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출퇴근길 : 교통 이슈로 살펴본 도시공학 박사의 시사 에세이

행복한 출퇴근길 : 교통 이슈로 살펴본 도시공학 박사의 시사 에세이

$20.00
Description
위협받지 않는 주거, 고통받지 않는 교통으로 행복한 도시를 꿈꾼다
주거·교통 전문가 이인화의 세상 이야기

저자

이인화

저자:이인화
자타가공인하는주거·교통전문가.국회국토교통위소속국회의원보좌진,청와대국토교통비서관실행정관,국토교통부장관정책보좌관등을거치며거시적관점에서국토교통정책수립현장을체험하고국가의국토교통정책수립에기여했다.대학과대학원에서공직수행의바탕인행정학,정치학,도시공학을전공해이론적토대도갖췄다.열정만으로예산을확보하지못하는게현실이며,의지만으로는성과가나오지않는것을깊이절감하는실용주의자.전문적인식견과충분한근거,데이터와사례로증명하고설득하는정치가필요하다고믿으며,국민에게반드시필요한사람은‘정치전문가’가아니라‘전문가정치인’이라고역설한다.

1981년1월10일생
고려대학교행정학사/정치학사(2중전공)
서강대대학원정치학석사
연세대대학원공학박사(도시공학)
(전)청와대국토교통비서관실행정관
(전)국토교통부장관정책보좌관
(현)경기도교통위원회위원
(현)남양주시철도정책자문위원
(전)남양주시장선거예비후보
(전)박기춘국회의원(전국토교통위원장)비서관
(전)전현희국회의원보좌관
(전)20대대선이재명후보대전환선대위공보단부대변인
(전)한국교통방송라디오‘대중교통완전정복’패널

목차


첫장을열며

하나,

교통이숨쉬는세상

교통약자이동권은반드시보호되어야할인권
제주제2공항찬반논란에부쳐
킥라니취급받는전동킥보드
현충일,호국영령을찾아가는길
코로나이후항공수요폭발조짐
인도의대형열차사고,타산지석으로삼아야
수도권주민들의빠른발,광역철도망GTX
서민울리는택배차강매사기
택배종사자노동환경vs.입주자안전
디지털전성시대의소외계층돌봄
인구소멸앞당기는교통장애
이륜차공제조합에거는기대
대중교통요금인상의후폭풍
친환경차와내연기관차량의역전가능성
도로건설·첨단기술구축,쌍끌이전략
오송지하차도사고터진날
서울-양평고속도로공방을지켜보며
외로운독단,서울시‘무제한교통카드’
소득역진성극복하는대중교통요금체계
플랫폼노동자의불안한노동
농촌마을에개방하는개방형휴게소

둘,

따뜻한시선으로각성한삶

4월에시작된교통위반단속강화
가정의달에가장많은어린이교통사고
원가부담증가로열기식는주택시장
사건사고에무책임,리더십의실종
현대기아차vs.토요타,치열한글로벌경쟁
자전거타기,걷기로기후환경에기여노력
대중교통요금인상,움츠러든서민경제
교통약자이동권보장하는선행기부
상생으로도약하는해운-조선업계
부정적전망에우울한건설업계
서비스동맹맺은거인들,현대차&아마존
공공과민간의시대적화두,기후변화대응전략
민관협력의교통혁신기반구축

셋,

현장의지식이성장동력

지자체와연계한스마트복합쉼터조성
해외인증상호인정제도,지속확대
무한경쟁돌파해법은공정한시장환경
안전강화한인공지능CCTV주목
교통약자이동권보장하는전동모빌리티
세수무너지는자동차부품수출현지화
대기업,중견기업보다중소기업이선방한수출
스스로살아남은수출기업저력
5년만에결실맺은세종스마트국가산단
IMF,대한민국성장률올해,내년전망치유지
경제회복조짐진단한기재부의결기(?)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교통이답답하면고통이다!

