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내음보다 너를

봄 내음보다 너를

$17.20
Description
가족보다 더 가족 같았던 반려견 ‘보미’, 너도 함께한 모든 순간들이 행복했을까?
“사랑해”, “고마워”, “행복했어”, “보고싶어”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후 남겨진 반려인들은 인터뷰에서 늘 이 말을 한 번만이라도 더 전하고 싶어 했다. 어쩌면 반려인들이 그들의 반려동물에게 듣고 싶었을 이야기를 책을 통해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보미’가 추억 날개를 입고 반려 가족과의 첫 만남부터 이별의 순간까지 여행하며 반려인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말과 마음을 편지로 담았다.
저자

강설

앞이보이지않을만큼휘몰아치지만입가에미소를선사하는함박눈의향연,‘강설(强雪)’을선호한다.저도모르는사이에폭신한눈속에푹잠기는감격이일상에서도경험되길바라며글을쓰는사람이다.여러모양으로존재하는사랑을글로옮겨전하고자한다.

목차

프롤로그-힘이안나는데왜자꾸힘을내라고할까요?

1장.우연이아닌만남
우리는모두도움을입어살지
눈으로만봐주세요
우리,집으로가자
너의이름은보미
보미가보내는편지

2장.매일이설렘
오늘우린닿았어
언제나배고파
너도같이가자
너,내이불메이트가되라
너밖에없어
보미가보내는편지

3장.익숙함과무관심사이에서
새친구를사귀는건축하할일이지만
미안해,그래도내맘알지?
할머니는요술쟁이
우리애가그런거아니에요
네가살린거야
보미가보내는편지

4장.생각보다빨리찾아온아픔
어두웠던등잔밑
그게무슨말씀이세요,선생님
무거운산책길
이별을연습한다는게말이되니
보미가보내는편지

5장.믿기지않는현실
네게줄최선은
싫어,싫다고,싫다니까!
기꺼이낮아질게
한데담기자
보미가보내는편지

6장.무지개다리를건너
사랑은언제나이별이돼
더이상다섯은없어
그것까지내몫
보미가보내는편지

7장.다시돌아갈수있을까
아무리준비해도소용없는것
다시시작할용기가없어도
여름이와도봄을잊는건아니야
보미가보내는편지

에필로그
반려인이보내는편지

출판사 서평

반려동물과삶을함께하는사람들이라면반드시한번쯤이별을겪는다.더구나야속하게도소중한존재를잃고겪는아픔의크기는처음이라고혹은반복한다고해서줄어들지않는다.그아픔은마치미처치료하지못한앞이마의흉터처럼애써이리저리가려놓고괜찮은척살아갈뿐이다.하지만무지개다리를건넌그대상들은현생을살아가는우리를보며어떤생각을하고있을까?

강설작가의〈봄내음보다너를〉은무지개다리를건넌반려견‘보미’가가족들과의첫만남부터이별까지다시돌아보는추억여행을하면서보내는편지를담은펫로스소설이다.이책은사랑하는반려동물이우리와함께하면서어떤순간을기억하고,어떤이야기가하고싶었을지상상한내용을담았다.책에담긴이야기는작가가20여명의반려인들을인터뷰한내용을정리해서뼈대를세워,사소하지만행복했던순간들을그려냈다.부디반려동물을포함한수많은이별과슬픔에작은위로와공감이전해지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