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시절을 지나는 중입니다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빛나는 시절을 지나는 중입니다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14.30
Description
오늘의 초점을 ‘지금 이 순간’에 맞출 것
조용히 쌓인 하루가 모여, 빛나는 시절을 만들어 간다
이십대를 지나 서른이 되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 같지만, 현실의 내일은 생각보다 극적이지만은 않다. 서른이 넘어도 삶은 여전히 아팠다가도 행복해지고, 휘청이다가도 다시 일어서며, 문득 예상치 못하게 더없이 찬란한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렇듯 그때는 괜찮지 않았던 것이 지금은 괜찮아지는 순간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예전보다 조금 더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한다.
에세이 《그냥 눈물이 나》 《보통의 속도로 걸어가는 법》 등으로 수많은 독자의 공감과 사랑을 받아 온 이애경 작가 또한 서른을 맞이하고 삼십대의 시간을 통과하는 동안 사랑과 이별, 일과 관계, 나이 듦과 내면의 성장에 대한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다.
이 책 《빛나는 시절을 지나는 중입니다》는 서른 이후, 작가가 몸으로 겪고 마음으로 통과한 감정의 결을 섬세한 필치로 담아낸 에세이다. 2013년 출간되어 오랜 시간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셀러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의 개정판으로, 십여 년 전 삶의 분기점에서 써 내려간 글의 온도는 그대로 지켜 내면서 현재의 시선으로 돌아보며 다듬고 새로운 글을 보태 완성했다. 마음에 남는 문장을 캘리그래피로 필사해 SNS와 블로그 등에 다양한 형태로 공유해 온 글이, 새 옷을 갈아입고 다시 독자들과 만난다. 그 시절 흘렸던 눈물 자국은 이제 단련된 마음이 걸어온 궤적이자, 앞으로 나아갈 ‘빛나는 시절’의 발걸음으로 다시 읽힐 것이다.
저자

이애경

글을쓰는일은누군가의하루에건너가조용히마음앞에앉는일입니다.연예·음악담당기자로,조용필,윤하를비롯한여러아티스트의노랫말에마음을얹는작사가로,인스타툰작가로,제가오랫동안글을쓰는자리에머물러온이유입니다.말없이등을내어주는글이머무는곳에치유의힘이생기고,생각의변화가생겨난다고믿으니까요.지은책으로는《그냥눈물이나》,《떠나지않으면안될것같아서》,《나를어디에두고온걸까》,《너라는숲》,《보통의속도로걸어가는법》,《마음을비워둘게요》등이있습니다.
인스타그램@hadahada.drawing

목차

책을펴내며깨지고이어붙인삶의조각을마주하고서


PART1.사랑의완성은
짝사랑1|너만비추는빛|바래다주지말지그랬어|짝사랑2|고백|어디서부터사랑일까|치열하게사랑하라|사랑은시간이걸리더라도|마음을재우다|사랑은변종독감처럼|사랑의습관|너에게로가는길

PART2.남겨진마음들
사랑,그어려운걸왜하려고하는지|기억속의이별에대해묻다|사랑은미친짓이다|미안해,널미워해|이별|이별이끝난뒤|기억의속도|Delete|인생의겨울에서있다면|슬픔이오는길|이젠나,많이사랑해줄게|연애는외로움을잠깐마취시킬뿐이다|당신은빛나고있는가|낙엽|어떤그리움

PART3.눈물을그치는타이밍
결혼이라는시소게임|질투와부러움사이|눈물을그치는타이밍|전화번호미스터리|다시,사랑할수있을까|골드미스다이어리|‘찌질하게’살지말기로해요|서른썸싱|감정에솔직하게,외로움은치열하게|혼자라서좋은것|그녀들의속마음|‘밀당’은이제그만

PART4.혼자만의소요
드러내지않게되는것들|어른들은왜자기생각에갇혀버리는걸까|클래식에눈물흘리다|모르는것은10년후에묻기로|외로움이란|그냥옆에있어준다는것만으로도|외로움에바짝다가서라|사실은,모두다힘이드니까|오늘은오늘을살아갈힘만|어른이될수록좋은것|나도내인생이처음이라서|어제의나를지나내일로걸어간다

PART5.나머지삶의시작점
나만의위로레시피|지금,잘살고있는거야|반짝반짝빛나는|걷다보면날은밝는다|기다림|‘쓰담쓰담’|인생은언제나반전|괜찮아|참좋은나이|용기에관하여|외로움도변한다|으라차차

PART6.인생은아포가토
두개의상자|여행을떠나는이유|산책|두근거림을찾아서|내겐너무특별한무엇|인생을사는네가지방법|인생은아포가토


에필로그눈물이지나간자리마다우리가견딘시간은빛나고

출판사 서평

“달기만한인생은없다.쓰기만한인생도없다.
인생은아포가토.
온기와냉기가공존하는달콤쌉쌀한디저트같은것.”

