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검사: 누가 ‘고발사주’를 덮었나

정치검사: 누가 ‘고발사주’를 덮었나

$22.00
Description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을 위한 정치검찰의 변주곡. 검찰권력 사유화의 실상과 사건 은폐·축소의 생생한 증거들. 한국 정치사에 유례없는 대검찰청의 총선 개입-고발사주 사건의 전모와 비화를 담았다. 3년 전 ‘윤석열 검찰’의 타락상을 세상에 알리는 데 의기투합했던 제보자 조성은과 기자 전혁수는 이 책에서 사건 관련자들의 말 바꾸기와 거짓말, 검찰 지휘부의 은폐와 기만을 폭로하고, 공수처 수사의 한계와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고발사주 사건과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 윤석열 징계 사건 세 사건의 관련성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조성은의 7시간 검찰 조사 녹취록과 불꽃 튀는 공방이 펼쳐진 11시간 법정 증인신문 기록은 진실의 관문이다. 마치 추리소설처럼 공저자인 두 화자가 번갈아 등장해 각자의 관점에서 사건을 추적하고 분석하면서 서로 다른 문체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기법이 묘한 호기심과 긴장감을 유발한다. 윤석열 검찰정권의 뿌리와 실체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나쁜 권력자들이 제대로 처벌받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면 읽지 않을 도리가 없다.
저자

조성은,전혁수

저자:조성은
-전국민의당비상대책위원
-전미래통합당선대위부위원장
-고발사주사건공익신고자
-올마이티미디어&컴퍼니대표이사

저자:전혁수
1986년강원도춘천에서태어났다.2015년기자생활을시작해정치·사회·법조·경제등다양한분야를취재했다.〈미디어스〉,〈서울경제TV〉,〈뉴스버스〉등을거쳐2024년9월현재〈KPI뉴스〉기동취재팀장을맡고있다.

목차


<프롤로그>남은자와사라진자전혁수


1장·MAKTOOB:Itiswritten조성은
우연한만남
대검찰청수사정보정책관손준성
기자전혁수

2장·취재수첩전혁수
인간관계절반이날아갈기사
조성은이보내온텔레그램캡처사진
실패한설득
기자가질문해야하는이유


3장·폭풍전야조성은
보도전날밤의통화
‘피해자’윤석열김건희한동훈

4장·보도와공격전혁수
김웅의시인과말바꾸기
화난사람들
윤석열징계결정문의비밀


5장·대검찰청공익신고조성은
강남성모병원주차장
윤석열의‘괴문서’타령
작용과반작용

6장·술래잡기전혁수
별난‘캡처스타일’
기자가제보자를보호하는법
사라진‘손준성계정’


7장·추적조성은
퍼즐맞추기
‘손준성보냄’
복구된통화녹음파일
손준성의‘자백’
“거기서왜윤석열이나와?”

8장·고발사주와검언유착전혁수
한동훈의대역
윤석열의한동훈구하기
한동훈의김건희감싸기
‘검언유착녹음파일’찾아다닌검찰총장
‘친윤언론’의육탄방어


9장·뱀의혀조성은
국정원요원,마녀,스파이
갈라진혓바닥
공수처의황당한압수수색
홀로기소된자

10장·검찰에서벌어진일전혁수
손준성기소와증거인멸
검사들의조직적관여
첫재판다음날영전한손준성
신혼여행중날아온김웅불기소소식
검찰수사관면담보고서조작의혹


11장·고발사주재판전혁수
대검조직이총장일가의로펌?
검찰최고정보부서의유튜브사랑
대검이왜총선여론조사를?
한동훈이전송한사진파일60장
‘증인’조성은,김웅,한동수

12장·은폐와영전조성은
부장검사와의티타임
검사가검사범죄를수사하는방식
보스턴,새벽2시의긴급통화
11시간증인신문
남부지검의출석통보


13장·심판전혁수
런던에서받아본판결
법원이인정한검찰의‘정치공작’

14장·카르마조성은
손준성탄핵과‘한동훈·김건희특검’
손가락사이로빠져나간모래
이원석과한동훈을고발하다
항소심증인

<에필로그>검찰역사상가장치욕스러운사건조성은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전화를끊으려는데김웅이먼저물어왔다.김건희가왜들어가있느냐는것이다.어떤내용이담겼다는것을설명하자,김웅이먼저자신과관련이없고검찰에서자료가온것이라는취지로말하기시작했다.98p

“그보고서는하룻밤에작성된것이아니라정말치밀하게작성한것이었다.저희가전해들은이야기로는수정관실(대검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총장님지시에따라서한달전부터총장님사모님,장모님사건과채널A사건(검언유착의혹)을전담하여정보수집을하였다고들었는데,관련법리도그곳에서만든것으로생각하고있다.”109p

그짧은시간동안화장실에서손을씻고나오며잠시생각에빠졌다.그래,별것아닐수도있지만녹음은해놔야지.그렇게휴대전화녹음기를켠채부장검사실에들어갔다.331p

이것이검사범죄를수사하는검사들의일반적인태도일까?아니면,내가겪은특별한경험일까?그날나와마주보며‘질문하던사람’이공범사건의수사검사였는지,동료검사(출신)들의변호인이었는지,여전히의문이다.357p

추천사

추미애(더불어민주당의원·전법무부장관)
대검수사정보정책관의범행은공수처에의해검찰의총선개입인것으로드러났다.검찰총장가족을위한범죄를부하공무원혼자저질렀다는것이상식적으로납득되지않는만큼후일에라도윤석열대통령에대한수사가불가피해보인다.법원과검찰이고도의법기술로어떤결론을만들어낼지알수없는와중에이책이탄생했다.

조국(조국혁신당대표·전법무부장관)
손준성검사의‘윗선’은수사조차받지않았다.이책은고발사주사건의판결문만으로는알수없는사건의전모를밝히는정밀보고서다.정치검사의검찰권남용과이어진검찰정권의수립,그리고이어진민주공화국의가치붕괴에분노하는사람들에게정독을권한다.

김용진(<뉴스타파>대표)
사조직화된검찰의타락상을고발하는《정치검사》는윤석열검찰정권의급소를정확히찌른다.끔찍하면서도놀랍고흥미롭다.법과국민위에군림하는검찰권력의부패와타락의악취가코를찌른다.제보자와기자가번갈아등장해사건을추적하는추리소설같은전개방식이읽는재미를더한다.언론탄압을예사로여기는무도한정권의만행이정점으로치닫는지금,읽지않으면후회할책이다.

김종배(언론인·‘시선집중’진행자)
두개의고발이있다.‘사주에의한’고발과‘사주에대한’고발이다.무엇이참된고발인지를재는건시간낭비다.찾아야하는건진실왜곡의실상과그왜곡을바로잡으려는분투의과정이다.이책은그것에관한기록이다.읽다보면느끼게될것이다.진실은‘숨겨진보물’이아니라밀고당기는과정을통해어렵게세워지는기둥이라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