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전도 수련관 4 :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말하기 (양장)

설전도 수련관 4 :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말하기 (양장)

$13.50
Description
"넌 내가 잘 알아.", “내 말대로만 해.”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게 하는
아주 특별한 말하기 권법!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서툰 아이들이 당당하고, 단단하게 말할 수 있도록 용기를 키워 주는 판타지 성장 동화, 〈설전도 수련관〉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설전도 수련관 4_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말하기』의 주인공은 공부 잘 하는 우등생, 초등 4학년인 의선이입니다. 일찍부터 엄마에게 ‘넌 의사가 될 거야.’라는 말을 들으며 자란 의선이는 의사가 되는 것만이 자신의 꿈이라 생각하고 엄마가 짜 놓은 스케줄 대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의선이는 학원 친구 정우의 생일 파티에 갔다가 우연히 자신이 초대받은 진짜 이유를 알게 되고 도망치듯 그곳을 벗어나게 되지요. 그런 의선이 앞에 낯설고 신비로운 ‘설전도 수련관’이 나타납니다. “자네는 왜 자꾸 엄마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가? 나는 자네의 마음을 묻는 거라네.”라는 훅의 말에 이끌려 수련을 시작한 의선이. 과연, 의선이는 설전도 수련관에서 엄마를 슬프게 하지 않고도 내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까요? 엄마의 마음이 아닌,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알게 될까요?

『설전도 수련관 4_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말하기』에서는 부모님의 기대에 짓눌려 자신의 마음보다 부모님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게 된 아이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부모님에게 ‘다 너를 위한 거야’ ‘네가 희망이야’ ‘너만 보고 살아’ 같은 말을 들었을 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직설적으로 들려주고, 부모님의 마음보다 자신의 마음을 먼저 살펴도 된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부모님에게 표현하는 올바른 방법을 책 속 의선이와 유빈이를 통해 보여 주어, 책을 읽는 아이들 스스로가 이를 터득하게 합니다. 『설전도 수련관 4_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말하기』를 통해, 부모님의 목소리가 아닌 자기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올바른 말하기 방법을 배워 보세요.

저자

김경미

저자:김경미
오랫동안어린이책을만들다그매력에빠져지금은어린이를위한글을짓고있습니다.그동안쓴책으로『잔소리카락을뽑아라』,『목소리교환소』,『꿈요원이루』,『초능력사용법』,『마음뽑기』,『재민이의아주특별한점』,『하늘마을로간택배』,『설전도수련관』시리즈등이있습니다.

그림:센개
만화와그림을그립니다.만화《GoBananas》와《못잡아먹어안달》을연재했고여러만화상품제작에참여했습니다.동화<쉿!안개초등학교>시리즈,<신기한맛도깨비식당>시리즈,《별빛전사소은하》,《레벨업5학년》,《우리할머니는사이보그》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0.설전도수련관(다시,검정방에서)
1.너만보고살아
2.의사선생님아들
3.나와다른아이들
4.설전도수련관
5.첫수련
6.너만잘되면돼
7.엄마의아바타
8.내마음이먼저
9.내마음을물어봐줘
10.엄마아빠기대는중요하지않아
11.힘이되는말

출판사 서평

부모의감정과기대에부응하기급급해
정작자기마음은들여다보지못하는요즘아이들에게
자기감정과생각을인정하고,
슬기롭고분명히말하는방법을전하는4권!

그동안‘친구’간의관계에집중했던〈설전도수련관〉시리즈가이번『설전도수련관4_나를존중하고사랑하는말하기』에서는우리사회를이루는가장기본이자핵심단위인‘가족’구성원간관계에초점을맞춘이야기로독자들을찾아왔습니다.가족은어린이의사회화과정에가장중요한단위로,가족구성원들은서로를사랑하고보호하면서문화나전통등을전수하는역할을하지요.특히세상에태어난어린이가가장먼저만나게되는존재가부모인만큼,어린이에겐부모의존재가무척이나중요합니다.

이책의주인공인의선이에게도부모님은무척이나소중한존재입니다.특히‘너만보고살아’,‘다너를위해서야.’라고말하며자신이의사가될수있도록‘좋은’학원들이많은곳에통학을시켜주려회사까지그만둔엄마를생각하면,의선이는엄마를위해서라도공부를게을리하지말아야겠다고느끼지요.하지만3학년이되고부터,매일같이먼거리에서차를끌고와지친얼굴로교문앞에서자신을기다리고있는엄마를보는의선이의마음은편하지않습니다.자신의‘공부뒷바라지’때문에부부싸움을일삼는부모님을지켜보는것도,자신을학원‘의대진학반’에넣어주겠다고애를쓰는엄마를보는것도,학교수업이끝나고친구네집에놀러갈수없는것도…….모든것이의선이의숨을콱막히게합니다.

