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인의 대변인 변호사 전수미 (이 땅 목소리 없는 분들을 위한 전수미 변호사의 힘센 투쟁기)

백만인의 대변인 변호사 전수미 (이 땅 목소리 없는 분들을 위한 전수미 변호사의 힘센 투쟁기)

$20.00
Description
전수미 변호사는 ‘싸우는’ 여성이다. 이 땅의 주인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거리에서, 유튜브에서 연신 윤석열 대통령을 저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다르크’라는 별명도 얻었다.
몇 해 전엔 국회에서 “나도 성폭행을 당했다”며 미투를 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결혼한 몸으로, 아이까지 있는 엄마로 그녀가 미투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성폭행을 당한 북향(탈북민) 여성을 공익 변호하다가 피하려 하고, 숨어버리려 하는 북향 여성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였다. 속에서 끓어오르는 양심의 소리를 도저히 억누를 수 없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친한 이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다.
어릴 적부터 강한 자에겐 강하고 약한 자에게 한없이 약한 강강약약의 전수미 변호사. 이 때문에 ‘대책없이 용감하다’는 얘기도 듣고, 힘겹게 변호사 자격증을 따서 돈도 안되는 프로보노(무료 공익변론을 하는 변호사) 활동을 하다 보니 ‘바보 전수미’, ‘0원 짜리 변호사’란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든다. 용산참사 때는 정부와 여당의 ‘재난의 정치화’ 운운 앞에 다들 쉬쉬하는 가운데, 제자와 외국인 유가족들의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국가손해배상소송에 나서기도 했다.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 개영식에 참석해 목격했던 대통령 내외의 늦은 출연과 그로 인한 아이들의 피해를 참을 수 없어 촛불집회에서 폭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렁이 같은 미물에조차 관심을 갖는 소녀 감성의 연약한 여성이다.
“나는 비가 오는 아침이면 밖으로 나가는 버릇이 있다. 며칠 전에도 비가 왔고, 나는 이른 아침 우산을 받쳐 쓰고 집앞 아스팔트 골목에 쪼그려 앉았다. 비가 오는 날이면 대책없이 아스팔트 위로 기어나오는 지렁이들 때문이다. 이 녀석들을 죄다 안전한 흙으로 다시 옮겨놓아야지만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기 때문이다.”(저자 서문 중에서)
북한인권 변호사. 그녀의 직함 앞엔 이처럼 ‘북한인권 변호사’가 붙는다. 북한에서, 중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조차 여러 폭력에 노출된 북향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 20년 가까이 싸워왔기 때문이다. 약한 자들을 위해 강한 자들과 싸우고, 목소리 없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가 되었던 그녀의 삶은 자연스레 숱한 사고와 고난으로 점철되어 있다.
북한인권 변호사 전수미의 거친 삶은, 평화는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차별없는 세상은 누군가의 희생 없이는 오지 않는다는 평범한 사실을 일깨워준다. 이 땅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목소리 없는 이들의 목소리가 되기 위해 오늘도 싸우는 전수미 변호사를 우리 모두가 응원해야 하는 이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천사에서 “전수미 변호사는 북향민, 장애인, 여성 등 우리 곁 힘든 이웃에 귀기울였다. 약자의 곁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을 닦아 드렸고, 변호사로서 직접 문제를 해결해 냈다”고 칭찬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장애인, 탈북민, 이주민 등 소외지역의 작은 목소리들을 대변하는 일은 전문 지식, 다정한 인성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빛나지 않으나 고결한, 그 일을 묵묵히 수행해온 전수미 변호사가 이 땅의 더 큰 재목으로 우뚝서길 응원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전 변호사에 대해 “‘평화와 통일을 이루면’이라는 가정을 훌쩍 뛰어넘어 ‘평화와 통일을 하면’으로 뛰어드는 사람”이라며 “그녀는 평화와 인권의 투사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문제를 평생 천착해온 나의 든든한 동지 전수미의 좌충우돌 분투기를 한반도를 넘어 인류의 평화를 갈구하는 여러분께 권한다”고 했다.
저자

전수미

전수미변호사는1982년전북군산에서태어났다.상경하여대학에입학했지만가장친했던친구가성폭력으로세상을떠나자국제인권NGO활동을하며인신매매당하는아이들을구출했다.한외국인자원봉사자의“너희는왜가까이있는북한사람들에겐관심이없어?”라는말에충격을받고북한인권을위해일하기시작했다.이후변호사가되어북향여성들을위한공익변호사단체인굿로이어스공익제보센터를운영중이다.남남갈등을해소하고북한인권문제를한반도평화의관점에서해결하기위해사단법인화해평화연대를설립해평양시민사진전,한반도통일국기전,통일교육등을진행하고있다.대학에서국제인권법과통일분야도가르치고있다.미국하원톰랜토스인권위원회에증인으로출석해편향된북한인권문제를알렸고,이를정책적·제도적으로해결하기위해정치활동도하고있다.오랜북한이탈주민지원유공을인정받아대통령표창을수상했다.더불어민주당상근부대변인,전국장애인위원회대변인을거쳐현재는전국여성위원회북향여성인권위원장을맡고있다.

목차

첫장.작은목소리
★별이로부터의전화
★삶과죽음의끝,바라나시에서
★인신매매구출현장
★북한인권변호사가되어
★전파사집딸
★화가의꿈,문화외교관의꿈
★전라도출신여성으로산다는것

둘째장.내생의한가운데서서
★불의전차
★화해평화연대
★영원한동지이고싶습니다
★김대중대통령
★미국의북한인권편견
★미투
★나도장애인이다
★전수미와통하는사람들

셋째장.백만인의대변인
★약자가소외되지않는세상
★군산의내일을위하여
★정치를정치답게
★2023대한민국검찰공화국
★외교·안보는민생을위해야
★그래서민주당이다
★지금민주당은무엇을할것인가
★북향민인권
★북향여성인권의현주소
★진짜북한인권을위하여
★한반도의메르켈총리를꿈꾸며
★한반도평화의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