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의 제목은 이 책 첫 장에 수록된 발레리의 시구에서 나왔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에는 크리스티나 로제티의 시 일부가 대사로 등장한다. 아래의 내용이다.
“누가 바람을 보았을까요?
저도 당신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나뭇잎이 흔들릴 때 바람이 지나는 중입니다.
바람이여 날개를 흔들고 당신에게 불어가기를.”
우리는 바람을 단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모르는 이는 없다. 고백하자면, 조금 전에 바람을 본 것 같아 살아보려 한다. 오늘도, 내일도, 이 바람이 지금 여기 나를 지나 당신에게로 간다. 하여 살아야겠다.
“누가 바람을 보았을까요?
저도 당신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나뭇잎이 흔들릴 때 바람이 지나는 중입니다.
바람이여 날개를 흔들고 당신에게 불어가기를.”
우리는 바람을 단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모르는 이는 없다. 고백하자면, 조금 전에 바람을 본 것 같아 살아보려 한다. 오늘도, 내일도, 이 바람이 지금 여기 나를 지나 당신에게로 간다. 하여 살아야겠다.

겨울을 버티는 방 (사랑하는 이들에게)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