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으로
오늘처럼바람이부는날이면
저녁하늘의별도추워보인다.
사람도눈물이많은데
저별인들어찌눈물이없으랴
세상엔이런저런이유로
마음이차가워진다해도
바람이라도따뜻하다면
그런마음으로채워져서
다시따스한바람이부는날오면
거리엔가로등켜지듯
차가운바람은사라지고
열정의가슴엔
희망의등불이켜지어
모두가꿈이루는
신바람이부는날오면좋겠어요.
---「제1부집으로가는길,바람이부는날」중에서
걷는즐거움어디에비기랴
산길을걷고들길도걸어가자
하늘엔구름이가고바다엔배간다
바람이부는대로물길따라서걸으면
하늘을닮은파란마음되고
강을닮은하얀마음이된다
한걸음마다미소띤얼굴
들꽃처럼피어난행복한모습들.
---「제1부집으로가는길,걷는즐거움」중에서
무지개하늘에닿듯이
나의기도가하늘까지갔으면좋겠네.
선은많게하고악을멀리하며
희망을안고살아가자
나의꿈이여
기도는몸과마음모으고
지혜를구하는것
지나온나의삶들이후회없도록
힘써일하고쉼없이가다보면
정성의바람으로꿈이루어지는기도.
---「제1부집으로가는길,기도」중에서
난지금행복해요.
부드러운바람고운햇살이
날행복하게하네요.
뜰위에잠자리
나와같이춤추자며맴돌고있어요.
새들은노래부르고
꽃들이방긋거리고
파란하늘아름다운거리풍경에
모든사람이행복했으면좋겠어요
아름다운계절에예쁜추억만나면
먼훈날
가끔
오늘가을풍경이생각날거니까요.
---「제1부집으로가는길,그대도행복하세요.」중에서
예쁘던꽃떨어져길덮었다
사람은밟고
차다니니망가져엉망이다
사람의명성도저런것일까?
이름이떨어지면꽃보다더하겠지
인기란파도같은것
밀려갔다밀려오고높았다낮아지고
그러다가더잘못하면거품이되고
우린꽃을보며배우고
거울처럼자신을맑게만들어야한다.
---「제1부집으로가는길,꽃을보며」중에서
들꽃이아름다운건
자연스러운멋때문이다
들꽃은돌보는이없어도
있는그대로받아들이고
있는대로살기때문이다
그러기에욕심도없고싸울일없으며
화낼일없기에
언제나웃으며사는것이다
비오면감사하고
해뜨면감사하고
바람불어도기분좋으니얼굴이밝다
오늘도들꽃은
이슬머금고향기내뿜으며웃고있다.
---「제1부집으로가는길,들꽃1」중에서
들꽃이혼자있을때보다
모여있으니아름답구나
호박꽃이
한꺼번에피니
주위가환하고화려해서좋다
어느누가말했을까?
호박꽃도꽃이냐고
이토록예쁜꽃을
그런심한말하다니.
---「제1부집으로가는길,들꽃2」중에서
지금
내가행복하다면나도모르게
누군가눈물흘린덕분이라생각하자
그러기에내가이뤄낸만족에서벗어나
늘감사한마음잊지말자
인생이란돌고도는것
언젠가
나에게그런시련의처지를생각한다면
나의일부를되돌려줄몫남기는것
삶에서눈물흘린뒤
행복의웃음되돌아올수있게
서로의처지를이해하고응원하며나누는것
이런멋많을수록
진정한인생삶활짝핀꽃이다.
---「제1부집으로가는길,활짝핀꽃」중에서
잃어버린다는건슬픈일
기억나지않는건답답한것
소싯적엔숨가쁘게살아온삶에
잊고싶은것많지만
그래도아름다운추억만큼은
간직하고싶은데
모든것이
다지우개처럼지워지는특이한현실에서
고칠수없다면
잠시옛날로돌아가살다
세상을떠난다면
조금은위안이될지몰라도
내겐그런일없길바랄뿐입니다.
---「제1부집으로가는길,치매」중에서
저만치서걸어온
당신의모습을보고
첫눈에가슴이설레었어요.
반짝이는별처럼
당신의모습은별인걸요.
사랑은바람이스치듯오가는거죠
봄바람불면따라오고
낙엽지는갈바람불면떠나가는사람들
우리는
오랫동안사랑하고있다는것
서로바라만봐도행복하지요
언제나내곁에있어준당신
고마운사람나의아내여.
---「제1부집으로가는길,고마운나의아내여」중에서
언덕길오르며생각해보니
너무힘이듭니다
세월을이기는사람없듯
어느덧내가그렇게되었나?
아니다
오르는건누구나힘들지
정상에오르는일얼마나힘든길인데
언덕길오르기보다몇십배힘든일이지
비탈길내려오다생각해보니
내려오는길더무섭고위험하다
등반사고내려오다사고나듯
인생의정상에서내려올때몇백배힘들지
안전하게내려온길시간이더걸리고
조심하고평상심을잃지말라고말했지
삶에서잘산다는건
천천히오르고무사히내려오는것
조심하며급한마음없애고초심으로가라는데
잊거나서두르면삶이뒤엉킨다는걸
얼마만큼세월이흐른뒤알았어요
높이올라갈수록조심하려니
조금올라왔는데더힘든거였다.
