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을 필연으로 (하우스콘서트 20년의 기록)

우연을 필연으로 (하우스콘서트 20년의 기록)

$25.02
Description
하우스콘서트,
불가능을 가능으로,
개인에서 공공성으로의 확장!!
《우연을 필연으로》는 하우스콘서트의 수장 박창수가 2008년 첫 책 이후 하우스콘서트의 과거와 현재를 간략하게나마 정리하고 기록한 것으로, 저자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한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대로 옮겨가기 위한 하우스콘서트의 20년을 담았다.

1부는 지난 10년간 공적인 영역을 걸어온 발자취를 기록했으며, 저자가 페이스북에 게시했던 글을 추려 가감 없이 그대로 옮겼다. 업적이나 과오를 자평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남기는 동시에, 그 결과와 현재의 심정을 새롭게 덧붙였다. 2부는 저자와 하우스콘서트에 관한 여러 글을 모았다. 2022년 20주년을 맞은 시점의 인터뷰와 대담, 저자의 공연 리뷰, 그리고 2008년 200회를 맞았을 때 가졌던 故 이어령 선생의 세미나 내용이다. 또한, 지면을 통해 여러 연주자들의 명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단지 20년의 기록만을 모은 것을 넘어 문화 예술계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의 현 시점을 짚어 보고, 하우스콘서트를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게 한다. 지난 하우스콘서트의 발자취를 일괄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

박창수

서울예고,서울대음대에서작곡을전공했으며,1970년대말부터실험적인퍼포먼스와즉흥연주를시도하며독창적인예술가의길을걸어왔다.1986년바탕골소극장에서뮤직퍼포먼스〈Chaos〉로정식데뷔했고,1990년일본동경국제연극제에서발표한작품〈RequiemI〉을통해강렬한에너지를품은퍼포머로각인되었다.2003년부터10여년간무성영화에즉흥연주를입히는작업에주력했으며,최근에는24시간동안즉흥연주를하고이를생중계하는등(2018,2019)실험성이극대화된무대를선보이고있다.또한,박창수는2002년부터1,000여회의하우스콘서트를진행하며대한민국에새로운공연문화를만들어왔다.그의작품에서드러나는실험정신은자신의집을개방해하우스콘서트를열고공공의성격으로서발전시켜온것과무관하지않다.하우스콘서트는단순히또하나의공연이아닌박창수의작품그자체로진화를거듭하여왔으며,그공로를인정받아2021년제70회서울시문화상,2022년제1회언성히어로어워드특별상을수상했다.

목차

1부
하우스콘서트20년의기록

2부
interview01
작곡가박창수와하우스콘서트,그내면의이야기ㆍ천희란,박창수 

interview02
박창수의‘실험정신’,그리고하우스콘서트ㆍ허경,신예슬,박창수 

review2019
박창수,예술의전당에선실험적아티스트ㆍ강선애 
하우스콘서트,박창수의프리뮤직‘침묵을자유롭게하다’ㆍ강창호
박창수의프리뮤직,침묵을자유롭게하다ㆍ신예슬 
‘현재’의독립선언-박창수의‘침묵을자유롭게하다’ㆍ허경

review2023
차단하고,깨우다ㆍ강선애 
박창수,“자유앞에홀로선”ㆍ강창호
스스로를시험하는음악ㆍ신예슬 
“어떻게되나보려고.”-박창수의〈침묵을자유롭게하다Ⅱ〉ㆍ허경

제200회하우스콘서트세미나
예술의공간찾기ㆍ이어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