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2: 추사의 학문과 예술 (시로 쓴 조선의 레전드)

추사 김정희 2: 추사의 학문과 예술 (시로 쓴 조선의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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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신익선의 『추사 김정희 2: 추사의 학문과 예술』은 〈제1장 조선의 바다〉, 〈제2장 조선의 토방〉, 〈제3장 조선의 회오리바람〉 등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된 책이다.
저자

신익선

시인·문학평론가·문학박사로평론집『한국충청문인연구』등이있으며현재,자암김구기념사업회이사장이다.

목차

제1장조선의바다
제2장조선의토방
제3장조선의회오리바람
제4장조선의자궁

출판사 서평

추사선생은먼시대인물이아니다.불과이백삼십여년전충남예산에서태어나정치가로입신하여두차례유배를당하셨으나특유의기품으로추사체를정립하셨다.이글은선생의학문과예술세계의극히일부분을살펴쓴시집이다.천단淺短하기그지없다.추사예술세계의특장은학예일치學藝一致의예술관과법고창신法古創新의기저에다져진추사의고매한인격에있다.추사의경이로운예술일체는각고의노력과함께추사의고결한인격이빚어낸산물이라는점이다.가혹한역경과환란에결코굴하지않은투혼의결과이기도하다.추사,진실로추사야말로그누구와도비견키어려운참된인격자,참된예술인으로서의선경의모본,그자체이다.
현재경기도과천이나제주도대정마을,고향예산에서추사를기리는행사가다채롭다.세곳모두웅장한박물관이서있다.특히추사에관한작품집들이무수히많다.면구하다.예산,나의향리에서늘뵙는선생의생애를경홀히지나쳤다는생각이다.부족한이글은그에의결과물이다.이시집을쓰면서절감한사실이있다.우리한민족역사에서선생처럼시,서,화,금석문,경학,고증학,불교학,감상,등등에있어당대에이미청나라를압도하고학예의최고경지를개척한예술인은없다는심혼의공명이다.너무나놀라운일이다.
그러한일대의통유通儒,추사의삶과예술과사상을살펴시편으로쓰기란두려운일이다.나같이무른독필禿筆이어찌한민족오천년역사에서최고걸출한예술인을조망한단말인가.심히부끄러운일이지만동향同鄕아닌가.오로지이에빗대어떨며펜을잡는다.고택근처에주택을마련하곤수없이고택엘간다.갈때마다선생묘소에절올린다.그건수시로내가공公께올리는제사다.무릎꿇고삼가절올리며반야般若의업을닦으신추사예술혼의분기奮起를빌고빌면서한없이미흡한이시편들을썼다.

원컨대선생이시여,부디시간층위뚫고무덤에서일어나시라.예전처럼다시붓잡으시고꼿꼿한지조와기개,불요불굴의정신력과불타는예술혼으로오시라.오셔서영혼의새벽등불밝혀혼돈의이나라와아름다운우리예산을비추시라.추사여,겨레의혼불이시여!

2024.5.

산정신익선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