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남은 계절

사랑만 남은 계절

$14.00
Description
2023년 12월, 극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의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해 나는 청신경초종이라는 병을 진단받았다.
그 이후 꽤 여러 가지를 잃어야 했지만 삶의 자리에 짙게 남은 것은 더 깊은 사랑과 삶의 의미였다.
잃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들이었다.
상실은 때로 더 깊은 것을 남기고 간다.

기꺼이 사랑을 쏟아준 당신께
기어코 사랑으로 나를 끌어안은 당신께
마음을 내어 기도해 준 당신께
함께 그 시간을 지나와준 당신께
사랑에 빚진 자가 보내는 편지입니다.
저자

장연지

여름이면 물놀이는 하지 않고 바다 앞에 앉아 책을 읽는다.
겨울이면 늦은 밤 그리운 얼굴들을 떠올리며 자주 오븐 앞에 서서 쿠키와 케이크를 굽는다.

여름날 에세이집 〈여행 식탁 사랑〉을 냈고
겨울날 에세이집 〈사랑만 남은 계절〉을 냈다.

햇빛처럼 행복하고 바다처럼 길들일 수 없는 사람이 되고 싶어 오랫동안 이 말을 곱씹으며 살아간다.

목차

프롤로그

1부 계절을 지나며

2023.12.2/그해 겨울 방어파티/그래도 크리스마스잖아
사랑이란/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봄은 더 짙어질 것이다
사랑 말곤 제목 없음/나의 a에게/우리가 한 권의 책이라면
별일 없는 하루/사랑은 우리로 하여금/알약
마음의 짐은 기차에 내려두시고 기분 좋은 일만 가지고 가세요/성내천 산책로

2부 계절이 남긴 것들

용기 내는 삶/여행하는 삶/느리게 굽는 블루베리 베이글
불안을 나누는 일/우리의 5월 8일
감사를 잊지 않는 삶이 되기를/기꺼이 사랑할 것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일/누군가의 창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요기니의 꿈/세상을 구하는 다정
건강검진/계절 속에서 삶을 유영하는 일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