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양말 한 짝을 찾아서 (양장)

잃어버린 양말 한 짝을 찾아서 (양장)

$18.00
Description
어느 날 사고로 암컷 토끼를 잃은 수컷 토끼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슬픔에 잠깁니다. 잃어버린 짝을 기억하기 위해 토끼는 그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집 안 곳곳에 걸어두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빛이 바래져가는 모습에 더욱더 큰 슬픔에 잠기는데요. 그는 그녀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립니다. 그는 과연 잃어버린 그녀를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을까요?
저자

록산뤼메레

알자스지방에서태어나스트라스부르미술대학에서수학했다.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며그림,만화책그리고아이들을위한책을만드는일에푹빠져있다.지은책으로는《쥐라기캐러멜》,《큰개와나》가있다.

출판사 서평

“어떻게하면그녀의모습을영원히간직할수있을까?”

수컷토끼는사고로암컷토끼를잃은후고통스러워서날마다눈물을흘렸어요.그는외로움을달래기위해사랑하는그녀의사진을집안곳곳에걸어두었지만,시간이흐르면서그사진마저누렇게빛바래져갔어요.토끼는그녀를영원히간직할수있는방법은단하나밖에없다고생각했어요.바로그녀와닮은토끼를찾아서사진을다시찍는방법을생각해냈습니다.그래서마침내그는그녀와닮은토끼를찾기위해공고를내는데요.가수,회계사,사육사,치과의사,쌀알감별사등여러직업의토끼들이그공고를보고지원을해요.과연그는자신의생각처럼그녀와닮은토끼를찾았을까요?

사랑하는존재를잃은고통과그에따른집착이빚어낸어리석음,
그리고다시행복을찾아가는이야기를담아낸그림책

프랑스작가록산뤼메레는소중한존재를잃었을때느끼는상실감에관한그리움과고통,그리고다시행복을찾아가는여정을『잃어버린양말한짝을찾아서』에담아냈습니다.사랑하는존재가어느날갑자기사라진다는생각만으로도고통스러운감정이먼저떠오를텐데요.『잃어버린양말한짝을찾아서』는상실의아픔을극복해가는이야기가반전에반전을거듭하며극적으로전개됩니다.한국에서첫그림책을선보이는록산뤼메레작가는사랑스럽고매력적인컬러로시선을사로잡습니다.또한짝을잃은수컷토끼의감정변화를세밀하게그려내고있어책을읽다보면자연스레슬픈감정이스며듭니다.토끼는아무리애써도잃어버린그녀를찾을수없는그마음을“마치잃어버린양말한짝이된것”에비유하며외로움과고통에울부짖는데요.잃어버린짝의모습을영원히간직하기위해그가고안해낸생각을따라가다보면안타까운마음한편으로는그어리석음에인상이찌푸려지기도합니다.

과연토끼는그녀의모습을영원히간직할수있을까요?반전에반전을거듭하는이야기는상상하지못했던결말에다다릅니다.우리는살면서한번은사람이든,사람아닌존재든,소중한것을잃어버렸을때를떠올리게되는데요.이책은언제닥쳐올지모르는그순간,나라면어떻게그고통을견뎌낼까를깊이생각하게해주는그림책입니다.마지막장까지다다르면자연스레나에게소중한누군가를떠올리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