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 송 과장 편 (양장)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 송 과장 편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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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21년 대한민국 직장생활과 부동산에 관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하이퍼리얼리즘 스토리.
부동산 카페를 비롯, 각종 커뮤니티에서 크게 화제가 되어 30일 만에 조회수 1,000만을 기록해 주요언론 톱기사를 장식한다. 강제은퇴와 월급노예에 처한 직장인들의 실태, ‘있는 자와 없는 자’로 전국을 양분화한 대한민국 부동산에 얽힌 이야기를 김 부장, 송 과장, 정 대리, 권 사원 등의 생생한 캐릭터를 통해 적나라한 팩션 형태로 풀어내어 ‘2021판 미생’ ‘코인급 중독’이란 별명을 얻었다. 대단한 재미와 공감력을 인정받아 책 출간은 물론이고 웹툰, 드라마 제작까지 진행중이다.

저자

송희구

저자:송희구

대한민국의평범한직장인.11년차과장이다.삼겹살,계란말이,햄버거,옥수수수염차를좋아한다.

매일아침4시30분에일어나한시간씩글을써서온라인에올린것이화제가되어책을출판하게되었고,최근에는김부장이야기의드라마각본작업을하고있다.

70세가되도록밤늦게까지일하는아버지를보고45세이전에‘일’로부터자유로워지고자29세부터독서와투자를시작했다.본인의미래모습일지도모를김부장과과거모습인정대리,권사원을통해삶의존엄성,직장의의미,경제적안정,내면의목소리,가족과친구의소중함에대해들려주고자한다.

목차


추천의글
저자의글

평범하지만치열하게
“너는제대로할줄아는게뭐냐?”
도,레,미
목표는60억보상받기
삶의‘가치’는동등하지만‘질’은다르다
돼지고기가들어있는땅
나의여신님
모든꽃은각각피는계절이있다
오피스텔<월셋집<자가
투기꾼인가투자자인가
경제적자유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
“너무너무재미있다!
단숨에이책을읽었다.이작가의필력은최고다!”
-브라운스톤(우석)-

30일만에커뮤니티조회수1,000만
조선일보1면톱장식
드라마,웹툰제작확정
브라운스톤(우석),신사임당,배우류수영추천

[시리즈전체소개]

평범한직장인이매일아침‘한땀한땀’써내려간극사실주의스토리
온라인열풍을넘어단행본·드라마·웹툰제작까지

한평범한직장인은매일아침4시30분에일어나글을써이를개인블로그와부동산카페에올린다.30일만에개인블로그조회수는200만,커뮤니티조회수는1000만을기록.세간의주목과관심을모았고이러한화제성은결국조선일보1면탑기사로이어진다.
가장먼저영화,드라마제작사에서앞다투어연락을한다.스무곳이넘는출판사에서출간제의를했다.웹툰제의도끝없이이어졌다.
‘서울자가에대기업다니는김부장이야기’.어찌보면제목도참희한한이이야기는콘텐츠확보에혈안이된대한민국영상,출판,웹툰사업부의열렬한러브콜을받아계약으로이어졌고,그첫번째결실로단행본이출간되기에이르렀다.

김부장의일상과사무실풍경에서엿보이는
부동산폭등,월급노예,끊어진사다리…블랙코미디같은대한민국의현실

“내가산아파트가지금두배가됐어.궁금한거있으면나한테물어봐,다알려줄게.”
“분양가에서얼마가오른거야?지질한최부장이나보다5억이나비싼곳에살다니말도안돼.”
“지금회사에서좋은조건으로세컨드라이프가진행되고있어요.김부장님정도면위로금2억이고,내년이면위로금이1억으로내려가….”

