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Seasons) (양장본 Hardcover)

계절(Seasons) (양장본 Hardcover)

$28.00
Description
전세계가 사랑한 그림책 『계절』
독보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블렉스볼렉스
눈부신 봄날, 드디어 한국 독자들과 만나다!
실크스크린의 대가! 블렉스볼렉스
블렉스볼렉스는 앙굴렘 미술학교(Beaux arts d’Angouleme)에서 판화를 배운 후, 실험적인 판화 기법과 독특한 제작 방식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이다. 『계절 Saisons』은 2010년 뉴욕타임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션’ 선정작으로 블렉스볼렉스의 진가를 볼 수 있는 정교한 ‘세리그래피’(serigraphy)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완성되었다. 더 놀라운 건 이 책에 쓰인 8가지 컬러는 별색이라 특수 인쇄로만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이 책을 출간하는 전세계 모든 국가는 프랑스어판 『계절 Saisons』 이 제작된 인쇄소에서 종이, 잉크, 바인딩까지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정교하게 제작되어 자국에서 판매된다. 물론 한국어판도 마찬가지다. 눈부신 봄날, 이 아름답고 빛나는 책을 드디어 우리도 만나게 됐다! 블렉스볼렉스가 『계절』에서 창조한 풍부한 색감과 빈티지한 이미지에 담아낸 개념, 관념, 추상 등을 통해 그림책의 예술성 그리고 사유의 끝을 만끽하시길 바란다.
선정내역
2010 뉴욕타임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션’ 선정
2010 학교도서관저널 ‘최고의 그림책’ 선정
2010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 여름추천도서 선정
저자

블렉스볼렉스

Blexbolex
1966년프랑스두에(Douai)에서태어났으며지금은독일라이프치히에서살고있다.앙굴렘미술학교(Beauxartsd’Angouleme)에서판화를배웠고,이후실험적인판화기법과독특한제작방식으로명성을얻었다.2009년 『사람들L’imagierdesgens』로라이프치히도서전에서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책에수여하는‘골든레터상(GoldenLetterAward)’을수상했으며, 『계절Saisons』은2010년뉴욕타임스‘최고의일러스트레이션책’으로선정되었다.
그의작품으로『사람들L’imagierdesgens』,『여름방학VACATION』,『로망스Romance』,『마스터캣MaîtreChat』들이있다.

출판사 서평

“『계절』은실크스크린기법의표본이다.빈티지한복고풍색감과
모던한이미지들은독자들의눈과마음을사로잡기에충분하다.”
-뉴욕타임스추천사중-

계절사이사이무형의형상화
블렉스볼렉스의작품은다채로운색감과자를대고그은듯한깔끔한선덕분에다양한풍경이섞여있어도전혀복잡해보이지않는다.추상적인단어역시하나의이미지로표현한다.이해하기쉬운‘호두’‘제비’‘딸기’같은단어에서부터‘행복’‘고요’‘걱정’과같은손에잡히지않는추상적인개념까지시각적인형태를부여한다.여기에작가는왜이그림을그렸는지독자에게굳이설명하지않는다.그저대상의이름만이그림앞에존재할뿐이다.그렇기때문에한장한장대충넘길수없다.“블렉스볼렉스는왜이이미지에이단어를놓았을까?”곰곰히생각하다보면,작가의시선으로바라본찰나의디테일에놀라게된다.가만히관찰하고바라보는행위를통해쉽게지나칠수있는세상에존재하는모든것들에대한작가의애정을느껴보시길!

봄여름가을겨울,다시봄

블렉스볼렉스는오래전책사이에서길을잃고헤맨적이있다.
그는계절과만나기위해두번의여름과한번의가을,겨울,봄을보냈다.
그사이그는몇차례의강렬한폭풍과마주했고,따스한햇살과만났다.
-책속에서

『계절』은사계절이두번반복되는구성으로,돌고도는계절의순환을통해인간의삶에는기쁨과슬픔,희망과절망이공존한다고말한다.선과면으로이루어진그림체만큼단순할거라고생각하기쉽지만,이책은상징과은유로가득하다.단어를하나하나연결해살펴보면재미있는흐름이읽히기도하고짧은이야기한편이완성되기도한다.초반에등장하는‘제비’와‘씨앗’과‘새싹’의세장면은제비가물어다주는씨앗처럼좋은소식이올것만같은‘봄’의기운이느껴진다.블렉스볼렉스는곳곳에작은이야기를숨겨놓고독자가보물찾기하듯이야기를찾도록이끈다.앞면지와뒷면지의이미지도허투루넘길수없다.앞면지에있는새순과나뭇잎,뒷면지에있는낙엽과호랑가시나무는싹이터나무가되고다시열매가맺히는자연의생장을단적으로보여준다.그리고그안에크고작은인간의희로애락이담겨있음을암시적으로말한다.『계절』은시간의흐름속에인생이야기를담은구성의절묘함이드러나는예술그림책이자철학그림책이다.우리인생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