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사색 (어떻게 살 것인가, 마음을 살리는 고전 읽기)

논어사색 (어떻게 살 것인가, 마음을 살리는 고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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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편마다 요지를 설명하고, 각 장마다 사색할 포인트를 장 제목으로 달아두었다. 충실한 원문 독해를 바탕으로 《논어》 전체의 관계성을 헤아려 쉬운 언어로 번역하였다. 해설의 앞 부분은 절제된 풀이로 원문 이해를 돕고자 하였으며, 뒷 부분은 논어의 의미를 사색하게 하는 글을 통해 독자 스스로 논어와 만나도록 하였다.
저자

공자

기원전551~479.이름은구(丘),자는중니(仲尼).사후에성인으로추앙받으며많은이야기가덧붙었지만,출생과성장과정은분명한것이없다.《논어》의원문을보면자라면서고생을많이한듯하다.사람을살리고자하는마음(仁)과끊임없이배우려는열정으로영향이커지면서그의주변에사람이모이기시작했다.무력과형벌에의한사회질서보다는존중의정신을담은예와조화의정신을담은악을통해서아름다운사회를만들고자하였다.현실에서이뜻을이루고자오십대후반에고국을떠나육십대후반까지여러나라를돌아다녔으나뜻을이루지는못했다.그의정신은이후제자와책을통해서널리퍼져나갔다.

목차

들어가며
학이1편-진정무엇을배울것인가
위정2편-배움과사색
팔일3편-존중과조화의관계를위하여
리인4편-살맘을마음의중심에두고
공야장5편-이런사람저런사람
옹야6편-서로를살리는관계
술이7편-말과행동
태백8편-살힘의길
자한9편-어떻게행동할것인가
향당10편-가까이에서본공자
선진11편-삶과죽음
안연12편-존재와관계의방정식
자로13편-관계의확장,무엇을지향할것인가
헌문14편-세상을대하는자세
위령공15편-살맘을펴는방법
계씨16편-어긋난행동에대하여
양화17편-진짜를가장한가짜를대하는법
미자18편-누구와함께할것인가
자장19편-어떻게사귈것인가
요왈20편-작은자아를넘어서
공자의제자

출판사 서평

“고전이란현대적의미로해석할여지가많은책을말한다.그런의미에서모든고전은끊임없이재해석되어야한다.”
《논어》는이천년전에쓰인책이지만여전히동양철학의정수로꼽힌다.이는시대가달라져도변하지않는기저의가치와새로운시대에맞게새롭게해석되는가치가공존하기때문일것이다.그러나《논어》는짧은문장이장별로파편화되어있어전체적인맥락안에서보지않으면그의미를유기적으로파악하기어렵다.《논어사색》은이를놓치지않고원문을충실히반영하면서도《논어》전체의관계성을헤아려문장을번역하였다.또한,원문없이번역문만으로논어를접하고자하는독자를위해자연스러운한국어로번역하였으며원문과함께읽고자하는독자를위해원문에대한적절한설명을더했다.《논어》의문장에는현대를사는우리에게여전히가치있는의미와시사점이담겨있다.독자는《논어사색》의해설을길잡이삼아《논어》와내삶의관계를사색해볼수있을것이다.

인,덕,예와같은박제화된개념어를'살맘''살힘'등으로옮기며현대적의미로회생시켰다
공자는평생토록인,덕,예등을끊임없이강조하고스스로실천하고자정진하였다.당시인,덕,예는논쟁의중심이되는,살아있는개념이었을것이다.그러나사회시스템이예전과같지않은현대를사는사람들에게는더이상논쟁점으로다가오지않기에그뜻을담을새로운그릇이요구된다.저자는‘살맘’,‘살힘’등의이름으로독자의관심을다시금환기시킴으로써공자가평생을두고실천한인,덕,예가오늘날에도여전히살아있는가치임을드러내었다.

독자의사색을돕기위해본문을다층적으로구성하였다.
각편마다편의내용을대략적으로소개하여맥락을이해하고《논어》를읽도록도왔다.장마다주제에맞는제목을달아본문의의미를도출하도록유도하였다.한자의뜻에매인추상적인번역에서벗어나《논어》전체의관계성을반영함으로써가독성높은번역이되도록했다.절제된주석을통해서원문과그의미에집중하도록하였다.논어원문의의미를사색할수있도록‘사색노트’가되는해설을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