김부장이야기는두개의렌즈로들여다보아야한다.현미경과망원경,무엇으로들여다보느냐에따라보이는바가다르고,입안에도는맛이다르다.
현미경으로들여다보면웃음과눈물이난다.내상사의이야기,우리회사의이야기란생각에웃음이터졌다가결국엔내아버지의이야기이자나의이야기이란깨달음에눈시울이뜨거워진다.온라인연재로먼저이글을접한이들중상당수가“왜눈물이나죠?”“나이마흔넘어울컥하네요”라고입을모아얘기한것은모두이같은이유때문일것이다.
멀리망원경으로놓고보자면입안이쓰다.개인의이야기이나전체의이야기이다.언제든다른부속품으로대체될수있는직장생활에관한현실을,‘있는자’와‘없는자’로전국민을양분화한대한민국부동산에얽힌이야기를김부장,송과장,정대리,권사원등의캐릭터를통해참으로적나라하게팩션형태로풀어냈다.
너무리얼해서재미있지만,책장을덮은뒤돌아서서입안에도는맛이쓴이유는단순히개인의공감으로끝나지않기때문이다.어쩌면현실의다른이름이기때문이고,모두의이야기이기때문이고,대한민국의보이지않는계급세계를본듯한허탈감때문이다.실제로이책의저자는“김부장은상사3명의모습을합한인물”이라며현실의인물과실화를상당부분바탕으로했다고밝힌바있다.

“이거왜이래?나대기업부장이야!”꼰대상사부터
“회사란게원래이런거예요?”혼란에빠진막내사원까지
대한민국직장인사찰보고서3부작시리즈

삼겹살회식을사랑하는오십대꼰대김부장,투자와회사일두마리토끼를모두잡은송과장,유들유들분위기메이커정대리,성실하고고민많은권사원까지어느회사,어느사무실에나있을법한‘그들’이,아니‘우리들’이이시리즈에생생하게살아있다.

#1권‘김부장’편은오십대대기업직원인김부장을주인공으로한이야기다.대기업명함을무슨대단한배지인양거들먹거리고,직급을계급으로여기며숨쉬듯꼰대질을하다가큰위기를맞는다.
작가의개인블로그와부동산카페에연재한내용은물론이고,이후고난과역전의이야기까지흥미진진하게펼쳐진다.

#2권‘정대리·권사원’편은김부장팀의일원인두사람이겪는직장생활의애환은물론이요,결혼과관련한고민들까지담아냈다.강남8학군출신이지만‘끊어진사다리’를십대시절진작에깨닫고욜로족이라는이름뒤에숨어사는정대리,당찬포부를안고회사에입사했으나이상과현실의괴리에갈등하며뒤늦게질풍노도의시기를맞은권사원의2021미생스토리가그려진다.

#3권은‘송과장’편이다.투자의고수로등장하는송과장은김부장이야기의팬들이가장궁금해하는인물이다.사원부터전무까지모두의부동산멘토인송과장의비하인드스토리가드디어3권에서펼쳐진다.젊은시절어떤계기에의해투자에뛰어들었고어떻게30대이른나이에경제독립을이루었는지,가장기대되고흥미로운송과장의비밀이전개된다.

[3권‘송과장’편소개]

김부장시리즈의마지막을닫는‘3권송과장편’
투자초보에서경제적자유를꿈꾸는고수가되기까지

‘김부장이야기’송과장편은독자들이가장출간을고대해온마지막편이다.1편과2편에서회사내투자멘토로등장했기에송과장의이야기는많은이들의기대를모았다.
독자들의기대에부응해3편에서는송과장이투자에뛰어든계기,투자고수로성장해가는생생한풀스토리가펼쳐진다.어린시절가난한삶의울타리에서벗어나30대이른나이에경제적자유를이루기까지,스스로인생을업그레이드하기위해고군분투한송과장의웃음과고난의성장스토리를여과없이만날수있다.

달동네를전전하는삶에갇혀살던어린송과장은몇차례의‘결정적상황’을맞닥뜨린다.그야말로투자머리가깨어나는순간이자인생이바뀌는찰나이다.
가장먼저인생역전을이룬아버지친구와의만남이다.송과장의아버지가지문이닳도록공장에서고생을해왔다면,아버지친구는평일주말없이비닐하우스에서농사를지으며잔뼈가굵은인물이다.분명어제까지비슷한집에서비슷한밥을먹으며비슷한삶을살던아버지의친구가토지보상을받아하루아침에60억거부가된사건은어린송과장에게그야말로큰충격을안겨준다.부에대한갈망,투자에대한개념이깨어나는순간이다.

