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머무는 곳

행복이 머무는 곳

$15.00
저자

한영호

저자 : 한영호
아호(雅號): 죽전(竹田)

서울문학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서울문학문인회 이사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회원
(사)한국문인협회 문학유적탐사 연구위원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
한국미래문화 회원

<동인지>
『바람으로 그린 풍경』 외 다수

<시집>
제1시집 『별빛은 강물 되어』
제2시집 『바람은 아름다워라』
제3시집 『사랑이란 그 이름』

<노랫말>
동요: 『별 이야기』, 『난 바다가 좋아요』,
동요: 『연꽃 향기 따라서』, 『등대의 노래』 외 다수
가요: 『고향』, 『인연의 별』, 『찻집에서』, 『채송화』 외 20여 곡

목차

시인의 말 / 2

제1부 집으로 가는 길

1. 바람이 부는 날 _ 12
2. 걷는 즐거움 _ 13
3. 기도 _ 14
4. 그대도 행복하세요 _ 15
5. 꽃을 보며 _ 16
6. 들꽃 1 _ 17
7. 들꽃 2 _ 18
8. 활짝 핀 꽃 _ 19
9. 치매 _ 20
10. 고마운 나의 아내여 _ 21
11. 언덕길 _ 22
12. 암꽃 _ 24
13. 길 _ 25
14. 그대는 무지개 _ 26
15. 그냥 _ 27
16. 그 사람이 누구인가요 _ 28
17. 카페에서 _ 29
18. 나이 _ 30
19. 삶 _ 31
20. 집으로 가는 길 _ 32
21. 고향 산천 _ 33
22. 그리운 추억들 _ 34
23. 떠오르는 사람 _ 35
24. 꼴등 파이팅! _ 36

제2부 봄의 노래

1. 복수 초 _ 40
2. 봄이 오면 _ 41
3. 봄의 노래 _ 42
4. 봄 _ 44
5. 봄비 오는 풍경 _ 45
6. 봄은 새 생명이어라 _ 46
7. 초봄 - 47
8. 봄의 느낌 _ 48
9. 봄이면 _ 49
10. 민들레 1 _ 50
11. 민들레 2 _ 51
12. 망초꽃 _ 52
13. 목련꽃 피면 _ 53
14. 철쭉 _ 54
15. 안양천 _ 55
16. 빗방울 별이 되어 _ 56
17. 비 오면 그리운 소리 _ 57
18. 비 온 후 핀 꽃 _ 58
19. 안양천 벤치에서 _ 59
20. 행복이 머무는 곳 _ 60

제3부 사랑하는 이들에게

1. 사랑하는 이들에게 _ 64
2. 가을밤 노래 _65
3. 가을이 오면 _ 66
4. 사과가 익었다 _ 67
5. 포항 밤바다 _ 68
6. 양주 송추에서 _ 69
7. 가을은 어느새 _ 70
8. 가을엔 _ 71
9. 내 마음은 가을 _ 72
10. 낙엽 1. 2. _ 73
11. 은행나무 _ 74
12. 가을 끝자락 _ 76
13. 대봉감 _ 78
14. 눈 내리는 날 _ 79
15. 눈꽃 _ 80
16. 잃어버린 계절 _ 81
17. 억새꽃 _ 82
18. 군고구마 _ 83
19. 그대 이름은 _ 84
20. 온돌방 _ 85

제4부 너의 가슴 설렘의 꽃 되어

1. 보리밭에서 _ 88
2. 자연의 노래 _ 89
3. 골목길 _ 90
4. 저녁에 _ 91
5. 계절의 색깔 _ 92
6. 행복 _ 93
7. 우리 함께 걸어요 _ 94
8. 보름달 _ 95
9. 바람에게_ 96
10. 묘한 일 _ 97
11. 누나 _ 98
12. 당부 1 _ 99
13. 당부 2 _ 100
14. 지워지는 파도처럼 _ 101
15. 접시꽃 _ 102
16. 그대는 나에게_ 104
17. 너의 가슴 설렘의 꽃 되어 _ 106
18. 고향에서 잘 살 거예요 1·2 _ 108

제5부 행복은 내 곁에

1. 홀로 섬 _ 112
2. 남매 탑 _ 114
3. 오월의 빛고을 _ 116
4. 그리운 사람 _ 117
5. 고향 _ 118
6. 향수병 _ 119
7. 행복한 삶 _ 120
8. 행복은 내 곁에 _ 121
9. 인연 _ 122
10. 인생의 여행 _ 124
11. 만남과 헤어짐 _ 125
12. 뛰지 말아요 _ 126
13. 바람 부는 강가에서 _ 127
14. 표정 _ 128
15. 지금 _ 129
16. 인생은 _ 130
17. 슬픈 일 _ 131
18. 수 닭 _ 132
19. 배꼽 인사 _ 133
20. 내 마음 나도 몰랐어요 _ 134
21. 밥그릇 _ 135
22. 별은 내 친구 _ 136
23. 나의 바람 _ 137
24. 인생은 동그라미 _ 138

