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다 (문성환 에세이)

끄적이다 (문성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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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금껏 축구인으로 스포츠문화 기획자로 살아왔던 SH스포츠에이전시 문성환 대표가 ‘에세이 끄적이다’를 출간했다. 애 어른으로 살아야만 했던 이야기들로 삶의 순간마다 전해지는 진솔함을 에세이로 써내려 갔다.
프롤로그를 살펴보면 “애가 애다워야 했는데 늘 성숙하다는 말을 들었어요. 이 말을 잘 들여다보면 정말 슬픈 거예요. 어린 나이에 생각을 많이 하고 어른다워야 하는 강박에 살아야 하는 그 아이만의 어려운 속내가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그 아이는 칭얼대지 못하는 애 어른이죠. 애가 애다워야 하는데 애답지 못한 저 아이의 속내를 뭔가의 느낌으로 느껴줄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 애는 늘 또래의 다른 애처럼 누구에게는 애이고 싶었을 테니까요. 그래서 그 애는 끄적이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합니다.”라며 가슴 아린 속내를 표현한 에세이다.
본문중에서 “내게 진정 필요한 건 거창하고 위대한게 아니라 내 얘길 조금만 들어주길 바랄 뿐이었어요. 큰 것도 아니 작은 한마다만이라도” 눈물 닦으며 끄적이다란 글 귀가 작가의 마음을 내포하는 듯 하다.
저자

문성환

작가명“고집”
SH스포츠에이전시대표
SPOTV축구해설위원
KBS스포츠예술과학원교수

목차

01내게
008…아이를안아보고끄적이다
009…삭히고또삭히며끄적이다
010…다지고다지며끄적이다
011…나답게살고자끄적이다
012…지구반대편브라질에서끄적이다
013…나를돌아보며끄적이다
014…가슴절여서끄적이다
015…잠들기전에끄적이다
016…사람과대화하다끄적이다
017…내게주문을외치며끄적이다
018…먼산바라보다끄적이다
019…아이스크림먹다가끄적이다
020…라떼한모금마시며끄적이다
021…적막속에끄적이다
022…일마무리하고끄적이다
023…약국에서끄적이다
024…삶을돌아보며끄적이다
025…밤길걷다가끄적이다
026…너무지쳐서끄적이다
027…답답해서끄적이다
028…힘드니까끄적이다
029…어느흐린날에끄적이다
030…동트는아침까지일하다가끄적이다
031…소주한잔생각나는새벽에끄적이다
032…차마울수없어끄적이다
033…내가내게끄적이다
034…퇴근길하늘바라보다가끄적이다
035…고개숙인내게끄적이다
036…인생이궁금해서끄적이다
037…누군가에게듣고싶어서끄적이다
038…그냥울고싶어서끄적이다
039…새벽퇴근길에서서끄적이다
040…눈물닦으며끄적이다
041…어른이되고싶어끄적이다
042…황학산에서하산하고끄적이다

02희망
044…결말이희극이고싶어끄적이다
045…밤하늘올려다보며끄적이다
046…계단내려가면서끄적이다
047…바르샤바에서끄적이다
048…강에비친윤슬에눈부셔끄적이다
049…폴란드에서끄적이다
050…브라질가는비행기안에서끄적이다
051…차막혀서끄적이다
052…가슴뛰어서끄적이다
053…밤하늘별찾다가끄적이다
054…안개속뚫고가다가끄적이다
055…미친놈소리듣고끄적이다
056…누워서형광등보다가끄적이다
057…힘들어하는청춘에게끄적이다
058…무언가시작하며끄적이다
059…당당한리더이고싶어서끄적이다
060…신호등앞에서끄적이다
061…세상탓하는이에게끄적이다
062…방송마치고끄적이다
063…용기도전이야기하다가끄적이다
064…하얀눈보며끄적이다
065…자신을돌아보며끄적이다
066…떠돌이생활하며끄적이다
067…새벽창보며끄적이다
068…삶에대해생각하다가끄적이다

03슬픔
070…지나온날회상하다끄적이다
071…막내리기전날새벽에끄적이다
072…차가워진새벽바람맞으며끄적이다
073…쏟아지는비보며끄적이다
074…오십세주마시고끄적이다
075…소주세잔하고끄적이다
076…밤하늘보며끄적이다
077…안개자욱한날끄적이다
078…쳇바퀴도는내삶에끄적이다
079…소나기내려서끄적이다
080…지쳐서잠시끄적이다
081…창밖비보다가끄적이다
082…마음비워내며끄적이다
083…아리송해서끄적이다
084…길바닥보다끄적이다
085…꿈에깨서끄적이다
086…술잔에인생담아서끄적이다
087…호숫가오리보다가끄적이다
088…울지못해서끄적이다
089…빨래넣고끄적이다
090…연탄불보며끄적이다
091…건널목에서서끄적이다
092…이제야비로소끄적이다
093…기대가무너져서끄적이다
094…만감이교차하는새벽에끄적이다

04사랑
096…밀당하는사람들보며끄적이다
097…시작하는연인들에게끄적이다
098…단풍보다끄적이다
099…당신향에취해끄적이다
100…문득신호등보다가끄적이다
101…눈뜨자마자생각나서끄적이다
102…변해가는내모습에끄적이다
103…가슴벅차끄적이다
104…헤롱헤롱거리다끄적이다
105…내가이렇게될줄몰라끄적이다
106…널바래다주고끄적이다
107…나에대해알아줘서끄적이다
108…그래라고하품해서끄적이다
109…예외가인정되서끄적이다
110…고개올려별보다끄적이다
111…안목이뛰어나서끄적이다
112…온도가따뜻해끄적이다
113…심장에새기며끄적이다
114…보랏빛하늘보며끄적이다
115…자꾸떠올라끄적이다
116…내눈안에너가보여끄적이다
117…새벽에달리다끄적이다
118…한송이꽃보며끄적이다
119…눈오는날끄적이다
120…붉은조명아래서끄적이다
121…이제야내편이생겨끄적이다
122…새벽공기스치다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