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계엄민국 (마동주 소설)

2025 계엄민국 (마동주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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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25년 1월 1일 0시, 대통령이 난데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잘못 들은 줄 알았다. 그러나 사실이었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의 권력은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만 쓰여야 한다.그렇지 않고 대통령 개인의 야욕을 위해 쓰인다면, 그것은 권력이 아닌 폭력이다.『2025계엄민국』은 대통령이 권력을 오용할 때, 그것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뼈아프게 보여준다.

소설은 “평화로운 2025년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시작된다. 전쟁도 테러도 없는 새해 첫날 돌연 발동된 계엄령은 헌법을 무력화시킨다. 대통령은 군과 경찰 그리고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입법, 사법, 언론, 교육, 의료, 종교 등 국가 시스템 전반을 장악하여 독재 체제를 구축해 간다.

국민에 대한 감시와 통제가 일상이 되고, 계엄에 반대하거나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계엄군에게 체포된다. 그들은 형식적인 군사재판을 거쳐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고, 그곳에서 사상 교정이라는 명분 아래 폭력과 강제 노역에 시달리며 점차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잃어 간다. 공포는 국민들의 저항 의지를 무력화시키고, 독재 체제는 감시와 통제를 기반으로 점점 더 공고해진다.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가 성공한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 『2025계엄민국』은 대통령 개인의 정치적 야욕에 의해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국민의 인권과 자유가 무참히 짓밟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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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동주

대기업과외국계기업등에서근무하며세일즈,컨설팅,마케팅,트레이닝등다양한업무를했다.
책읽기와글쓰기를취미로삼은지20년이넘었다.
30대시절경제/경영서를주로읽었고직장업무와관련된실용서를몇권출간했다.그중한권은‘예스24올해의책’에선정되는등베스트셀러가됐다.
40대에들어서는소설읽는재미에빠졌다.40대중반즈음소설가로데뷔하고싶은열망이생겼다.소설을쓰기로마음먹은후소설작법을독학했고습작및필사기간을가졌다.
50대에들어선2023년,첫작품장편소설『피해자』를발표했다.

목차

차례

007프롤로그
011되살아난망령
030일상의붕괴
046국민은개,돼지
063가만히있으라
075교단위의지배자
086강요된애국심
103가짜뉴스
113수거작전
133봉인된인권
148두번죽은청년
161독재를설계하다
171구국의결단
188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국민대부분은개,돼지같은존재들이야.목줄을풀어주면주인을물거나울타리밖으로뛰쳐나가려한다고.”

『2025계엄민국』은“계엄령이발동된2025년의대한민국”이라는설정아래,국가권력이어떻게국민의삶을파괴할수있는지를섬세하게그려낸작품이다.

소설은2025년1월1일0시,대통령이비상계엄을선포하는장면에서시작된다.취임1년만에탄핵위기에몰린대통령은오로지자신이살기위한수단으로써비상계엄을선포한다.이후계엄군을동원해국회를점거한뒤의원들을체포하고구금하며,계엄령해제결의를원천적으로차단한다.이로써입법,사법,행정등국가시스템을전부장악한대통령은국민의기본권을말살하며공포로국민을억압한다.또한편법적으로헌법개정을추진하며장기독재정권수립을위해박차를가한다.그리고그모든과정은놀랍도록사실적이다.

작가는,국가가휘두르는정치적폭력이국민개개인의삶에어떻게파고드는지를여섯인물의서사를통해보여준다.달라진일상에불안해하는직장인,편의점으로숨어든시민과그를쫓는계엄군사이에서갈등하는알바생,왜곡된한국사교과서를어떻게가르쳐야할지고민하는역사교사,명령과양심사이에서갈등하는군인등각등장인물은독재권력과마주하며서로다른고통과갈등을겪는다.

현실과허구의경계가흐려지는오늘,『2025계엄민국』은허구의서사를넘어,지금우리가살고있는대한민국을비추는거울같은작품이다.작품을읽다보면독자는어느새작품이만들어낸허구적세상이전혀낯설지않다는데서소름돋음을느끼게될것이다.그리고지금우리가당연하게누리고있는민주주의,그리고그속의평화가얼마나소중한것인지다시금깨닫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