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부적

잔소리 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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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엄마는 왜 맨날 잔소리를 할까?”
잔소리하는 사람의 진짜 속마음이 나타나는 잔소리 부적!
같은 말도 친절하고 부드럽게 하면 듣기 좋은데, 엄마는 왜 맨날 나를 혼내듯 말할까? 좋은 말도 계속 듣다 보면 잔소리로 들리고, 점점 더 듣기 싫다. 어른들도 정작 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는데 표현하는 법이 부족해서 말이 생각보다 예쁘게 잘 안 나올 때가 있다. 그럴 때 아이들은 엄마의 말을 그냥 잔소리로 받아들인다.
만약 사람들의 말 속에 담겨 있는 진짜 속마음이 보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잔소리 부적》은 매일 엄마한테 잔소리를 들어서 괴로워하던 정민이가 우연히 신기한 부적을 얻게 되면서 잔소리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잔뜩 주눅 들어 있고 매사 자신이 없던 정민이는 잔소리 부적을 통해 엄마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되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긴다. 또 겉으로 하는 말이 전부가 아니라, 그 안에 담겨 있는 마음을 헤아려 볼 필요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 줄거리
정민이는 매일같이 엄마의 입에서 나오는 폭풍 잔소리 때문에 의기소침하다. 엄마를 기쁘게 해 주는 아들이 되고 싶지만, 항상 부족하고 못한다는 소리만 들으니 점점 더 자신감이 없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가는 길에 우연히 너구리네 부적 가게에 들어가서 잔소리 부적을 얻게 된다. 누군가 잔소리를 하면 부르르 떨리면서 말하는 사람의 속마음이 글로 나타나는 신기한 부적이다. 엄마나 선생님 안에 숨겨진 진짜 마음을 알게 된 정민이는 그동안 쌓였던 무거운 마음이 풀리고, 슬슬 자신감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수업 시간에 뮤지컬 연습을 하다가 정민이는 좋아하는 친구 진아에게 뜻하지 않게 잔소리를 듣게 되는데…….
저자

이미현

저자:이미현
동화를쓰면서제안의어린아이와만나는기쁨을누립니다.‘마음의치유’와‘자유로운상상력’에도움이되는글을쓰고싶습니다.책은평생의좋은친구라믿으며,어린이들에게더재미있는책친구를선물하고싶어서날마다노력중입니다.
푸른문학상,mbc창작동화대상,아르코창작기금을받았고,그동안《나는임금님이야》《끙끙탐정의신기한우주선》《신기한학교매점》《겁없는오소리》《속마음마이크》《거짓말부적》등을썼습니다.

그림:심윤정
어린이의마음으로조금더재미있고유쾌한그림을그리려고노력하고있습니다.
2009년한국안데르센상은상을받았습니다.
그동안그린책으로《나대신아파해줄사람》《소원일기장》《행운상자를개봉하시겠습니까?》《지혜문방구랩스타문지혜》《비교는싫어,나다운게좋아!》《행복도시》《우주대통령》《첫사랑예방주사》《우리는1학년》《미미네점방으로놀러오세요!》《우리집에신이산다》《떴다,초원빌라》《김점분스웩!》《어느날목욕탕에서》등이있습니다.

목차


너구리네부적가게
잔소리부적
엄마의속마음
토끼와거북이
잔소리대처법
그래도나사랑하지?
뮤지컬하는날
거꾸로잔소리
너구리와떡볶이

출판사 서평


“엄마는왜맨날잔소리를할까?”
잔소리하는사람의진짜속마음이나타나는잔소리부적!
같은말도친절하고부드럽게하면듣기좋은데,엄마는왜맨날나를혼내듯말할까?좋은말도계속듣다보면잔소리로들리고,점점더듣기싫다.어른들도정작하고싶은말은따로있는데표현하는법이부족해서말이생각보다예쁘게잘안나올때가있다.그럴때아이들은엄마의말을그냥잔소리로받아들인다.
만약사람들의말속에담겨있는진짜속마음이보인다면얼마나좋을까?
《잔소리부적》은매일엄마한테잔소리를들어서괴로워하던정민이가우연히신기한부적을얻게되면서잔소리하는사람의마음을알게되는이야기다.잔뜩주눅들어있고매사자신이없던정민이는잔소리부적을통해엄마의진짜마음을알게되면서점점자신감이생긴다.또겉으로하는말이전부가아니라,그안에담겨있는마음을헤아려볼필요가있다는걸깨닫게된다.