---「제1부집으로가는길,언덕길」중에서
같은꽃이어도수꽃보다
암꽃이더아름답다.
생명을잉태하는것
이처럼위대하고아름다움이
또있으랴.
---「제1부집으로가는길,암꽃」중에서
살다보면우리삶엔
오르막내리막길있다.
그땐잘몰랐지만
오랜시간지나면보이게된다.
삶을뒤돌아보면
오르는길힘들고내리막길위험해도
그틈사이가끔은행복이있다.
행복은소소한것
지나치게크면감당하기힘들고
오랫동안많다보면
어느새마음이사라져버린다.
조금어설퍼보여도
걱정없으면만족으로느끼며
그때멈추면세상이다내길인데
안보이는길
우린끝없이찾고있다.
---「제1부집으로가는길,길」중에서
사랑하는그대마음
어떤꽃빛깔일까?
열정적인빨강꽃
금빛사랑의노란색도있지
핑크빛사랑도좋고
보라색꽃도좋아
가슴에울긋불긋설레던청춘엔
빨주노초파남보
내가좋아하는찬란한빛
자연의색
그대는무지개인거맞지요.
---「제1부집으로가는길,그대는무지개」중에서
그냥해본말아니야?
진심으로하는말이야!
그대는나에게그냥스치는바람이아니라
한떨기피어난청순한들꽃이기에
별빛은내곁에사라진것같아도
아스라한먼곳에서
그대를영롱한빛으로바라봅니다
인연은
그냥맺어진게아니라
진심이란가슴이
은하수강을건너서만나는거지요
한여름불덩이같이
그대를향한사랑의열정을태웠기때문입니다.
---「제1부집으로가는길,그냥」중에서
어두운밤길에는
초승달이친구가되어
끝없는바닷길에서
등댓불보면
난외롭지않아요
가끔은쓸쓸할때면
누군가내게별빛이되어준다면
영원히사랑스러울
그사람을잊을순없겠지요
아무도없는텅빈내가슴에
사랑을꽃피워줄그누구없나요.
인생의동반자가되어줄
원앙새같은우리의사랑
그사람이누구인가요.
*미혼남녀들에게인연의별들이나타나
맺어지길바라는마음으로응원합니다.
---「제1부집으로가는길,그사람이누구인가요.」중에서
물왕리저수지가보이는
언덕위빅토리아카페
더위피한닭처럼
우린옥상의카페서내려와서
주변키큰삼나무숲그늘에있으니
초록색가지엔시원한바람이숨어있었다.
---「제1부집으로가는길,카페에서」중에서
세월이흐르니
모든것무거움뿐이더라
눈꺼풀이무겁다내려앉고
걸음걸이도무거워힘들고
입도무겁고귀막히고
갈수록나이만큼무거워지니
그러다세월의바람피하지못해쓰러져
새들이부르는노래들으며
자연으로오던길돌아가더라.
---「제1부집으로가는길,나이」중에서
일상에서여러모습을본다
일터에서매일같은사람을
일년여간만나게되면서
평범하게산다는게얼마나신나는지모른다
넌지시여러삶을바라보면
일상엔소소한일들이평화고행복이다
아이를데리고유아원가는것
부모님모시고산책다니는것
외식하러나들이가는일
부모님과함께하는시간이
쉬운것같아도시간내기어려운일이다
내가기분좋은건
친구집방문하는사람을보면
인간관계가얼마나좋았으면저럴까?
요즘시대엔흔한풍경이아니다.
삶이즐거운건
이런관계가많아지면
기쁨두배행복은한아름이다.
---「제1부집으로가는길,삶」중에서
어슴푸레어둠이밀려오면
오늘하루도저물어간다.
거리엔하나둘가로등불켜지면
밝아진거리는새로운세상이다
길가의포장마차안에서
따뜻한웃음꽃이피어나오고
정겨운사람과만나는
난이시간이좋다.
집으로가는낯익은골목길
어딜가도정이넘치는즐거운시간
정다운가족이기다리는포근한집엔
행복을꽃피우는
사랑스러운나의보금자리.
---「제1부집으로가는길,집으로가는길」중에서
호남선
무궁화열차를타고고향을간다
창가에비치는빌딩숲지나고강건너면
기차는지평선들판을달려간다.
조금만더가면그리운고향
나의삶이베여있는고향이구나
생각하면저절로기분이좋아
콧노래부르는고향산천.
---「제1부집으로가는길,고향산천」중에서
어느땐
눈을감고생각해보면
옛시절그리움이밀물처럼오네.
달빛젖은추억은지난날행복이었고
햇볕에말린옷처럼고슬고슬한모습이었죠.
한동안이었지만
그때가왜그렇게좋았을까?
살다보면시름이많았어도
지나고나니
우리에겐남은건
모두그리움뿐이었네.
---「제1부집으로가는길,그리운추억들」중에서
바람이
내곁을맴돌면떠오르는사람
따스한마음이별처럼아름다웠지
사랑을행복으로
미움을사랑으로
세상을훈훈하게만든사람들
어느곳에서나
희망의별이되어세상을비춰주네.
2025년10월4일
KBS임수민아나운서〈오늘만나는사람〉라디오를듣고
(사)그린라이트여행한정재상임이사.
---「제1부집으로가는길,떠오르는사람」중에서
세상에서가장어려운일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