#60억보상으로하루아침에인생을바꾸다니
돈을벌고싶다.60억보상을받은아버지친구의차트렁크에는골프채와쇼핑백이있다.아버지의차트렁크에는제품샘플과공구,헬멧,작업화들이있다.두분의삶자체는동등한가치를갖지만,삶의질은다르다.처음에는직업때문인줄알았는데아니다.결국돈때문이다.
(중략)
돈이인생의대부분을일만하다가끝나게만든다.돈때문에아쉬운소리를해야한다.
돈때문에배가고파야한다.돈때문에추위에떨어야한다.
그돈으로부터자유로워지고싶었다.-pp.126~128

처음목표는단순했다.어찌보면무지하기까지했다.‘60억보상받기’.어떻게해야하는지모른다.그냥아버지친구처럼땅으로60억보상받는사람이되어야겠다고생각한다.
그런일념하나로송과장은혼자책으로공부하고,혼자무작정수십킬로미터땅을밟으며공부를해나간다.맨땅의헤딩이다.그런송과장의수준을한번에몇단계상승시킨사건이벌어진다.말그대로고수와의만남이다.박사장.토지투자전문중개사인박사장은수년간혼자책을읽고발로뛰며독학으로배워온송과장의투자머리에또한번충격을안겨준다.

#땅이라고다똑같은땅이아니다:돼지고기가든땅
“내가이집김치찌개를왜좋아하는줄알아?언뜻보기에는다같은김치찌개같잖아.그런데여기는달라.”
박사장님이숟가락을깊이집어넣더니무언가를푹떠서든다.
“자,봐.돼지고기.여기는돼지고기가밑에잔뜩깔려있어.
김치만끓인김치찌개와돼지고기를넣고끓인김치찌개는맛이완전다르지.먹어봐.”
와,이국물!진짜깊은맛이난다.
“땅도언뜻보기에는다똑같아보여.저기있는논들좀봐.전부똑같이생겼어.그런데생긴건같아도가치는다달라.총각이이동네를개발하는정치인이나공무원이라고생각했을때
어떤위치의땅을개발할지는이돼지고기에달렸어.”
“네?”
“개발압력.개발가능성.눈에보이지않는그것이바로성패를좌우하는돼지고기야.이돼지고기가들어있는땅인지없는땅인지분별해내는안목이중요해.”-p.152

이외에도주택투자의세계를열어준여의도친구설렌버핏과의토론등,무에서유를이뤄가는송과장의성장이야기는한편의드라마처럼흥미진진하게전개된다.

송과장은갖은고생과노력끝에경제독립을이룬다.기어이이루고야만다.회사가주는월급이없어도현재와미래의안전과행복이보장되는재정적성공.우리시대모든직장인들이꿈꾸는그것이다.
그런데송과장은뭔가부족함을느낀다.단순한부를넘어더큰자유를꿈꾸게된다.그저재정적여유가아닌,정신적자유까지이룬최종적인경제적자유상태.돈이란무엇일까.우리는왜돈을벌어야하는가.돈에매이지않는진정한자유는무엇인가.바로그런것들에대해묻게된다.

#돈으로부터자유로워지고싶다:진정한경제적자유를위하여
가난해도행복하게살수있다고주장하는사람들이있다.놀랍게도가난의잔인함,냉혹함,처절함을느껴보지못한사람들이다.아이러니하게도이런사람들이야말로평생돈에목숨을걸며살아간다.돈이인생의전부는아니지만돈때문에인생이고통스럽다면그때는돈이인생의전부다.돈으로부터진정으로자유로워지고싶다.-p.309.

