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을 위한 정치검찰의 변주곡. 검찰권력 사유화의 실상과 사건 은폐·축소의 생생한 증거들. 한국 정치사에 유례없는 대검찰청의 총선 개입-고발사주 사건의 전모와 비화를 담았다. 3년 전 ‘윤석열 검찰’의 타락상을 세상에 알리는 데 의기투합했던 제보자 조성은과 기자 전혁수는 이 책에서 사건 관련자들의 말 바꾸기와 거짓말, 검찰 지휘부의 은폐와 기만을 폭로하고, 공수처 수사의 한계와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고발사주 사건과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 윤석열 징계 사건 세 사건의 관련성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조성은의 7시간 검찰 조사 녹취록과 불꽃 튀는 공방이 펼쳐진 11시간 법정 증인신문 기록은 진실의 관문이다. 마치 추리소설처럼 공저자인 두 화자가 번갈아 등장해 각자의 관점에서 사건을 추적하고 분석하면서 서로 다른 문체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기법이 묘한 호기심과 긴장감을 유발한다. 윤석열 검찰정권의 뿌리와 실체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나쁜 권력자들이 제대로 처벌받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면 읽지 않을 도리가 없다.

정치검사: 누가 ‘고발사주’를 덮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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