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말의 기억 - 광주일상어 인문교양 에세이 2

[독립출판] 말의 기억 - 광주일상어 인문교양 에세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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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전남대학교한국어문학연구소필진

저자:전남대학교한국어문학연구소필진17인

목차

그렁께,내말이...
광주지역어의형성과광주의지리적성장
시비(詩碑)로만나는광주이야기
이덕무의<은애전>읽기
광주‘5월’의기억과부끄러움-공선옥의소설「씨앗불」
무등산의옛노래-「무등산」과「춘산곡」
김태오가들려주는광주이야기
거리에새겨져있는광주의항일의병
오방최흥종과양림동
무명의노래와미래공동체
1980년5월광주의진혼곡을읽다-고영서시인의시「전일빌딩245」,『연어가돌아오는계절』,천년의시작,2021.
아동문학이들려주는광주의5월-김해원작가의『오월의달리기』
오늘몇요일이야?
5·18공동체를이룬세언어
욕봤소,광주-사투리로읽은드라마<오월의청춘>
나광주어로말해?
창작판소리<오월광주>사설에드러난광주민중의항쟁정신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p4
사투리는지역의정체성을가장잘표현한다.태고시대부터자연스럽게형성된집단과지역에서만들어진자연어이기때문이다.그런데대중이가장쉽게접하는미디어에서전라도말을살펴보면TV는촌스럽고투박하게,영화는우악스럽게표현하고있어마치일상에서전라도말은사용하면안될것만같다.
[발간사]중에서

p48
이시비에서는정처잃은식민지지식인의고통스런운자화상을만날수있다.박용철이유년시절자주찾았던황룡강변이이시의무대였으리라짐작되는데,일제강점기많은이가정든고향을떠나야했던식민지현실,그무게를지탱하려는젊은시인의눈물겨운몸부림이떠나가는배처럼시안에서출렁이고있다.사재를털어《시문학》지발간경비를전담하였던박용철의의지가없었다면김영랑,정지용등시문학파시인들이한국현대시의초석을놓는일도그만큼더디었을지모를일이다.
[시비(詩碑)로만나는광주이야기]중에서

p102
1788년정조는김덕령에게'충장(忠壯)'이란시호를내리면서왕명으로그의고향석저촌을'충효'라는이름으로바꾸도록하였다.지금이동네가충효동으로불리게된까닭이다.그리고그의시호인충장은현재광주광역시의최대번화가중하나인'충장로'라는거리명으로되살아났다.
[무등산의옛노래-「무등산」과「춘산곡」]중에서

p211
표준어로는'무슨요일'이라는표현을쓰지만광주에서는이'몇요일'이라는표현을사용하는사람이많다.원래'몇'은수를모를때사용하는것이므로숫자가아닌'요일'에는사용하지않는것이원칙적으로는맞지만,처음에이표현을듣고서는책으로배운한국어에는없었던표현이지만현지인들은사용하는가보다,하고따라사용했다.
[오늘몇요일이야?]중에서

p281
새로운판소리작품을창작하기는결코쉬운일이아니다.작품의핵심적이야깃거리가무엇인지를생각하는것은판소리창작의전체이며기초이다.임진택도<오월광주>를창작하는데이에대해고민한바가있었다.
[창작판소리<오월광주>사설에드러난광주민중의항쟁정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