우리는살면서여러번의‘다음’을맞이한다.한달의끝과시작,한해의마지막날,그리고서른과마흔처럼인생의한시절이넘어가는순간들까지.학교를졸업하고회사를그만두거나새로운일을시작할때도마찬가지다.그때마다설렘과기대,불안과초조가뒤섞인감정이밀려온다.이것은어쩌면우리가성장의길목에서있다는신호일지도모른다.
어느날은예전에쉽던일이갑자기어렵고두렵게느껴지고,또어느날에는늘버거웠던일들이놀랍도록가뿐하게느껴지기도한다.어떤순간에는속절없이휘청이고,또어떤순간에는스스로놀랄만큼용감하게돌파해나간다.이렇게하나하나의사건을만나고견디고지나가는시간의총합이우리가말하는‘인생‘일것이다.
《빛나는시절을지나는중입니다》는바로그변곡점의감정들,특히서른이후에비로소선명해지는마음의움직임을포착한다.사랑과이별을통과한뒤찾아오는공허함,나이듦에대한불안,그럼에도혼자만의시간이선물처럼느껴지는순간,나를지탱해주는소소한기쁨들까지.이다양한삶의조각들을작가는‘깨어지고이어붙인찻잔’에비유한다. 
“사랑,이별,관계의기쁨과좌절이나를산산이흩뜨렸지만존재를무너뜨리지는못했다”며“이어붙인찻잔처럼그때도지금도여전히내삶을담아내고있다”고말하는작가의고백처럼,“삶의미학은완성도가아니라깨어짐을받아들이는태도와회복의과정에있”다.지나온날들을솔직하게복기하고그시절의자신을온전히받아들이는모습은그자체로우리에게큰위로가될것이다.


치열하게,그러나분명하게
내삶을끌어안고사랑하는법

이책은모두6부로구성되어,감정의흐름을따라자연스레읽히도록짜여있다.1부‘사랑의완성은’과2부‘남겨진마음들’에서는사랑과이별그리고관계속에서겪는마음을다루고,3부‘눈물을그치는타이밍’과4부‘혼자만의소요’에서는서른을지나며느낀자유로움과단단해진내면을이야기한다.5부‘나머지삶의시작점’과6부‘인생은아포가토’에서는다시앞으로나아가기위한작은결심과,한템포쉬어가기전의여유로움과설렘을담았다. 
유연하게흐르는짧은호흡의글은일상의섬세한발견을통해마치내이야기인양공감을자아낸다.그날그날어떤페이지를펼쳐읽어도고개를끄덕이게되는문장들이가득하고,어떤장면은상상하기만해도눈앞에선명히그려질정도로생생하다.
결국이책이말하는‘빛나는시절’이란과거만을뜻하지않는다.이별과상실,실패와후회의순간들까지나를이루는한부분으로껴안을때,그제야모든시간이이어져하나의선으로빛나기시작하는우리의‘온시절’을가리킨다.그래서인생의굴곡을맞이했을때도,마음한켠이무너져눈물이쏟아질때도,그조각들을낱낱이이어붙여마침내자기삶의모양을완성해나가는과정을솔직하게보여준다.
힘들고지친날,메모장이나일기장한귀퉁이에꾹꾹채우듯써내려간문장들.그글귀들은그때는상처였지만이제는우리를지켜주는문장들로변모한다.살아가다보면다시무너지고,또다시시작해야하는날이수없이찾아올것이다.그럼에도어둡고흐린시간을건너면버텨낸순간들속에서환한빛이배어나올것이라는믿음과우리의내면에서번져오는빛,마지막페이지를덮고나면미소가번지는따뜻함이남는다.이모든것이겹겹이포개져,이책《빛나는시절을지나는중입니다》는우리에게단단하고찬란한순간을선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