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책방 주인이 되다니 (STORAGE BOOK & FILM #1)

내가 책방 주인이 되다니 (STORAGE BOOK & FILM #1)

$13.00
Description
스토리지 프레스 에세이 시리즈 #1
작지만 요긴한 공간을 묵묵히 이끌어가는 한 사람의 목소리, 『내가 책방 주인이 되다니』

매일 셔터를 올리고 책방 문을 엽니다. 책방의 시간이 흐릅니다. 해가 질 때쯤 책방 불을 끄고 다시 셔터를 내립니다. 바깥과는 사뭇 다른 속도로 흐르는 것만 같은 책방을 벗어납니다. 해방촌 언덕은 좀체 적응하기 힘든 경사라 오늘도 미끄러질 것만 같습니다. 발걸음에 신중을 기해 봅니다.

“나 혼자 있었으면 절대 생각하지 못했을 텐데”
“전혀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판매되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웠다.”
“생각해 보면 그때 만났던 사람들과 아직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것 같다.”
“좋은 이웃이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곳곳에서 말하듯 이 책은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마이크는 책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로 말합니다. 혼자의 시간에 대해, 그 속에서 발견한 삶의 아이러니에 대해. 여러분도 알고 있나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요. 작은 책방 역시 결코 혼자서 꾸리는 것이 아님을 말하는 마이크. 그는 소소한 인연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 우연의 손을 선뜻 잡아주는 사람, 그 손을 꼭 잡고 힘껏 달리는 사람, 넘어지면 기다려주고 힘이 들면 업어주고 끌어주는 사람입니다.

“가능하면 여기에 계속 머물고 싶다.” 말하는 마이크가 당신에게 건넵니다. 손에 손을 맞잡고 가파른 언덕을 올랐다가 내려가 봅시다. 해방촌 오르막길에 자리한 책방으로, 후암동 108계단 아래의 책방으로. 늘 열려있는 그곳으로. 책방에 가득한 세월의 흔적처럼, 오랜 시간이 만든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만날 차례입니다. 누가 언제 남긴 것인지 모두 기억할 순 없지만, 작고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지금이 있습니다.

당신이 문을 열고 들어선 책방에는 마이크, 그러니까 “마사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아주 특별한 책을 한 권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가는 길에 “내일 또다시 만나요!” 말할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떠난 책방에서 그는 이런 문장을 곱씹기도 할 텝니다. “때로 지치기도 하지만, 이 또한 바캉스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아직 나는 이 바캉스 속에 있는 것 같다.”

마이크가 전하는 특별한 바캉스 이야기 『내가 책방 주인이 되다니』와 함께 책방은 오늘도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저자

마이크

사진을찍고,책을만들고,책방을운영합니다.

목차

디지털카메라와필름카메라/카메라스토리지/양재동공간/오프라인공간과뱅크런/그래야후회가없을것같아서/밥벌이를할수있을까/잠시번외이야기를하자면/퇴사준비

이럴땐이런책#1

뭘하고싶은지찾고있는동생/마가진가쎄/첫번째사진집/첫번째입고/재입고!/새직장/독립출판물만파는마켓/14년가을,도쿄아트북페어

이럴땐이런책#2

밀접한관계는되어있지만간여하지않는,/책방들의책방/책방운영/오늘의기분/마켓후재진씨/리틀프레스,6699프레스/손으로만든책의공간/춘천,인문학카페36.5도/테이크아웃드로잉과치읓/첫번째퍼블리셔스테이블/추석으로상경한오월의방과귀향하기전들른태재/오키로사장님과은지씨/해방촌과추석/추석과이북식녹두전

이럴땐이런책#3
계동무사책방과요조그리고종수씨/해말라야/코코넛레코드/테이크아웃드로잉책집전시와그라치아매거진/아무것도하지않겠다는결심의유효함/컨셉진29호/곧8년,/마이크,마사장/또다시,언리미티드에디션!/연관책방/해방촌이전/해방촌/직장/해방촌이웃들/성장시킨사람들/바캉스/무서운얼굴/아와어/두통/상상/나초,에딧,그리고요조/기억/영화/휴일을정말휴일처럼/안면인식/hbc/어떤책방으로부터의행운의이메일/나의에너지의근원은어디인가/36개월,해방촌/지난밤에/어떻게할거야?/독립출판물을만들면서

이럴땐이런책#4

두번째책방을준비하며,/적게벌면행복하기어렵쥬/곧,열살/꼭그렇게말해야할까?/어느새2월,변영근이그리고무명/어느새2월,제주/어느새2월,이제일을합시다/어느새2월,무사무사/어느새2월,무명이튿날/해방촌이웃,오랑오랑
책은어떻게만드나요?‘기획’/책은어떻게만드나요?‘디자인과인쇄’/독립출판물은어떻게파나요?/성수동/언더그라운드마켓/불편할수도있겠지만,/메시지기계/문을열기까지,/오늘아침/6118/덤프트럭과코끼리/물에빠진사람은물에빠진채로/몇살이에요?/남해에다녀오면서,/독립출판과독립책방팟캐스트,‘스몰포켓’/돈받고여행가는일/시시때때특별활동

나가며,/다시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