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미디어 시대의 사진과 기억 (우발적 미래의 시원 전시 연계 학술콘퍼런스 자료집)

트랜스미디어 시대의 사진과 기억 (우발적 미래의 시원 전시 연계 학술콘퍼런스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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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트랜스미디어 시대의 사진과 기억』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계기로, 전쟁의 기억과 후기억이 오늘의 현실과 어떤 방식으로 중첩되고 재구성되는지를 성찰한 전시 《우발적 미래의 시원》에 연계하여 기획된 학술콘퍼런스의 발제문과 토론 내용을 수록한 자료집이다.

자료집은 학술콘퍼런스의 기조발제, 제1·2부발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발제에서는 임지현이 현실을 반영하는 도구로서의 사진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상상된 리얼리즘이 더 깊은 현실의 층위를 구축할 수 있음을 사유하며, 사진의 자리를 다시 묻는다. 제1부 「우발적 미래의 시원으로서의 한국전쟁과 기억」에서는 정훈이 포스트포토그래피와 트랜스미디어의 관점에서, 동시대 사진과 기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우발적 미래의 시원》 전시를 사례로 조명한다. 이어 이민아는 전시가 다룬 한국전쟁의 문화적 기억이 사진을 매개로 어떻게 시각화되었는지를 검토한다. 제2부 「동시대미술 지형 내 기억담론과 예술행위」에서는 고동연이 후기억 세대의 작가들 사이에서 나타난 다양한 태도와 감각을 조망하며, 남북관계에 대한 다층적 인식과 그것이 예술적 상상력으로 발화되는 방식을 분석한다. 오영진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기억을 어떻게 구성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예술가가 이를 창작의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과 그 방식에 대해 논의한다. 종합토론은 사진이 기억과 역사적 사건을 어떻게 재현하고 논쟁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생성형 이미지와 전시를 둘러싼 동시대 시각예술의 쟁점을 입체적으로 조망한 시각은, 동시대적 사유를 이 책에 담아낸다.
저자

정훈

사진영상이론가이자,『우발적미래의시원』전시의총괄기획자이다.이미지매체의시간성과시각적감각구조에대한이론적탐구를바탕으로,큐레이터로서다양한전시와담론의장을구성해왔다.대구사진비엔날레주제전큐레이터(2021),국제사진심포지엄기획·주재자(2016),아트:광주:14예술감독(2014),전주포토페스티벌전시감독(2013),서울포토트리엔날레주제전큐레이터(2005)등을역임하며,현대사진과시각문화의교차지점에서실천적작업을지속하고있다.
저서『포스트모던이후의사진풍경』(2020)을비롯하여,포스트포토그래피,사진과시간성,감각의정치학에이르는다수의연구를발표했으며,계명대학교사진영상미디어과교수로재직중이며현대사진영상학회회장을역임하고있다.

목차

조발제사진은어디에있는가?
기억과현실사이,사진은어디에있는가?임지현
질의응답
1부우발적미래의시원으로서의한국전쟁과기억
트랜스미디어시대의사진과기억:《우발적미래의시원》전을중심으로정훈
전시에서한국전쟁의문화적기억은어떻게보였는가?이민아

2부동시대미술지형내기억담론과예술행위
포스트포스트:한국전쟁75주년과동시대예술가들의전쟁기억고동연
AI시대의기억과합성기억만들기,예술가는어떻게기억하는가?오영진

종합토론
모더레이터현혜연
강유진
유현주
주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