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구몬 대신 카드 명세서를 읽고
텐텐말고 오메가3를 먹으며
선생님 아닌 부장님을 욕하는,
어느덧 사회가 말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누군가의 방구 이야기에
꺄르르 웃음을 참지 못하고,
조카의 홈런볼을 탐내며,
여전히 세뱃돈을 받고 싶기도 하고,
가끔은 보도블럭 선을 밟지 않고 뛰기도 하는,
내 안의 아이가 퍽 웃기기도 합니다.
그 웃기는 아이가 가끔 울고 싶을 때도
거래처 전화를 받느라,
더 슬픈 누군가를 위로하느라,
세탁기를 돌리느라,
치과 진료실에 들어가느라,
그 울음을 외면하곤 합니다.
오늘도 어른인 척 하느라
바쁘고 고된 모두를 위해 동화를 썼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어울리는 이야기인 동화를 통해
마음 속 아이를 만나길 바랍니다.
텐텐말고 오메가3를 먹으며
선생님 아닌 부장님을 욕하는,
어느덧 사회가 말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누군가의 방구 이야기에
꺄르르 웃음을 참지 못하고,
조카의 홈런볼을 탐내며,
여전히 세뱃돈을 받고 싶기도 하고,
가끔은 보도블럭 선을 밟지 않고 뛰기도 하는,
내 안의 아이가 퍽 웃기기도 합니다.
그 웃기는 아이가 가끔 울고 싶을 때도
거래처 전화를 받느라,
더 슬픈 누군가를 위로하느라,
세탁기를 돌리느라,
치과 진료실에 들어가느라,
그 울음을 외면하곤 합니다.
오늘도 어른인 척 하느라
바쁘고 고된 모두를 위해 동화를 썼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어울리는 이야기인 동화를 통해
마음 속 아이를 만나길 바랍니다.
여우, 시계 그리고 바다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