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 정 대리 권 사원 편 (양장)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 : 정 대리 권 사원 편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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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희구

저자:송희구

대한민국의평범한직장인.11년차과장이다.삼겹살,계란말이,햄버거,옥수수수염차를좋아한다.

매일아침4시30분에일어나한시간씩글을써서온라인에올린것이화제가되어책을출판하게되었고,최근에는김부장이야기의드라마각본작업을하고있다.

70세가되도록밤늦게까지일하는아버지를보고45세이전에‘일’로부터자유로워지고자29세부터독서와투자를시작했다.본인의미래모습일지도모를김부장과과거모습인정대리,권사원을통해삶의존엄성,직장의의미,경제적안정,내면의목소리,가족과친구의소중함에대해들려주고자한다.

목차


추천의글
저자의글

#정대리#대기업#외제차#회사원스타그램
권사원은오늘도출근
곧죽어도인서울
부먹,찍먹보다중요한게있지
그래서오늘은축제
달까지달려가도닿을수없다
카드정지는처음이라
파국
살다보면울고싶을때도있지
변하는것과변하지않는것

출판사 서평

“너무너무재미있다!
단숨에이책을읽었다.이작가의필력은최고다!”
-브라운스톤(우석)-

30일만에커뮤니티조회수1,000만
조선일보1면톱장식
드라마,웹툰제작확정
브라운스톤(우석),신사임당,배우류수영추천

평범한직장인이매일아침‘한땀한땀’써내려간극사실주의스토리
온라인열풍을넘어단행본·드라마·웹툰제작까지

한평범한직장인은매일아침4시30분에일어나글을써이를개인블로그와부동산카페에올린다.30일만에개인블로그조회수는200만,커뮤니티조회수는1000만을기록.세간의주목과관심을모았고이러한화제성은결국조선일보1면탑기사로이어진다.
가장먼저영화,드라마제작사에서앞다투어연락을한다.스무곳이넘는출판사에서출간제의를했다.웹툰제의도끝없이이어졌다.
‘서울자가에대기업다니는김부장이야기’.어찌보면제목도참희한한이이야기는콘텐츠확보에혈안이된대한민국영상,출판,웹툰사업부의열렬한러브콜을받아계약으로이어졌고,그첫번째결실로단행본이출간되기에이르렀다.

김부장의일상과사무실풍경에서엿보이는
부동산폭등,월급노예,끊어진사다리…블랙코미디같은대한민국의현실

“내가산아파트가지금두배가됐어.궁금한거있으면나한테물어봐,다알려줄게.”
“분양가에서얼마가오른거야?지질한최부장이나보다5억이나비싼곳에살다니말도안돼.”
“지금회사에서좋은조건으로세컨드라이프가진행되고있어요.김부장님정도면위로금2억이고,내년이면위로금이1억으로내려가….”

김부장이야기는두개의렌즈로들여다보아야한다.현미경과망원경,무엇으로들여다보느냐에따라보이는바가다르고,입안에도는맛이다르다.
현미경으로들여다보면,웃음과눈물이난다.내상사의이야기,우리회사의이야기란생각에웃음이터졌다가결국엔내아버지의이야기이자나의이야기이란깨달음에눈시울이뜨거워진다.온라인연재로먼저이글을접한이들중상당수가“왜눈물이나죠?”“나이마흔넘어울컥하네요”라고입을모아얘기한것은모두이같은이유때문일것이다.
멀리망원경으로놓고보자면입안이쓰다.개인의이야기이나전체의이야기이다.언제든다른부속품으로대체될수있는직장생활에관한현실을,‘있는자’와‘없는자’로전국민을양분화한대한민국부동산에얽힌이야기를김부장,송과장,정대리,권사원등의캐릭터를통해참으로적나라하게팩션형태로풀어냈다.
너무리얼해서재미있지만,책장을덮은뒤돌아서서입안에도는맛이쓴이유는단순히개인의공감으로끝나지않기때문이다.어쩌면현실의다른이름이기때문이고,모두의이야기이기때문이고,대한민국의보이지않는계급세계를본듯한허탈감때문이다.실제로이책의저자는“김부장은상사3명의모습을합한인물”이라며현실의인물과실화를상당부분바탕으로했다고밝힌바있다.

“이거왜이래?나대기업부장이야!”꼰대상사부터
“회사란게원래이런거예요?”혼란에빠진막내사원까지
대한민국직장인사찰보고서3부작시리즈

삼겹살회식을사랑하는오십대꼰대김부장,투자와회사일두마리토끼를모두잡은송과장,유들유들분위기메이커정대리,성실하고고민많은권사원까지어느회사,어느사무실에나있을법한‘그들’이,아니‘우리들’이이시리즈에는생생하게살아있다.
이번에동시출간하는1,2권을포함하여2021년가을에출간하는3권까지,총3부작에걸쳐만나볼수있다.

#1권‘김부장’편은오십대대기업직원인김부장을주인공으로한이야기다.대기업명함을무슨대단한배지인양거들먹거리고,직급을계급으로여기며숨쉬듯꼰대질을하다가큰위기를맞는다.
작가의개인블로그와부동산카페에연재한내용은물론이고,이후고난과역전의이야기까지흥미진진하게펼쳐진다.

#2권‘정대리·권사원’편은김부장팀의일원인두사람이겪는직장생활의애환은물론이요,결혼과관련한고민들까지담아냈다.강남8학군출신이지만‘끊어진사다리’를십대시절진작에깨닫고욜로족이라는이름뒤에숨어사는정대리,당찬포부를안고회사에입사했으나이상과현실의괴리에갈등하며뒤늦게질풍노도의시기를맞은권사원의2021미생스토리가그려진다.

