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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필명:자미紫薇강원도원주출생.2005년월간문학21신인상,2006년월간시사문단신인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같은해시사문단시사전에작품을출품했고,제1회늘푸른소나무문학상을수상했다.만다라문인협회회원,늘푸른소나무동인으로활동해왔으며,계간『만다라문학』편집인을지냈다.현재만다라문인협회고문,한국문인협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삶의소리와계절의숨결을담아,시를통해조용한위로를건넨다.
봄삼월의과수원에눈이내린다10진달래12모란꽃14목련이지는뜰에서15철쭉꽃16등나무꽃17세상은정원이다18난향20이제봄은외롭지않네22화분23여름매미26패랭이꽃27홍시28숨은꽃29저먼바다30가을산새34밤송이35가을비내리던밤3650대방황38그림자40이밤이가면42가을여자43용서하는마음44잃어버린노래46지나는바람속에47나를위한이유48거울50소중한것51어머니52빗방울54국화56창57이슬의말58여자의일생60하얀얼굴갈대61겨울곁,그따뜻한자리64나의그림자는길다65복수초66바다가끓고있었다68돌속의길70나무들은뿌리로사랑을한다71부부72갓전등73눈속의매화74겨울비76눈물78검단산설경80일출82분기점에서84나는바다에내리는첫눈이어라86축사에필로그
다채로움은김영재시인의타고난시심과열정,그리고독특한작법이빚어낸‘술’이아닐까싶습니다.사람의마음을머뭇거리게만드는묘한매력이자,김영재시인만의독특한기지가특별히돋보이는점이라생각됩니다.‘인간적’이라는표현이잘어울리는이글들은,읽고싶은마음으로애틋하게스며들고,그안에서삶의연민을되새기며오히려하루의위안을얻을수있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