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하늘에 뜬 별 김오랑

역사의 하늘에 뜬 별 김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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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12.12 군사반란 당시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지키고자 반란 세력과 교전하다 사망한 김오랑 소령의 일대기를 그린 평전이다. 김오랑은 자신의 삶에 무척 충실했으며 정의가 아니면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비록 그는 작았지만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군인 정신은 활화산과 같았다. 김오랑은 전두환, 노태우 등 반란 세력이 만든 오욕의 역사 한 귀퉁이에 작은 빛을 비추고 떠남으로써 참 군인이 되엇다. 하지만 가족사는 비극이 되었고, 여전히 우리는 5.16, 12.12 등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버려지고, 잊혀진’ 참 군인의 정신이 무엇인지 김오랑을 통해 조명하고 있다.

참 군인으로 죽어서
‘정의의 길’이 되다

역사는 정의의 흐름 속에 발전해야 한다면
그 정의를 이어 주는 유전자 가운데 하나가 책임감일 것이다.
그 책임감을 몸소 실천한 참 군인 김오랑 중령.

1944년 태어난 김오랑은 한국 현대사를 상징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일지도 모른다.
그의 가슴은 격동의 현대사를 거쳐 완성된 이 시대 군인들의 진정한 교훈일 것이다.
익히 알고 있지만 쉽게 실천할 수 없었던 양심이다.
김오랑이라는 짧은 역사는 사라졌지만, 그의 정신은 영원하다.
김오랑과 박종규 그리고 그 밖의 명령으로 또 다른 운명 속에서 행동해야 했던
그들에게 군인 정신은 무엇이며, 조국은 또 무엇이었을까?
살고 죽는다는 의미는 또 어떤 무게였을까?
대답해줄 그들이 없는 지금,
그래서 더욱 절실한 질문 하나로 남겨져 있다.
김오랑 추모사업회 사무처장 김준철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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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준철

1966년경남남해에서태어났다.ROTC28기로임관후맹호부대와특전사에서근무했으며,스키와암벽등반훈련중무릎부상(상이군인)으로1996년전역했다.현재는평범한회사원으로근무하고있으면서,〈군자살자유가족단체활동가〉와〈김오랑중령추모회〉를이끌고있다.대한민국ROTC중앙회권익담당관으로활동중이며,대한군인기념사업회장으로전쟁사연구와선배전우의추모사업을지원하고있다.

목차

추천사유승민전)국회의원
추천사전임범전)제25대특전사령관
김오랑평전을발간하며

세상의문을두드리다
작은호랑이의꿈
격동의역사속군인들과
육군사관학교를향하여
열릴때까지두드려라

군인의길,장교의길
마음의고향,화랑대에서
참군인이되기위하여
사랑과투쟁,그리고임관
지휘관의길

전선에서꾸는꿈과사랑
베트남전선으로가다
맹호부대용사가되어
새색시와매복특공조
고국으로,그녀의품으로가는길

사랑과투쟁을위하여
인연과만남그리고봄날의약속
결혼생활과교관생활
군인의길,군인의굴
운명의특전사를향하여

특전사와아내와행복
아내의눈이되어
성공하는특전사중대장의원칙
명예로운군인
행복했던시간을끝내고

불의와정의의갈림길에서
특전사로돌아온바보김오랑
역사를뒤흔든총소리
12월12일,피의수요일
안일한불의의길,험난한정의의길
김오랑의죽음,그이후

김오랑연보/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김오랑
1944년4월5일,경상남도김해시에서아버지김종수와어미니임순이사이에4남1녀중막내아들로태어났다.김해시삼성초등학교,김해중학교,김해농업고등학교를우수한성적으로졸업했고.1965년육군사관학교제25기로입학하여1969년졸업과동시에대한민국육군소위로임관했다.
임관후제2사단수색중대와베트남전쟁을비롯한전후방주요부대에서소대장,중대장,참모장교로훌륭히임무를수행했다.1973년백영옥과결혼하면서충남대학교학군단교관생활을시작했으며,1974년고등군사반(OAC)교육을위해육군보병학교로갔다.1974년제3공수여단16대대19지역대에서중대장19개월,19대대작전장교로12개월,16대대18지역대장을역임한뒤육군대학까지마쳤다.좀더편한보직을선택할수있었지만1979년3월특전사령부로원복을자처하여제5공수여단21대대부대장으로부임했다.
곧사령부의추천으로운명의보직인특전사령관비서실장에임명되었다.그리고,마침내12월13일0시20분경
특전사령부에진입한제3공수여단병력과맞서싸우다가장렬히순직했다.군사반란에맞서사령관을지키고군과국가의체제수호를위해몸바친김오랑.그의죽음은역사의그늘하나를밝혔지만집안의몰락이라는상처와아픔을남겼다.2년후어머니는막내아들의죽음도알지못한채눈을감았고,이듬해에는슬픔을견디지못한삼촌마저비통하게세상을등졌다.1990년아내의노력으로간신히중령으로추서되었지만최소한의명예회복일뿐이였다.비극의가족사는이어져1991년실명한아내백영옥이의문의추락사로한많은생을마감했다.