#3권은‘송과장’편으로예정되어있다.송과장은‘투자의고수’로등장하는데김부장이야기의팬들이가장궁금해하는인물이다.사원부터전무까지모두의부동산멘토인송과장의비하인드스토리가펼쳐진다.젊은시절어떤계기에의해투자에뛰어들었고어떻게이른나이에경제독립을이루었는지,가장기대되고흥미로운송과장의비밀은2021년가을에독자들을찾아갈예정이다.

김부장시리즈의두번째를여는‘2권정대리?권사원편’
2030직장인들이가장공감할만한3가지키워드:#월급노예,#내집마련,#끊어진사다리

‘김부장이야기’의두번째포문은욜로족정대리와막내권사원의이야기로열린다.
1권에서김부장을통해대한민국부동산,정리해고등의문제에둘러싸인오십대가장의현실을보여주었다면,2권에서는정대리,권사원을통해MZ세대의뼈아픈일면을극명하게드러낸다.어떤방향으로나아가야할지,어떤길을걸어야하는지“우리에겐처음부터삶의나침반이없었다”고말하는2030들의고민이현실인듯소설인듯너무나적나라하게다가온다.
친구들사이에서는나름잘나가는대기업직원인정대리와권사원.무슨걱정이있을까싶으나그들의삶이마냥순탄하지는않다.
사내에서욜로의신이있다고전파하고다닐만큼자타공인욜로족인정대리.그가그렇게된배경에는의외의굴곡이있다.정대리는울산에서어쩌다강남8학군으로이사오면서십대시절부터뜻하지않게교과서에없는계급사회의현실을가슴에새기게된다.친구지만친구가아닌사이.같은교실에서수업을받고,같은운동장에서뛰어놀지만,결코같은세상사람이아닌사람들.아무리달리고또달린들달에닿을수없는것처럼끊어진사다리는이어붙일수없다는걸일찌감치깨달은정대리는스스로에게욜로족이라는화려한이름을붙이고그뒤에숨어자신을과시하며살기로한다.
“역시나의비.엠.떱.유.가최고야!사진인스타에잘올라갔겠지?”
“대충대충해.열심히해도소용없어.그게그거야.”
“오늘비트코인장난아닌데?제가오늘공차사겠습니다!”
고민이라고는없을것같은정대리의하루하루는이토록유쾌해보이지만,그속이어떨지는알길이없다.

권사원은팀원로서의일을해내면서도중요프로젝트까지단독으로해내는,그야말로금쪽같은우리막내다.그런권사원이입사3년차에질풍노도의시기를맞는다.
“일은이렇게하는게맞는걸까요?”
“회사는원래일로평가받는곳아닌가요?”
“왜제가한만큼인정받을수없나요?왜다른사람을위해제가C등급을깔아줘야하는거죠?”
나름부푼꿈을안고대기업에입사했으나이상과현실의간극에권사원은방황한다.어디까지가융통성이고,어디까지가부당함인가.어디까지를현실로인정하고받아들여야하는가.
더구나정대리와권사원,두사람은각자의결혼을앞두고‘대한민국서울에서내집구하기’라는극한의미션에맞닥뜨린다.처음으로인생에서수억의돈을대출받고,자신의이름으로부동산계약서를쓰고,인생의동반자를결정하는우여곡절가득한이야기에많은2030들이호응하고탄식하고,어느샌가박수를치며응원하는모습이눈에선하게보이는듯하다.

주요등장인물

김부장:“외제차?외제~차?젊은놈들이감히회사에외제차를끌고와?미친거아냐?”
25년차직장인.대기업부장.‘보고서의장인’으로불리며한번의진급누락없이일사천리로부장자리에오른데대한자부심이대단하다.그랜저신형블랙세단과태그호이어시계,몽블랑가방을애용한다.입사동기들이한직으로밀려나는걸보면서도마음한편이느긋하다.“왜냐하면나에겐상무님,전무님이있으니까!”임원들의골프회동을맡아준비하는것을자랑스러워한다.똑똑하고사랑스러운아내와아들이있다.

송과장:“내일연차휴가내겠습니다.부동산계약이있어서요.”
김부장팀의에이스.일도잘하고동료와도사이가좋다.그런데어느날부터김부장눈에이상한장면이포착된다.새벽마다출근해서무슨책을읽는거같더니,상무부터옆팀최부장까지자꾸송과장을따로불러내어뭔가를쑥덕거린다.최부장의재개발아파트부터상무의재건축아파트까지모두송과장의입김이배어있다는소문이다.

정대리:“열받을땐나의비엠떠블유와함께스트레스확풀어줘야하는데말이야.”
새로뽑은BMW와와인과인스타를좋아하는재기발랄한젊은이.일은꽤잘하는편이다.김부장의꼰대질을유연하게받아주는유들유들한청년.강남8학군출신인것으로알려져있는데가끔경상도사투리가튀어나온다.

권사원:“회사는원래이런건가요?일을이렇게하는게맞는걸까요?”
팀의막내.올해3년차다.당차게맡은일을잘해낸다.남들부러워하는대기업에입사했지만불쑥불쑥회사생활에대한의구심이든다.결혼을앞두고신혼집구하는문제로고민이많다.

최부장:“나는정치그런거잘몰라.아니잘못해.그래서해오던일,그냥열심히하는수밖에없더라.”
김부장의옆팀부장.최부장역시진급누락없이부장자리에올랐다.팔힘으로쾅쾅트렁크를닫아야하는오래된차를끌고있다.김부장의표현에따르면늘‘꾀죄죄한’차림이다.얼마전에아파트커뮤니티내에골프장이있는새아파트로이사를해서김부장의분노를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