“잔소리속에담겨있는진짜속마음이나타나는신묘한부적!
누구나부적에쓰인대로친절하게말해주면얼마나좋을까?”
“문제집다풀었니?엄마가미리미리해두라고했잖아.”
매일반복되는엄마의지겨운말에정민이는아침부터귀를틀어막고싶다.정민이는엄마의잔소리는퉤퉤뱉어버리고싶은모래맛이라고생각하며학교를가던중난데없이너구리한마리를만난다.너구리를따라들어간부적가게에는온갖휘황찬란한부적들이즐비하다.머리카락한올만주면부적을살수있다는말에정민이는냉큼제일예쁘고신비한느낌이드는보라색부적을집어든다.
별희한한경험이라고생각하며학교에간정민이는수업시간에신기한일을겪게된다.선생님이말한다음에갑자기주머니에있던부적이부르르부르르떨리는것이다.부적을펼쳐보니선생님의듣기싫은말대신친절한말이부적안에쓰여있다.집에가서도엄마와전화하던중엄마의잔소리가부적에좋은말로다시나타나는걸보게된정민이는그동안엄마때문에받았던스트레스가한번에날아가는기분이든다.
‘부적에쓰인것처럼말해주면얼마나좋아.엄마는왜그렇게기분나쁘게말을할까?자꾸혼나는거같아서듣기싫은데.’
어른들도속마음을말로잘표현하는게어렵다는걸잔소리부적을통해알게된정민이는남의말을들을때그안에담긴속뜻도같이헤아려보는게좋겠다고생각한다.

매일듣는엄마의잔소리,
슬기로운잔소리대처법으로엄마의마음을움직여본다!
학교수업시간에뮤지컬준비를하면서정민이는친구들도자기처럼집에서잔소리를많이듣는다는걸알게된다.어떤아이는엄마의잔소리를듣다보면귀에서피날거같다고말하고,어떤아이는엄마가랩처럼잔소리를퍼붓는다고한다.가장듣기싫은말도다들다르고,잔소리를들을때하는행동도각각다르다는말을주고받으며아이들은격한공감을한다.좋은잔소리대처법을공유하자는정민이의말에다들수긍하며방법을찾아공유하기로한다.
다음날,아이들은잔소리대처법에대한아이디어를말하기시작하는데,엄마를안아준다는아이,엄마에게신뢰감을심어주기,걱정해줘서고맙다고말하기등다양한의견을낸다.그중“그래도사랑하지?”라고말하는게꽤잘통한다고말하는미나의말에다들기대에들떠서집에가서해보기로한다.
엄마의잔소리를슬기롭게대처하기위해저마다머리를짜낸아이들의노력은엄마에게잘통할수있을까?잔소리가듣기싫어서고민인아이들에게필요한실질적인해결책이동화안에담겨있다.

거꾸로잔소리를해보면
잔소리하는사람의심정을이해할수있다!
정민이는진아와함께도서관에서유치원아이들에게책읽어주는봉사활동을한다.항상엄마나선생님으로부터잔소리를듣고괴로워하던정민이는아이들이자기가읽어주는책이야기를듣지않고뛰어다니는걸보고조용히해라,장난치지마라등소리를지르기시작한다.그런데그때주머니에서잔소리부적이울리는걸보고정민이는아차싶다.맨날잔소리를듣기만했는데,잔소리를해보니왜사람들이잔소리를하게되는지알것같았다.아무리좋게말해도말을안들으니까자꾸말하게되는심정을느끼게된것이다.
정민이는부적에쓰인글을보고아이들에게다시친절하게얘기해주고싶었으나,진아앞에서부적을꺼내보기어려워자신의속마음을잘전달하기위해어떻게하는게좋을지곰곰이생각해본다.마음을가다듬고진짜하고싶은말을아이들이알아듣기쉽게잘설명하자,아이들도정민이의마음을금방이해하고얌전히앉아서기다린다.
거꾸로잔소리를해본정민이는잔소리에는언제나진짜하고싶은말이숨겨져있다는걸깨닫는다.자신이잔소리하고싶을때나,다른사람에게잔소리를들을때나언제든지말속에담긴진짜속마음을헤아리는게중요하다는걸알게된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