀(담화)과가르침가운데요한복음사가가독특한관점에서전해주는12가지주제를다룬다.
요한복음사가는세례자요한의증언에따라예수님을하느님의어린양,하느님이파견하신분,메시아,하느님의아들,이스라엘의왕으로서구약의모든예언을성취하신분으로밝힌다.머리글에서세례자요한은예수그리스도에관한신비를‘증언(μαρτουρα,마르튀리아)’하는인물로소개되는데,신약성경에서이‘증언’은다른이들앞에서공개적으로선언하는신앙고백적뜻으로널리사용된다.요한복음은이런의미에서의‘증언’을촉구하면서독자인우리에게도결단을내릴것을자주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