출판사 서평

책 속으로

오늘처럼 바람이 부는 날이면
저녁 하늘의 별도 추워 보인다.
사람도 눈물이 많은데
저 별인들 어찌 눈물이 없으랴

세상엔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이 차가워진다 해도
바람이라도 따뜻하다면
그런 마음으로 채워져서

다시 따스한 바람이 부는 날 오면
거리엔 가로등 켜지듯
차가운 바람은 사라지고
열정의 가슴엔
희망의 등불이 켜지어

모두가 꿈 이루는
신바람이 부는 날 오면 좋겠어요.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바람이 부는 날」 중에서

걷는 즐거움 어디에 비기랴
산길을 걷고 들길도 걸어가자

하늘엔 구름이 가고 바다엔 배 간다
바람이 부는 대로 물길 따라서 걸으면
하늘을 닮은 파란 마음 되고
강을 닮은 하얀 마음이 된다

한걸음마다 미소 띤 얼굴
들꽃처럼 피어난 행복한 모습들.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걷는 즐거움」 중에서

무지개 하늘에 닿듯이
나의 기도가 하늘까지 갔으면 좋겠네.

선은 많게 하고 악을 멀리하며
희망을 안고 살아가자

나의 꿈이여

기도는 몸과 마음 모으고
지혜를 구하는 것

지나온 나의 삶들이 후회 없도록
힘써 일하고 쉼 없이 가다 보면
정성의 바람으로 꿈 이루어지는 기도.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기도」 중에서

난 지금 행복해요.
부드러운 바람 고운 햇살이
날 행복하게 하네요.
뜰 위에 잠자리
나와 같이 춤추자며 맴돌고 있어요.
새들은 노래 부르고
꽃들이 방긋거리고
파란 하늘 아름다운 거리 풍경에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아름다운 계절에 예쁜 추억 만나면
먼 훈 날
가끔
오늘 가을 풍경이 생각날 거니까요.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그대도 행복하세요.」 중에서

예쁘던 꽃 떨어져 길 덮었다
사람은 밟고
차 다니니 망가져 엉망이다

사람의 명성도 저런 것일까?
이름이 떨어지면 꽃보다 더하겠지

인기란 파도 같은 것
밀려갔다 밀려오고 높았다 낮아지고
그러다가 더 잘못하면 거품이 되고

우린 꽃을 보며 배우고
거울처럼 자신을 맑게 만들어야 한다.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꽃을 보며」 중에서

들꽃이 아름다운 건
자연스러운 멋 때문이다
들꽃은 돌보는 이 없어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대로 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욕심도 없고 싸울 일 없으며
화낼 일 없기에
언제나 웃으며 사는 것이다
비 오면 감사하고
해 뜨면 감사하고
바람 불어도 기분 좋으니 얼굴이 밝다
오늘도 들꽃은
이슬 머금고 향기 내뿜으며 웃고 있다.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들꽃 1」 중에서

들꽃이 혼자 있을 때보다
모여 있으니 아름답구나

호박꽃이
한꺼번에 피니
주위가 환하고 화려해서 좋다

어느 누가 말했을까?
호박꽃도 꽃이냐고
이토록 예쁜 꽃을
그런 심한 말 하다니.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들꽃 2」 중에서

지금
내가 행복하다면 나도 모르게
누군가 눈물 흘린 덕분이라 생각하자
그러기에 내가 이뤄낸 만족에서 벗어나
늘 감사한 마음 잊지 말자

인생이란 돌고 도는 것

언젠가
나에게 그런 시련의 처지를 생각한다면
나의 일부를 되돌려 줄 몫 남기는 것
삶에서 눈물 흘린 뒤
행복의 웃음 되돌아올 수 있게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응원하며 나누는 것
이런 멋 많을수록
진정한 인생 삶 활짝 핀 꽃이다.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활짝 핀 꽃」 중에서

잃어버린다는 건 슬픈 일
기억나지 않는 건 답답한 것
소싯적엔 숨 가쁘게 살아온 삶에
잊고 싶은 것 많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추억만큼은
간직하고 싶은데
모든 것이
다 지우개처럼 지워지는 특이한 현실에서
고칠 수 없다면
잠시 옛날로 돌아가 살다
세상을 떠난다면
조금은 위안이 될지 몰라도
내겐 그런 일 없길 바랄 뿐입니다.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치매」 중에서

저만치서 걸어온
당신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가슴이 설레었어요.
반짝이는 별처럼
당신의 모습은 별인걸요.

사랑은 바람이 스치듯 오가는 거죠
봄바람 불면 따라오고
낙엽 지는 갈바람 불면 떠나가는 사람들

우리는
오랫동안 사랑하고 있다는 것
서로 바라만 봐도 행복하지요
언제나 내 곁에 있어 준 당신
고마운 사람 나의 아내여.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고마운 나의 아내여」 중에서

언덕길 오르며 생각해 보니
너무 힘이 듭니다
세월을 이기는 사람 없듯
어느덧 내가 그렇게 되었나?