그러던어느날,의선이는엄마에게처음으로친구의생일파티에가도좋다는허락을받습니다.그파티에엄마가의사인유빈이도오기때문이었지요.들뜬마음으로생일파티장소에도착한의선이.하지만그곳에서우연히자신이초대받은진짜이유가모범생이필요했기때문이라는것을알게되고분노와창피함이뒤섞인감정으로도망치듯그곳을벗어납니다.

그런의선이의눈앞에,‘설전도수련관’이나타납니다.평범하지않은말투의훅,자신을사범이라소개하면서검정띠가아닌노란띠를매고있는야미사범,그리고자기또래이자설전도수련관의관장보라를만난의선이는강한호기심을느낍니다.설전도수련관에서수련하다보면엄마를서운하게하는일이생길것같아난감하면서도,‘왜무언가를결정할때자네마음보다엄마를먼저떠올리시는겐가?’하는훅의말에선뜻대답하지못하고그이유를찾으려수련을받게되지요.과연,의선이는따뜻한말같지만거역할수없는힘을가진엄마의말에서자신의마음을돌볼방법을알수있을까요?‘엄마의아바타’에서벗어나,사랑하는엄마를슬프게하지않으면서자기마음을지키는말하기방법을익히는데성공할까요?

사랑하는내아이를위한노란빛의따뜻한말이,
아이들에겐붉은빛의아픈말이될수도있어요

설전도수련관의색색의방에서펼쳐지는수련들은기상천외하면서도,남다른의미를가지고있습니다.4권주인공의선이가수련의첫발을내딛는검정방속거울벽은엄마목소리에만귀를기울인탓에점점사라져가는의선이의모습을시각적으로보여주어,어린이독자들이자기모습을대입해지금내마음은어떤상태인지를돌아볼수있도록기회를제공합니다.또‘너만보고살아’,‘넌내가잘알아’,‘엄마가다알아서해줄게’라는,얼핏따뜻한말같은노란색풍선이의선이에게가까워질수록점점빨간색으로변하는장면에선누군가를사랑하고위해서한말이실은상대에게부담을주고압박하는말이될수있다는것을직관적으로보여주어,어린이들이이런종류의말에잘대처할수있도록설전도수련관의사범과관장들의모습을통해슬기롭고현명하게알려주지요.

『설전도수련관4_나를존중하고사랑하는말하기』는자신을의사로만들기위해노력하는부모님의말때문에자기마음을들여다보지못하게된주인공이특별한수련을통해자신의마음을들여다보고,표현할줄알게되면서부모님과솔직한대화를나누는관계로성장하는모습이큰감동을선사합니다.부모와아이가함께이책을읽고,말과대화의소중함을깨달아더행복한가족으로거듭날수있기를바랍니다.

어린이들의슬기로운말하기생활을안내하는
판타지동화,〈설전도수련관〉시리즈

“우리아이들주변에몸을방어하고몸근육을키우는학원은많은데말공격을방어하고마음근육을키울수있는학원은없더라고요.그래서아이들에게그런공간을만들어주고싶었습니다.”
〈설전도수련관〉시리즈의글을쓴김경미작가의인터뷰내용일부입니다.이인터뷰처럼,〈설전도수련관〉시리즈는자신의생각이나감정을표현하는데능숙하지못한어린이들을위해기획된동화입니다.무례한친구의‘말’에늘상처받는어린이,악플과가짜뉴스때문에힘들어하는브이로거어린이,주변사람들에게얕보이지않기위해함부로욕을하는어린이,부모의지나친기대에자신의마음보다부모의마음을먼저헤아리는게습관이된어린이등,아이들이성장하면서겪는크고작은‘말’에관한문제들을깊이있게다루고있습니다.
하나더,재미있는점은,설전도수련관의관장과사범들도수련을받으러온아이들에게한수(?)배운다는것입니다.아이들에게일방적으로도움을주기만하는것이아니라,서로영향을주고받으면서함께성장해가지요.
김경미작가는〈설전도수련관〉시리즈에서누구보다따뜻한시선으로‘말’로상처를주고받는요즘아이들의일상을생생하게그려내고,이를극복하는‘말의힘’을강조하고있습니다.여기에센개작가의섬세하고생동감있는그림은감정을다스리거나표현하는데서툰많은어린이들에게따뜻한위로와용기를건넵니다.〈설전도수련관〉시리즈를통해많은어린이들이‘말’에휘둘리지않는건강한‘마음’을굳건히가질수있기를바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