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겨울밤의 환상

[독립출판] 겨울밤의 환상

$16.00
저자

최지호

저자:최지호
카메라와책만가지고멀리떠나는것을좋아합니다.계절마다달라지는빛을따라걷습니다.주로파도에기대어글을씁니다.
호주바다를흑백으로기록한「물결의장면」책을썼습니다.오늘도어김없이바다를떠올리며긴여정을나선다.

목차

Part1.녹지않는눈

허수아비32/영원한속삭임34/드라이플라워36/겨울문턱37/침묵은서로의암호38/바다의꽃40/영원의무게41/사랑의끈42/겨울달빛과칼바람43/새어나오는한기45/눈밭47/사랑의물음52/잊는다는건53/사랑으로54/감정줄다리기56/사랑의무게57/빈페이지,수집58/관통하는마음60/녹지않는눈62/그대에게63/Lovelorn65/사랑의날개66

Part2.빛의표면

낯선빛74/환야75/이곳한모퉁이에서내영원을녹여내고있었다.76/빛의표면82/빛의시선85/빛의세계88/Prompter89

Part3.순간의밤

파란사랑94/물의힘96/시간의파도97/투명한밤102/가을비104/흔들리고떨리고아리는106/자두한알107/여름과밤에들려오는혼잣말108/다정한여름의침묵110/벚꽃의마음111/유리를삼켜내는자세112/ㅈㅣㄴㅅㅣㅁ124/Music126까만밤127/흑백세계130/시간과기억131/낯선꿈132/물결의난133/순간의밤134/에필로그152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눈이없던계절을상상해볼까
빛이없던계절을떠올려볼까

시들어가는감정과피어나는이성속
우리가제일먼저붙잡아야했던건
무엇이었을지

드라이플라워,겨울이말라버려도
누군가는여전히눈꽃을기다렸다
「드라이플라워36p,본문중에서」

내가원했던사랑의한마디는
이밤의숨소리가되어
닿지못할감정이되어
당신에게기댈준비를합니다

온세상이사랑으로뒤덮인다면
그사랑이마침비가되어내려온다면
나는주저없이빗방울에의해
와락부서질것입니다
「사랑으로,54p본문중에서」

빛과어둠은늘공존한다.세상에널린빛과어둠의것들은주위를감싸고있지만,우리는가끔어둠속에파묻혀빛이라는존재를망각하며살아간다.때로는빛을지극히환상으로인지하거나잡히지않는대상으로인식한다.어둠은어둠이기에스스로빛날수없다는것을알지만,결코나의존재를빛낼수있다.

긴어둠이끝나고나면빛이보일거라는낯설지만유일한희망.그희망만이우리에겐영원으로남아있다.
「빛의세계,88p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