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밤나무 -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 2 (양장)

할아버지의 밤나무 -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 2 (양장)

$14.00
Description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는 부모와 자녀 간의 공감과 소통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도 함께 읽을 수 있으며, 그렇게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두 번째 책이 〈할아버지의 밤나무〉입니다.

어느 젋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춘궁기를 맞아 배가 고팠지만 이들 부부는 뒷산 밤나무숲에서 주운 밤을 먹지 않고 민둥산에 심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민둥산에 밤을 심는 이들의 행동을 비웃었지만, 부부는 산에 밤 심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밤을 담았던 바구니에 끼어 있던 밤톨 하나는 집 마당에 심었습니다. 1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고 20년, 30년이 지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글을 쓴 이순원 작가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할아버지가 사랑하는 손주들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처럼 인생의 교훈을 전합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한다면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저자

이순원

저자:이순원
1957년강원도강릉에서태어나고자랐습니다.1985년<강원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가당선되어등단한이래,'자연'과'성찰'이라는치유의화법으로양심과영혼을일깨우는작품을썼습니다.『수색,어머니가슴속으로흐르는무늬』로동인문학상,『은비령』으로현대문학상,『그대,정동진에가면』으로한무숙문학상,『아비의잠』으로이효석문학상,『푸른모래의시간』으로남촌문학상,『삿포로의여인』으로동리문학상과황순원작가상을수상했습니다.『19세』,『아들과함께걷는길』,『말을찾아서』,『은비령』,『워낭』,『나무』,『삿포로의여인』등자연을주제로한작품으로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았으며,많은작품들이초·중·고등학교교과서에수록되어있습니다.

그림:원정민
동화책의매력에빠져어린이들을위한기발하고엉뚱하며유쾌한그림을그립니다.그림을그리면서동화속주인공들과함께울고웃으며평생을알콩달콩사는것이꿈입니다.그린책으로는《스마트폰과절교한날》,《루리의우주》,《사춘기아니라고!》,《어린이를위한꿈꾸는수업》,《아홉살성교육사전여자아이》시리즈,《서툴러도괜찮아,서로가함께하는배려》,《칭찬만듣고싶은청개구리》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책모종은우리시대최고의작가중한명으로불리는이순원작가와함께〈엄마와함께읽는그림동화〉시리즈를기획했습니다.

단순히부모가아이에게책을읽어주는것이아니라,부모도함께읽을만한소재와내용으로책을만들자는것이었습니다.이렇게일방적관계가아닌상호적인관계의독서가아이와부모가함께소통하는데큰도움이될것이라는생각에서였습니다.

그두번째이야기는'꿈'과'의지'에대한내용입니다.우리는인생을살면서좌절과실패를겪습니다.중요한것은이런일을겪지않는것이아니라극복하고다시일어서는일일것입니다.이책에나오는젋은부부는먹을것이귀하던춘궁기에주변사람들의비웃음을무릅쓰고알밤을민둥산에심습니다.이들이이런행동을한것은당장의배고픔을해결하는것보다는10년,20년후를생각하는마음이있었기때문이었습니다.그리고그결과는놀라운것이었지요.

작가인이순원은이이야기를통해우리아이들에게눈앞에있는것보다는미래에대한'꿈'과이를이루기위해실천하는'의지'가중요하다고말합니다.이것은어른들에게도마찬가지로해당하는내용일것입니다.이책이아이와부모가함께생각하고대화하면서더욱가까워지는계기가되었으면합니다.

책속에서

"알밤을묻고집으로돌아온부부의눈에
소쿠리한귀퉁이에낀작은알밤한톨이보였어요.
“이알밤은우리집마당에심어요.”
아내가말했어요.
---본문중에서

“나중에예쁜밤송이가마당여기저기에떨어져있으면
아이들이얼마나신기해할까요?”
아내는상상만으로도행복해했어요.
남편은부부가서있던자리에알밤한톨을묻었지요."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