책상이아니라현장에서체득한산지식을바탕으로함께결과를만들어내는협업이공유와나눔의지혜로이어지는원천이아니던가.그가박사과정에서도시공학을전공한이유도교통과주택,도시인프라를많은전문가들이함께만들어가는종합예술의극치였기때문이다.학교에서배운지식이수많은현장을살피고경험한뒤융합의지혜로진화하는비밀을독자들과함께공유하고싶어몸소펜을들었다.
주거·교통전문가로서교통방송라디오패널로출연해다룬주제도상당한비중이다.따라서같은표현도허투루지나치지않고여러번다시생각하며고치는과정을거듭했다.책임있는발언과신중한관점을견지하느라거침없는달필까지이어지지못한것을저자는아쉬워하지만,각료시절그를정책보좌관으로중용해가까이에서지켜본변창흠전국토교통부장관(현세종대학교행정학과교수)은추천사에서“치열한삶의자세와균형잡힌시각에공감한다.”며극찬을아끼지않았다.

책의내용은총3편으로이뤄진다.

첫번째부분은[교통이숨쉬는세상]이다.주거·교통전문가이름을달고교통방송라디오의[대중교통완전정복]이라는프로그램에출연할무렵,당시프로그램에서다룬내용으로첫번째장이구성됐다.버스,지하철,철도,항공,해운,자동차,화물차,택배차량,이륜차,심지어킥보드까지,다양한교통수단이등장한다.주로국민들의삶과직결되는대중교통의문제점과대안들을담담하지만날카롭게파고든다.
두번째편은[따뜻한시선으로각성한삶]이라는부제를달고있다.주거나교통과관련한뉴스들을소개하면서세상에대한저자의생각을따뜻한시선으로풀어낸다.인간애가바탕이되는삶이야말로어떤이념이나철학보다가치가있다고믿기때문이다.

세번째편은[현장의지식이성장동력]이라는주제가담겨있다.교통이나주거를중심으로민생경제에관한이야기가주요내용이다.비록지금이어려운경제상황이지만,이보다더심한절망도극복한경험을공유하자며독자의사기를북돋운다.불굴의의지로국가경제에이바지하는중소기업경영자의모습을그려내고친환경미래차시장에대한전망도담았다.

각편의특징을구분해내용은세개로나뉘어있지만,책의전편을관통하는메시지는,[행복한출퇴근길]에대한가능성이다.저자는누구나바라는[행복한출퇴근길]을위해서더공부하고더고민하며현장을떠나지않을예정이다.과분하게주어진주거·교통전문가타이틀에부끄럽지않게최선을다하겠다는그의비장한다짐,울림이큰메아리를책의곳곳에서만날수있다.

책속에서

-교통은[모든사람이누릴수있는공공복지]다
교통에대한심각한오해중하나는다수의편익에우선해야한다는상식론이다.현대인들이누리고있는모든인권중에교통이동권이앞줄에꼽힌다는사실을의외로사람들은잘모르고지나친다.소수를불편하게만들면서다수의이익에만치중하는정책은지극히행정편의적인발상에지나지않는다.(16쪽)

-교통은[누군가를기억하는여정]이다
현충일아침이면참람한마음과눈물바람으로집을나서는유족들도있겠지만,각양각색의꽃들과푸른잎으로물든풍광을맞으러들뜬마음에신발을꿰는분들도있을것이다.70여년전만해도오로지살아남기위한피눈물의피난길이었고,영령들의마지막고지였다는사실을잊지말아야할것이다.(30쪽)

-교통은[상생의공공재]다
GTX는분명히수도권주민들의출퇴근을편리하게만들국책사업이지만,아쉬운점은정치권의이해관계에따라사업계획이자꾸틀어지고휘어지는것이다.사업의원래취지처럼수도권전체의이익을조망하는거시적시야를갖춰야상생이가능한공공재완성이보장된다.(46쪽)

-교통은[사회적안전망]이다
교통관련종사자들의삶이공공의사회적안전망으로튼튼하게보호돼야하는것은논란의여지가없다.그늘진곳의눈물을닦아주는것은정부의당연한의무다.(103쪽)

-최악은[최고의출발점]이다
위기는곧기회다,바닥을찍었다.이제올라갈일만남았다,첫게임에진것은매우다행이다.연속으로질확률은50%보다낮기때문에우리는이길수있다.수없이쌓인통계를바탕으로과학의영역에자리잡은경영학에서이처럼역설의미학이살아숨쉬고있는것자체가신기하다.(15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