아니다
오르는 건 누구나 힘들지
정상에 오르는 일 얼마나 힘든 길인데
언덕길 오르기보다 몇십 배 힘든 일이지

비탈길 내려오다 생각해 보니
내려오는 길 더 무섭고 위험하다
등반 사고 내려오다 사고 나듯
인생의 정상에서 내려올 때 몇백 배 힘들지
안전하게 내려온 길 시간이 더 걸리고
조심하고 평상심을 잃지 말라고 말했지

삶에서 잘 산다는 건

천천히 오르고 무사히 내려오는 것
조심하며 급한 마음 없애고 초심으로 가라는데
잊거나 서두르면 삶이 뒤엉킨다는 걸
얼마만큼 세월이 흐른 뒤 알았어요

높이 올라갈수록 조심하려니
조금 올라왔는데 더 힘든 거였다.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언덕길」 중에서

같은 꽃이어도 수꽃보다
암꽃이 더 아름답다.

생명을 잉태하는 것

이처럼 위대하고 아름다움이
또 있으랴.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암꽃」 중에서

살다 보면 우리 삶엔
오르막 내리막길 있다.
그땐 잘 몰랐지만
오랜 시간 지나면 보이게 된다.

삶을 뒤돌아보면
오르는 길 힘들고 내리막길 위험해도
그 틈 사이 가끔은 행복이 있다.

행복은 소소한 것

지나치게 크면 감당하기 힘들고
오랫동안 많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사라져 버린다.

조금 어설퍼 보여도
걱정 없으면 만족으로 느끼며
그때 멈추면 세상이 다 내 길인데

안 보이는 길
우린 끝없이 찾고 있다.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길」 중에서

사랑하는 그대 마음
어떤 꽃 빛깔일까?
열정적인 빨강 꽃
금빛 사랑의 노란색도 있지
핑크빛 사랑도 좋고
보라색 꽃도 좋아
가슴에 울긋불긋 설레던 청춘엔
빨 주 노 초 파 남 보
내가 좋아하는 찬란한 빛
자연의 색
그대는 무지개인 거 맞지요.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그대는 무지개」 중에서

그냥 해본 말 아니야?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그대는 나에게 그냥 스치는 바람이 아니라
한 떨기 피어난 청순한 들꽃이기에
별빛은 내 곁에 사라진 것 같아도
아스라한 먼 곳에서
그대를 영롱한 빛으로 바라봅니다

인연은
그냥 맺어진 게 아니라
진심이란 가슴이
은하수 강을 건너서 만나는 거지요
한여름 불덩이같이
그대를 향한 사랑의 열정을 태웠기 때문입니다.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그냥」 중에서

어두운 밤길에는
초승달이 친구가 되어

끝없는 바닷길에서
등댓불 보면
난 외롭지 않아요

가끔은 쓸쓸할 때면
누군가 내게 별빛이 되어준다면

영원히 사랑스러울
그 사람을 잊을 순 없겠지요

아무도 없는 텅 빈 내 가슴에
사랑을 꽃피워 줄 그 누구 없나요.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줄
원앙새 같은 우리의 사랑

그 사람이 누구인가요.

*미혼 남녀들에게 인연의 별들이 나타나
맺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그 사람이 누구인가요.」 중에서

물왕리 저수지가 보이는

언덕 위 빅토리아 카페

더위 피한 닭처럼
우린 옥상의 카페서 내려와서

주변 키 큰 삼나무 숲 그늘에 있으니
초록색 가지엔 시원한 바람이 숨어 있었다.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카페에서」 중에서

세월이 흐르니
모든 것 무거움뿐이더라
눈꺼풀이 무겁다 내려앉고
걸음걸이도 무거워 힘들고
입도 무겁고 귀 막히고
갈수록 나이만큼 무거워지니
그러다 세월의 바람 피하지 못해 쓰러져
새들이 부르는 노래 들으며
자연으로 오던 길 돌아가더라.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나이」 중에서

일상에서 여러 모습을 본다
일터에서 매일 같은 사람을
일 년여간 만나게 되면서
평범하게 산다는 게 얼마나 신나는지 모른다
넌지시 여러 삶을 바라보면
일상엔 소소한 일들이 평화고 행복이다
아이를 데리고 유아원 가는 것
부모님 모시고 산책 다니는 것
외식하러 나들이 가는 일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쉬운 것 같아도 시간 내기 어려운 일이다
내가 기분 좋은 건
친구 집 방문하는 사람을 보면
인간관계가 얼마나 좋았으면 저럴까?
요즘 시대엔 흔한 풍경이 아니다.
삶이 즐거운 건
이런 관계가 많아지면
기쁨 두 배 행복은 한 아름이다.
--- 「제 1부 집으로 가는 길, 삶」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