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선생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나는, 겸손이라고 생각해요
나는, 겸손이라고 생각해요
홍세화 작가가 우리 사회에 전한 마지막 단어는 ‘겸손’이었다. 그가 작고하기 3일 전 문병을 갔던 김민섭 작가는 그에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물었고 ‘겸손’이라는 한 단어를 받았다. 한국에 똘레랑스라는 유럽식 관용과 배려를 알렸던 그가 삶의 마지막에 이르러 쥐고 있던 단어는 그것이었다. 김민섭 작가에 따르면 그는 좋은 어른이었으며, 누구보다도 소년의 얼굴을 하고 있었고, 수줍은 미소를 지을 줄 알았던 사람이었다. 이 책은 홍세화 작가가 2023년 5월, 〈체육복을 읽는 아침〉의 저자 이원재 작가와 함께했던 대담을 엮은 것이다. 거기에 그를 추모하기 위한 내용을 함께 담아 지금의 개정판으로 펴냈다.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 어른 홍세화를 추모하며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