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산티아고 (은퇴 후, 나를 찾아 떠난 배낭여행 드로잉 에세이)

버스타고 산티아고 (은퇴 후, 나를 찾아 떠난 배낭여행 드로잉 에세이)

$19.60
Description
은퇴 후 진짜 ‘나’를 찾는 여행
은퇴하고 나니 후련한 마음보다는 허전함과 공허함이 찾아왔다. 40년을 꼬박 가장 잘하는 것이라곤 오로지 '일'뿐이었다. 이제 일을 놓아주었으니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었나? 하는
"나"와 관련된 질문에는 어느 것 하나도 명쾌한 답을 내지 못했다.

'업무'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있게 답을 내고, 추진했을텐데 어째서 "나"에 대해선 하나도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하는건지 의기소침해지려고 할 때 "그림"과 "배낭여행"이 떠올랐다.
오랜 직장생활 속에서 안식처처럼 잡념을 사라지게 해주었던 취미인 '그림'과 함께하는 마음에 품어온 버킷리스트 '배낭여행'을 결심했다.

3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사무실에 앉아 업무를 처리하던 내게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 인생은 늘 그렇듯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오늘도 걷고 그리며 글을 쓰고 있다. 내일은 또 어디쯤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모두에게 “여전히 새로운 세상이 많다.”고 “60대는 새로운 세상과 만나기 충분한 나이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망설이고, 주저하지 않으면 새로운 세상과 기회가 보인다.
저자

신우선

(@woohwaroo)
공무원으로서지난40년동안빈틈없이근무했다.퇴직후,오랜직장생활을버티게해준‘그림’이라는취미가제2의인생을이끌어주었다.길위를걸으며그순간의풍경들을‘그림’에담고,다정한인연들을만나는소중한제2의인생이시작되었다.현재업무에지친직장인들을대상으로소규모취미어반스케치강의를하고,여행크리에이터로브런치스토리에서연재하고있다.
https://brunch.co.kr/@1cc1c07a7bde474

목차

Let’sgo!산티아고콤포스텔라6

파리(Paris)시티투어버스10

몽파르나스역(MontparnasseStation)에서TGV를타고15

시간이멈춘곳,온다리비아(Hondarribia)21

미식의도시,산세바스티안(SanSebastian)으로30

헤밍웨이가사랑한도시,팜플로나(Pamplona)35

별이지나는길을따라바람이지나가는곳,용서의언덕(AltodelPerdon)41

팜플로나에서철강도시빌바오(Bilbao)로52

구겐하임빌바오미술관(GuggenheimMuseumBilbao)을가다58

부르고스(Burgos)대성당을어슬렁거리다64

레온(Leon)에서비를만나다70

노을이아름다운아스토르가(Astorga),철의십자가(CruzdeFero)찾아폰세바돈(Foncebadon)으로78

당일치기미식여행루고(Lugo)88

사리아(Sarria)에서포르토마린(Portomarin)으로96

팔라스데레이(PalasdeRei)에서맘씨좋은청년을만나다102

아르수아(Arzua)에서카미노가되다110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SantiagodeCompostela)대성당앞에서다118

피니스테레(Finisterre)와묵시아(Muxia),세상의끝에닿다125

블루의나라,포르투갈(Portugal)로가다133

걸으며알아가는도시,포르투(Porto)140

도루강(Douro)인근에서어슬렁거리다148

와이너리투어와올리브농장견학155

빌라노바드가이아(VilaNovadeGaia)166

여왕의마을,리스보아(Lisboa)를가다176

신트라(Sintra)와호카곶(CabodaRoca),대서양넘어푸른꿈을전하다184

리스본(Lisbon),체험삶의현장에서다193

또다시포르투,포즈(Foz)에서동네주민이되다202

Adios!포르투!209

출판사 서평

산티아고꼭걸어야만해?!
저자는제2의인생을시작하는출발점으로'산티아고'를택했다.오랜시간직장생활을하며,마음속에품고지내왔던버킷리스트중의하나인'배낭여행'을드디어마음먹은것이다.산티아고를가야겠다는마음을먹은저자에게'과연내가걸을수있을까?완주하지못하면어떡하지?'하는걱정들이꼬리를물며주저하고있을때,'친구들'의합류가결정되며모든걱정이사라졌다.

저자와친구들은이야기를나누며'그래.모든길을다걷지못해도우리가함께'버스타고산티아고'에가는그여정들이터닝포인트가될수있을거야.'하고결심했고,마음먹고나니모든과정이일사천리로준비되었다.때론풍경들사이를버스를타고또걸으면서40년동안미뤄왔던온전한'나'를마주하는여정을선사해준'산티아고'.

산티아고순례길에선뜻도전하지못하고,망설이고있는누군가가있다면반드시걸어야만의미가있는것이아니라고말해주고싶다.자신의여건에맞게버스를타기도하고,걷기도하면서그길위에서'나도모르던나자신을마주하는것'이순례길의진정한의미가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