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노래 (원효의 대승철학 : 삶, 깨어남, 평등 2)

존재의 노래 (원효의 대승철학 : 삶, 깨어남, 평등 2)

$19.87
Description
[존재의 노래]는, 한문고전번역가 김학성 저자의 역작이다.
불교철학서 '대승기신론'과 원효의 '대승기신론 소 및 별기'를 현대한국어로 번역한 뒤, 소설과 詩 형식으로 재창작한 인문학서이다.
[존재의 노래]는, 김학성 저자의 [원효의 대승철학 : 삶, 깨어남, 평등 3부작 중 제 2권이다.
1권 [깨어나는 새벽]은, 2023년 11월에 종이책으로 출간되었고 2024년 장애인접근성 전자책 (EPUP3)도 제작되어 유통 중이다.
3부작 중 제 3권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는, '대승기신론'과 원효의 '대승기신론 소 및 별기'의 전체 번역본으로 추후 출간할 예정이다.
저자

김학성

'어린시절을전라북도지리산자락전라북도임실군에있는작은마을'숙호'에서살았다.
부모님이태어나신이마을에서외할아버지가좌익활동을하다가6.25전쟁중돌아가시고,너무나사랑했던외할머니가그로인해많은고초를겪으셨다는말을들으면서이념이민중의삶에미치는영향에대해고민해왔다.
어린시절전기없이외할머니가호롱불아래서베를짜시던모습과나무를주어와서무쇠솥에밥을하시던모습을기억하는저자는그후우리사회가급격히자본주의화되면서겪은변화에대해늘놀라움과당혹스러운감정을가지고있다.

고려대학교정치외교학과재학중6.10민주항쟁을거친지은이는민주와평등,통일이라는주제에깊이천착해왔고,도올김용옥선생님의도올서원(3림)에입학해서'중용'을배운후한문고전을읽고번역하는작업을30년째하고있다.
원효의저서를읽으면서원효의평등사상에깊은감명을받아이책을집필하게되었다.

행정고시에합격하여공무원으로통일부에재직했고,그후사법고시에합격하여현재법무법인형평대표변호사로활동하고있다.
최근작:<깨어나는새벽>

목차

차례

제1부행성가이아

제1장전쟁
제1절전쟁2년차어느날아침
제2절전투
제2장위대한실험
제1절브레이킹던
제2절위대한실험
제3장거대한전환
제1절가이아력34년봄어느날
제2절거대한전환
제4장행성가이아
제1절전쟁의시작
제2절3년전쟁
제3절행성가이아

제2부존재의노래

제1장뭇생명의마음이여
제2장평등한존재계여!
제3장일심이문(⼀⼼⼆⾨)
제4장말을끊음과끊지않음
제5장심진여문(⼼眞如⾨)
제6장심생멸문(⼼⽣滅⾨)
제6-1장각(覺,깨어있음)의뜻
제6-2장시각(始覺,비로소깨어남)
제6-3장본각(本覺,본래깨어있음)
제6-4장불각(不覺)-“생멸(⽣滅)하는상(相)”의뜻
제6-5장불각(不覺)-“생멸(⽣滅)하는마음[식(識)]”의뜻
제6-6장불각(不覺)-생(⽣)과멸(滅)
제7장삼대론(三⼤論):유한에갖추어진무한
제8장훈습론(熏習論):자기초극의원리
제9장무아론(無我論):자기초극의기초
제10장자기초극의길:상사각(相似覺)에서수분각(隨分覺)까지
제11장자기초극의길:범부각(凡夫覺)에서상사각(相似覺)까지

출판사 서평

원효의대승철학:삶,깨어남,평등2권

[존재의노래]

우리는모두연결되어있고존재자체로평등하다.

인간이태어나죽을때까지그토록찾아헤매는'나'.그'자아'라는존재가허상이라는것을,다만개념일뿐이라는것을,그실체를만약깨닫게된다면
독자들은더분명하고뚜렷하며시원스런세계로나아갈수있을것이다.'나'와'너'를구별짓는분별심과'우리'와'그들'을나누는차별을이제까지와는전혀다른눈으로볼수있을것이다.

원효는불교공부를더하기위해두번당나라로가는유학길에올랐다.첫번째는국경에서간첩으로오인받아되돌아왔고두번째유학길은도중에작파했다.
비가쏟아지는어두운밤,원효는동행하던의상과함께무너진토굴을더듬어들어가잠을청했다.잠결에목이말랐던원효는바가지에담긴물을시원하게마시고다시잠이들었다.
다음날원효는실상을알게된다.토굴은무너진흙무덤이었으며바가지는해골이었고거기에고인물을마셨던것이다.
원효는그찰라,벼락이내려치듯깨달았다.'일체유심조(一切有心造)'의의미이다.대승기신론의일심이문(一心二門)사상인것이다.
원효는자신의마음을넘어서는존재계전체와모든존재를끌어안고연결되는마음으로서일심(一心)을체득한것이다.
원효는[대승기신론소및별기]를저술했고파계를했고소성거사(小姓居士)로살며대승철학을실천하고평등을실천했다.
고구려,백제,신라가할거하던삼국시대에태어나불완전한통일신라시대를건넜던원효는불교사상가를넘어민중의마음속에깊이자리잡은스승이자친근한존재로천년을살고있다.

이제,그원효의평등사상은김학성저자의3부작[원효의대승철학:삶,깨어남,평등]으로다시텍스트화된다.
제1권『깨어나는새벽』을김학성저자는먼저펴냈다.
'평등'과'불평등'은인류에겐언제나중요한과제였고'평등'은단순한규범을넘어서인간을포함한일체의존재와존재계의가장근본이되는성품이자이치임을이책을통해깨달을수있었다.
저자는동물들을주인공으로하는우화로서원효의평등사상을풀어낸다.
차별과불평등이,자본주의체제의검은등에업혀보편화되어있는지금,왜우리는원효와동행해야하는지,평등과동행하는그삶이그생태계가얼마나무한히넓고밝고빛나는지『깨어나는새벽』은보여주었다.

제2권[존재의노래]는,[대승기신론]과원효의[대승기신론소및별기]를소설과시로재창조했다.
김학성저자는,원효의대승철학을현대를사는독자들에게오롯이전달하기위한방법으로문학을선택했다.
한문고전을현대국어로번역하는과정에노고를아끼지않은저자는이고전에담긴밝고환하고드넓은사상이지금을사는우리에게절실히필요함을깨달았다.
차별과소외와불평등이자본주의와함께민중을억압하는사회.
국민이부여해준권한으로국민을우롱하는정치가판을치는국가.
약소국가를학대하고전쟁으로귀한뭇생명을살상하는세계를목도해야만하는지금의우리는
방황하고갈등하며길을찾고있으니,그길위에서[존재의노래]는이야기와노래로써열쇠하나를건넨다.이열쇠는,질문의문으로들어가는화두와같다.
소설과시로재탄생한[대승기신론]과원효의[대승기신론소및별기]를읽으며
우리는모두연결되어있고존재자체로평등함을기쁘게깨닫는삶을독자들은누리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