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평범한 어른 ‘불출’ 씨로 분한
윤태영의 산책 일기
윤태영의 산책 일기
인생의 큰 부분을 노무현 대통령의 기록관, 청와대 대변인 윤태영으로 살아온 저자는 이번 책에 아버지, 아들, 남편, 상사, 후배로 살아오면서 경험한 ‘평범한 일상이지만 때로 불합리와 부조리가 뒤범벅된 순간’을 담담히 기록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짠하면서도 다정한 어른 ‘불출’ 씨로 분한 저자는 ‘하찮은 존재의 하찮은 단상’이라고 하지만 결코 가벼이 흘려버릴 수 없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뇌출혈로 죽을 고비를 넘기는 순간 ‘죽지 않고 살아난다면 하늘을 자주 보고 살자’는 결심이 무색하게 하늘 볼 새 없이 여전히 바쁘게 살고 있는 일상부터 “지금껏 우왕좌왕으로 일관되게 살아왔습니다다”, “자꾸만 버벅대는 인생, 재부팅할 수 있다면”, “세상이 밉다고 세월을 그냥 보낼 수는 없습니다”, “이제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립니다”는 책 속 구절들은 마법처럼 ‘나’의 이야기로 치환된다.
어제를 버리는 중입니다 : 걷고 쓰며, 지나온 날들에 관한 담담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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