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 날 구원할지도 몰라 (기록 인플루언서의 가장 솔직한 고백! 완벽하지 않아도 계속 쓰는 '나다움'의 힘)

기록이 날 구원할지도 몰라 (기록 인플루언서의 가장 솔직한 고백! 완벽하지 않아도 계속 쓰는 '나다움'의 힘)

$17.00
Description
잘 기록하는 법이 아니라, 기록하며 살아가는 마음을 다룬 에세이
『기록이 날 구원할지도 몰라』는 ‘잘 기록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대신 기록을 하며 살아온 한 사람의 마음을 따라가는 에세이다. 매일 쓰지 못한 날들, 쓰다 만 다이어리, 빈칸으로 남겨진 페이지 앞에서 느꼈던 죄책감까지. 이 책은 그런 순간들을 실패로 규정하지 않는다.
작가는 기록을 목표나 성취의 수단이 아니라, 자신을 판단하지 않고 곁에 남아 있던 존재로 이야기한다. 기록 덕분에 인생이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감당하기 힘든 날들을 지나올 수 있었다는 고백은 기록을 대하는 태도 자체를 바꾸어 놓는다.

종종 기록은 삶을 바꾸는 도구로 이야기된다. 꾸준히 쓰면 달라질 것 같고, 잘 기록하면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기록이 날 구원할지도 몰라』는 이 기대에서 한 발 물러선다. 이 책에서 기록은 인생을 변화시키지 않는다. 대신 무너지지 않도록 곁에 남아, 하루를 견디게 하는 힘이 된다.

기록 인플루언서 경화의 첫 에세이는 ‘잘 기록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매일 쓰지 못한 날들, 쓰다 만 다이어리, 빈칸으로 남겨진 페이지 앞에서 느꼈던 죄책감과 자책을 그대로 꺼내 보이며, 그것들 역시 기록의 일부였다고 이야기 한다. 이 책은 기록을 잘하지 못해서 멀어졌던 사람들, 꾸준하지 못한 자신을 미워해왔던 독자들을 괜찮다고 위로한다.
작가는 기록을 목표나 성취의 수단이 아니라, 판단하지 않는 존재에 비유한다. 말하지 못한 감정을 대신 받아주고,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있는 그대로 머물게 해주는 자리. 그래서 이 책은 기록을 통해 더 나아지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기록하며 살아온 시간 자체를 인정한다.

수시로 우리는 무엇을 남겼는지, 얼마나 해냈는지를 기준으로 스스로를 평가한다. 『기록이 날 구원할지도 몰라』는 이런 질문을 잠시 내려놓게 한다. 그리고 유의미한 흔적을 남기지 못한 날에도, 쓰다가 멈춘 시간에도 우리는 분명 살아 있었고, 기록은 그 시간을 조용히 함께 지나왔다고 말한다. 이 책은 완벽한 기록을 위해 노력하라고 말하는 에세이가 아니라, 망치고 멈추고 흔들리면서도 다시 기록하는 마음에 대해 말하는 가장 솔직한 에세이다.
저자

경화

작가는햇수로3년넘게기록계정을운영하며,일상속작은순간들을자신만의시선으로담아내많은이들의공감을얻고있는‘기록인플루언서’이다.그녀는반복되는평범한일상마저특별한영감이되는기록의가치를깨달으며,단지예쁘게쓰는것을넘어‘나’를가장잘표현하는기록의방식을끊임없이탐구한다.꾸준하게업로드하는그녀의기록계정은팔로우하는사람의‘기록하고싶은마음’을두드린다.‘잘쓴’기록들이전에수많은쓰다만다이어리와빈칸들에대한솔직한고백은오히려독자들에게깊은위로와공감을안겨준다.작가는이책을통해완벽한기록자가아닌유연한기록가로서,기록을통해완벽하지않아도괜찮음을,망치고멈추고흔들렸던작가의이야기를통해‘다시시작하려는’마음을갖기를응원한다.

목차

들어가는글

1장.쓰고싶은마음이생겼어
기록이날구원할지도몰라
기억을붙잡는작은안전장치
기록을부르는날이있다
책상서랍속나를위한걱정인형
방향은몰라도출발할수있어

2장.멈춰도다시쓰면되지
아무일없는하루를사랑하기까지
쓰다만다이어리,그게뭐어때서?
퉁치지마세요,감정에도이름이있어
하루24시간,무제한시간리필
흘러가는시간속에나의모습찾을수가없어
빈칸도기록이다
꾸준함이란매일이아닌다시
다짐은줄이고,나를더많이보기
기록하는사람도까먹을수있어

3장.잘하는법보다잘맞는법
빈노트,펜하나면충분해
금사빠금사식이만난노트
기록도티끌모으면태산
일기가꼭글일필요는없잖아
책과나사이에생긴작은지도
감사는당연한것이아니라,발견하는것
기록은마음이눕는곳에서부터
다쓰고싶은마음은욕심이야
완벽하지않아도괜찮아

4장.느슨하고도단단한연결,기록
과거의기억은흔적으로남아
행운은알아차리는힘에서나온다
기록이바꾼내마음의볼륨
다정하게굴러서로에게닿는우리
한장의페이지가이어준세계
출구없는쓰기의세계
기록은결국,성장의다른이름

나가는글
감사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