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당동 (양장본 Hardcover)

동당동 (양장본 Hardcover)

$17.00
Description
가야금의 울림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책. 그저 무늬인 줄만 알았던 가야금 열두 줄은 기러기 요정을 만나면서 자신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미니멀하게 형상화된 인물들이 만들어 내는 전통 예술의 춤사위와 곧은선들이 만들어 내는 조형미가 결합하여, 마치 입체적인 악보인 듯 소리를 시각화한다. 또한 어린이에게는 자신을 발견하는 이야기이자 어른에게는 멈추어 있던 마음이 다시 흔들리고 잊고 있던 자신을 찾아가는 내면 회복의 서사를 그려 낸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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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달수영

글그림:달수영
가야금을오랫동안마음에두었고,취미로배운지도오래되었다.아쉽게도연주실력이시간에비례하지는않지만,마음속에울림을간직하고있다가세상밖으로내놓게되었다.이책을만들면서음악을그림으로표현하고,또그림을음악으로표현하느라작곡을하고녹음하는모든과정이새로웠다.운명적으로만난기러기들이도와준덕분에마무리할수있었다.
앞으로도가야금의말처럼삶을짓고,그리고,연주하며나만의소리로세상을물들여나가고싶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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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가야금의울림이그림으로피어나다
소리가보이고빛깔이들리는경험을선사하는그림책

《동당동》은가야금의울림을시각적으로표현한그림책이다.《동당동》의중심에는기러기가있다.이기러기는단순한새가아니다.열두기러기는줄과만나춤추는여인이되었다가남자가되기도하고,산조춤을추고줄타기를하고탈춤을추기도한다.그러는사이,자신이그저무늬인줄만알았던열두줄은튕겨지고눌려서높이솟구치고깊이떨어지고멀리진동하면서얼씨구절씨구어절씨구흥이나는것이다.
미니멀하게형상화된인물들이만들어내는전통예술의움직임과곧은선들이만들어내는조형미가결합한장면들이이어지면서책은마치악보가되어소리를시각화하는듯보이기도한다.자신에대해알아가기시작한가야금의흥겨운독백은글자도춤추게만들며신명을돋운다.소리의다채로운울림은아름다운빛깔의파동으로절정을이루고,그리하여가야금은온세상을소리로물들이고싶다는소망을갖게된다.

자아의발견과내면회복의서사

기러기발을닮은안족은가야금의열두줄을떠받치고있다.안족의위치에따라줄이내는소리의높낮이가달라진다.이책에기러기가등장하는까닭이다.작가는기러기의날갯짓을인간의몸짓으로연결하면서《동당동》이단지‘소리를그린책’이아니라소리가사람의몸과세계로스며드는모습을보여주고있다.그리하여어린이에게는자아를발견하는이야기이자어른에게는멈추어있던마음이다시흔들리고잊고있던자신을찾아가는내면회복의이야기로읽힌다.

작가는오랫동안가야금을취미로배우면서그소리를그림으로표현하고싶다는꿈을키웠다.그래픽적인그림은책이가진목표를가장효과적으로보여주고있다.실제전통예술의춤사위를섬세하면서도미니멀하게구현하여소리를리듬감있게시각화하고있다.작가는이책을위해가야금곡을직접작곡하고연주하였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