송과장은오늘도변함없이새벽4시30분에일어나준비를하고지하철첫차를타고출근해아침6시에사무실에도착한다.업무를수행하고,아직도철이덜든것같은정대리와농담을주고받고,집값이너무올랐다며열을올리는동료들의질투섞인빈정거림을웃음으로넘겨가며회사생활의충실함을이어간다.자신을향한질문을놓지않은채.

송과장의이야기는독자들에게여러가지감정을불러일으킬것이다.공감,한탄,부러움,어쩌면질투까지.그러다마지막장을덮을땐생각하게될지도모른다.나도늦지않았다고.나도돈으로부터자유로워지고싶다고.미래는내가바꿀수있다고.그럼설렘과두근거림,작은용기를독자들에게줄수있다면김부장시리즈의마지막,송과장편은역할을다했다할것이다.

송과장편또한김부장이야기시리즈의하나인만큼일정부분실화를바탕으로했음을귀띔으로전한다.그말인즉슨이이야기는현실의한페이지이며,누구나충분히이처럼해낼수있다는뜻이다.부디송과장의이야기가이책을읽는모든이들의이야기가되기를바라며,김부장시리즈의마지막문을닫는다.

주요등장인물

김부장:“외제차?외제~차?젊은놈들이감히회사에외제차를끌고와?미친거아냐?”
25년차직장인.대기업부장.‘보고서의장인’으로불리며한번의진급누락없이일사천리로부장자리에오른데대한자부심이대단하다.그랜저신형블랙세단과태그호이어시계,몽블랑가방을애용한다.입사동기들이한직으로밀려나는걸보면서도마음한편이느긋하다.“왜냐하면나에겐상무님,전무님이있으니까!”임원들의골프회동을맡아준비하는것을자랑스러워한다.똑똑하고사랑스러운아내와아들이있다.

송과장:“내일연차휴가내겠습니다.부동산계약이있어서요.”
김부장팀의에이스.일도잘하고동료와도사이가좋다.그런데어느날부터김부장눈에이상한장면이포착된다.새벽마다출근해서무슨책을읽는거같더니,상무부터옆팀최부장까지자꾸송과장을따로불러내어뭔가를쑥덕거린다.최부장의재개발아파트부터상무의재건축아파트까지모두송과장의입김이배어있다는소문이다.

정대리:“열받을땐나의비엠떠블유와함께스트레스확풀어줘야하는데말이야.”
새로뽑은BMW와와인과인스타를좋아하는재기발랄한젊은이.일은꽤잘하는편이다.김부장의꼰대질을유연하게받아주는유들유들한청년.강남8학군출신인것으로알려져있는데가끔경상도사투리가튀어나온다.

권사원:“회사는원래이런건가요?일을이렇게하는게맞는걸까요?”
팀의막내.올해3년차다.당차게맡은일을잘해낸다.남들부러워하는대기업에입사했지만불쑥불쑥회사생활에대한의구심이든다.결혼을앞두고신혼집구하는문제로고민이많다.

최부장:“나는정치그런거잘몰라.아니잘못해.그래서해오던일,그냥열심히하는수밖에없더라.”
김부장의옆팀부장.최부장역시진급누락없이부장자리에올랐다.팔힘으로쾅쾅트렁크를닫아야하는오래된차를끌고있다.김부장의표현에따르면늘‘꾀죄죄한’차림이다.얼마전에아파트커뮤니티내에골프장이있는새아파트로이사를해서김부장의분노를샀다.

박사장:“어서와,송과장.계란말이에막걸리나한잔하자고.”
송과장이토지투자에뛰어든초기에만난투자의고수.송과장이글로배운토지투자이론에실전적가르침과인생교훈을더해준첫인생멘토다.옷차림은후줄근그자체인데차는벤츠S클래스를몰고다닌다.

설렌버핏:“여의도로와.바스버거로!”
송과장의친구.여의도인생10년이넘은증권맨이다.송과장이토지투자에전념했다면설렌버핏은주식은물론이고주택투자에일가견이있다.송과장이생애첫아파트를매입하기전에설렌버핏을찾아가상담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