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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역사 전쟁 중인 한국사회에서
다시 한일 과거사를 말하다
‘위안부’에서 731부대까지,
한 권으로 읽는 일본의 전쟁범죄
다시 한일 과거사를 말하다
‘위안부’에서 731부대까지,
한 권으로 읽는 일본의 전쟁범죄
한국은 지금 역사 전쟁 중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뉴라이트 계열 인사가 연달아 주요 교육·역사 관련 기관 수장이 됐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놓고 논란 끝에 독립기념관이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일본이 수십 차례 사과해 피로감이 많이 쌓였다”(대통령실) 같은 발언까지 쏟아졌다. 이런 발언들이 비단 오늘만의 일은 아니지만, 과거 독재정권 시절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때는 “친일 행위가 부끄러운, 그래서 말해서는 안 되는”(한홍구 성공회대 석좌교수) 일이었다는 점이다. 지금 뉴라이트들은 부끄러움을 모르고 오늘날 한국 자본주의의 번영은 일본, 그리고 일본에서 신문물을 배운 친일파 덕이라고 주장한다. 한국 사회는 지금 다시 치열한 역사 전쟁의 한복판에 들어섰다.
국제분쟁 전문기자 김재명의 신간 『일본의 전쟁범죄』는“조금 더 빨리 출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오늘 우리 현실에 꼭 필요한 책”(한홍구)이다. 저자는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위안부’, 역사 교과서, 독도 영유권, 야스쿠니 신사 등 여전히 뜨거운 한일 과거사에 얽힌 여러 주제를 객관적 자료와 취재에 기반해 깊이 파고든다.
팔레스타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동티모르 등 분쟁 현장을 심층 취재해 『오늘의 세계 분쟁』『눈물의 땅, 팔레스타인』등의 책을 낸 저자는 오랫동안 전 세계 분쟁지역을 돌아본 경험에 바탕을 둔 보편적 관점에서 일본이 저지른 잔혹행위를 고발한다. 국제분쟁 전문가답게 저자의 시선은 좁은 민족주의의 시각을 벗어나 동아시아 전반으로 향한다. 『일본의 전쟁범죄』는 731부대의 생체실험, 난징 학살 등 “동아시아의 어두운 과거사가 지닌 문제점”을 제대로 살피고 있다. 지구촌 곳곳을 찾아다니며 수많은 참상과 비극을 취재한 경험에 바탕해 일본의 전쟁범죄를 분석한 저자는 “분쟁지역을 취재하면서 폭력과 죽음이 일상화된 모습들을 보긴 했지만, 막상 일본의 만행 기록들은 훨씬 끔찍했다”(626쪽)고 평가한다.
『일본의 전쟁범죄』는 일본을 고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미국이 전쟁범죄를 선택적으로 처벌한 과정의 부정의를 짚으며 복잡하게 꼬인 과거사 문제의 해법까지 모색하고 있어 일본의 전쟁범죄를 둘러싼 거의 모든 문제를 총망라한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일본 극우와 뉴라이트의 논리가 왜 문제인지, 그들은 무엇을 위해 이런 주장을 펴는지, 소모적인 역사 전쟁을 끝내고 미래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일본의 전쟁범죄』가 그 답을 제시할 것이다.
국제분쟁 전문기자 김재명의 신간 『일본의 전쟁범죄』는“조금 더 빨리 출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오늘 우리 현실에 꼭 필요한 책”(한홍구)이다. 저자는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위안부’, 역사 교과서, 독도 영유권, 야스쿠니 신사 등 여전히 뜨거운 한일 과거사에 얽힌 여러 주제를 객관적 자료와 취재에 기반해 깊이 파고든다.
팔레스타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동티모르 등 분쟁 현장을 심층 취재해 『오늘의 세계 분쟁』『눈물의 땅, 팔레스타인』등의 책을 낸 저자는 오랫동안 전 세계 분쟁지역을 돌아본 경험에 바탕을 둔 보편적 관점에서 일본이 저지른 잔혹행위를 고발한다. 국제분쟁 전문가답게 저자의 시선은 좁은 민족주의의 시각을 벗어나 동아시아 전반으로 향한다. 『일본의 전쟁범죄』는 731부대의 생체실험, 난징 학살 등 “동아시아의 어두운 과거사가 지닌 문제점”을 제대로 살피고 있다. 지구촌 곳곳을 찾아다니며 수많은 참상과 비극을 취재한 경험에 바탕해 일본의 전쟁범죄를 분석한 저자는 “분쟁지역을 취재하면서 폭력과 죽음이 일상화된 모습들을 보긴 했지만, 막상 일본의 만행 기록들은 훨씬 끔찍했다”(626쪽)고 평가한다.
『일본의 전쟁범죄』는 일본을 고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미국이 전쟁범죄를 선택적으로 처벌한 과정의 부정의를 짚으며 복잡하게 꼬인 과거사 문제의 해법까지 모색하고 있어 일본의 전쟁범죄를 둘러싼 거의 모든 문제를 총망라한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일본 극우와 뉴라이트의 논리가 왜 문제인지, 그들은 무엇을 위해 이런 주장을 펴는지, 소모적인 역사 전쟁을 끝내고 미래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일본의 전쟁범죄』가 그 답을 제시할 것이다.

일본의 전쟁범죄 : 위안부부터 731부대까지, 역사 전쟁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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